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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시종면향우회 제17대 회장에 황인곤 취임...변화 그리고 새로움으로 도약하겠다
“보는 것마다 희망입니다.”
“느끼는 것마다 행복입니다.”
“오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향우님들을 뵈니 힘이 절로납니다”
시종,
“시종이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였나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오늘 더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시종에 제가 봄날이 됐네요.”
“시종에서 태어나길 잘했어.”
“시종이 나에게 축복이야!”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시종’ 은 이름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시종에 서면 알게 된다. 시종은 더 이상 끝이 아니라는 것을 시종은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자 새롭게 달려갈 땅이 시작되는 곳이다. 쉬지 않고 시종을 어루만지는 영산강의 파도 소리는 바다가 보내는 응원의 속삭임이다. 희망의 시종은 우리의 모든 환경을 온전히 만나게 하는, 우리의 모든 삶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시종에 서면 더 이상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갈 힘을 얻는다. 그래서 시종은 시작이다. 영암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고 춤을 춘다. 시종
행사장은 그래서 열기가 기득했다.
시종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꾼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했던가? 시종에서 산 사람들은 시종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또 다른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바다와 산이 시작되는 시종, 시작과 끝이라나는 의미가 담긴 시종은 금수강산의 시작이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시종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희망으로 가득하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그대, 시종으로 가라.
우리는 그래서 시종에 빠진 이유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여 더 새로워진 분위기로 마치는 시종의 이름에 걸맞은 일을 해 보인 수도권에 거주한 5만 시종인들로 조직이 된 재경 시종면향우회가 ‘더 새롭게 하자, 더 알차게 하자, 더 멋지게 가자’ 슬로건 아래 새로운 회장을 맞이했다.
반가움이었다. 사랑의 하트는 손가락, 팔로 그려졌다.
새해를 맞은 향우회는 새해를 활짝 밝게 열어가겠다고 지난 6일(금) 서울 종로구 지봉로 SW컨벤션센터(11층)에서 ‘신년회 및 정기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 을 거행했다.
300석이 홀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향우들이 자리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서울 등 수도권에 사는 사람, 영암 고향에서 올라온 사람 그리고 귀빈 등이 동석하며 처음도 끝도 하나 된 정신과 행동을 보여주는 멋진 광경이 연출됐다.
향우회는 제17대 회장으로 황인곤 수석부회장을 모셨다. 축하객으로 자리한 분들에 의해 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시종! 시종!" 하며 황인곤 신임회장을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영했다. 재경 영암군향우회 박찬모 회장이 황인곤이라고 외칠 정도로 행사장은 축제의 장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행사장을 찾은 분들은 내 일 인양 기뻐하며 마치 시종의 진군 나팔소리인양 축배의 잔소리 울림이 컸다.
이날 이임을 한 강용식 회장, 취임을 할 황인곤 회장을 비롯해 강대율 고문, 정광채 고문, 이광채 고문, 임충열 고문과 박판수.김양호 등 여러 자문위원과 그리고 박대규.김봉호.강대윤.김봉섭.김인수.나봉선 등 부회장단과 기수 손창식.전희종 등 여러 기수단 부회장과 남상균 등 사무요원과 그리고 시종산악회 김찬석 회장, 시종골프회 박기섭 회장과 그리고 시종31회 박상만 등 각 기수별 화장과 그리고 정명채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장과 그리고 재경 영암군향우회에서 김태호 고문, 박찬모 회장 및 집행부들과 김재삼 재경 도포면향우회장, 김승배 재경 군서면향우회장, 김성재 재경 학산면향우회장, 채규진 재경 금정면향우회장 등 각 읍면회장 및 사무국장 등과 그리고 재 성남영암군향우회 한윤남 전 회장과 그리고 김관호 재경 영암중고동문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또한 영암에서 올라온 방정채 시종면장, 정운갑 영암군의회 의원, 박성표 월출산농협조합장, 윤평한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 강정구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 전 위원장, 김기철 청년회장, 박복산 이장단장, 김승복 새마을지도자협회 의장 등 면 관관계자와 여러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하여 빛내줬다. 또한 새로 부임한 박성현 영암군서울사무소장도 축하의 자리에 향우들과 축복을 나누었다.
이런 가운데 열린 행사는 남상균 사무국장과 전동배 사무차장의 공동사회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오프닝 행사로 현암 김옥봉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기운을 한데 모았다. 화평한 기운이 온갖 곳에 가득하다 라는 ‘화기개창(和氣皆暢)’ 이라는 글씨를 하얀 천위에 힘차게 써냈다. 현암 선생의 힘찬 붓글씨에 쓰여진 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새해를 맞아 쓴 글씨여서 지켜본 향우들은 올해 필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흥을 돋을 초대 가수의 열창이 이어졌다. 노적봉을 부른 금소연 가수의 열창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노래는 행사가 흥미진진한, 축제적인 행사임을 알렸다. 그런 뒤 향우회기를 입장시켰다.
회기를 받은 강용식 회장은 회기를 흔들어 보였다. 그런 후 김찬석 산악회 회장께서 개회선언을 했다. 그리고 국민의례에 이어 내 외빈소개를 했으며, 이후 임원진 활동내역 및 경과보고를 한 후 이임회장 이임사 및 감사패 수여, 취임회장 취임사 및 공로패 수여를 했다. 그런 후 향우회기를 이양했다. 그런 후 격려사, 축사가 있었다. 그런 후 재경 영암군향우회 회장 축사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그런 후 감사보고 및 회계결산 보고가 있었으며, 행사를 축하는 케이크 커팅식 및 건배제창이 1부 행사로 진행됐다. 만찬 후 이어진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2부 행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자신의 길 걸어온 향우에게 존경의 박수를
이임을 한 강용식 회장은 “신년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향우 및 내 외빈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고 운을 뗀 뒤 “코로나와 경기침체, 우크라이나 발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이태원 참사 등 힘겨운 일들이 있었음에도 험난한 세상을 묵묵히 견디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길을 걸어오셨을 향우님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강 회장은 “계묘년 새해에도 언제나 건강하길 빌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길 빌며 항상 향우 여러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넘치길 소망한다” 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21년에 제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취임식도 못했지만 전임 15대 임충열 회장도 이임사를 못 했다” 며 “후임회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어서 전임 제15대 임충열 회장님 이하 임원진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고 말했다.
이임사를 한 후 강용식 회장은 향우회를 위해 그동안 큰 기여와 공을 세운 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향우회에 대한 사랑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크게 헌신한 윤봉남 전 경기도호남향우회연합회 회장, 곽희태 종남19회 동문, 강종원 시종42회 동문과 김성재 재경 학산면향우회 회장과 윤명한 시종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장, 강정구 전 시종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장에게 향우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임을 한 강용식 회장은 황인곤 신임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이양했다. 그런 후 강용식 회장은 17대 회장으로 취임한 황인곤 신임회장, 마동욱 신임감사에 추대장을 각 전달했다.
작은 일 하나에도 열과 성의를 다할 것
강용식 회장이 황인곤 회장에게 회기를 이양을 받은 황인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보는 것마다 희망입니다. 느끼는 것마다 행복입니다. 오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향우님들을 뵈니 힘이 절로납니다” 라고 운을 뗀 뒤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황인곤 인사드립니다” 라고 큰 소리로 말하자 장내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황 신임회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시종면향우회 회장이란 중책을 맡고나니 가슴 벅찬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하자만 우리 향우님들의 단합된 조직력과 협력을 바탕으로 향우회의 작은 일 하나하나에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황 신임회장은 “화합과 결속에 걸맞은 동참하는 향우회, 기여하는 향우회, 발전하는 향우회로 만들겠다” 며 “다함께 동참해 밀고 당기고 그러면서 친목과 화합으로 함께 어울려 한바탕 웃고 즐기며 시종면향우회 회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황 신임회장은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향우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성원, 그리고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며 “저를 비롯한 17대 임원진은 새로운 회원이 많이 참석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그런 후 재경 시종면향우회 16대 회장을 맡은 강용식 회장에게 그동안 고향사랑과 향우상호간에 화합과 발전을 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향우회일동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15대 회장을 역임한 임충열 회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는 황금열쇠가 들어간 금장으로 된 패이다.
서로 벗하며 희망을 함께 꿈꾸고
행복인생 함께 가꾸어가길
제17대 회장으로 황인곤 회장이 취임을 하자 향우회 10대 회장을 역임한 정광채 고문은 격려사에서 “향우회가 별거냐 막걸리 한잔 마시는 것이 바로 향우회이다” 라며 “우리 주변에는 훌륭한 향우 분들이 참 많다. 늘 함께하고픈 사람, 만나면 행복해지는 사람, 평생 친구로 지내고 싶은 사람, 등을 기대고 싶은 사람 등 좋은 사람들의 많아 내 인생이 행복한 것 같고 또 향우회를 위해 애정이 깊은 사람이 있어 또한 행복해진다. 강성제 회장은 어제 일본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해 이 자리에 함께한 열의는 우리 시종을 더 아름답게 발전되게 하고 있고, 이처럼 진정으로 향우회를 위해 서로 벗하며 희망을 함께 꿈꾸고 행복인생을 함께 가꾸어갔으면 하고, 오늘 이임한 강용식 회장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취임을 한 황인곤 회장님 건승을 빕니다” 라고 말했다.
해불양수, 포용하는 사람이 되자
15대 회장을 역임한 임충열 고문은 새해 덕담으로 바다는 어떤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어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 라는 ‘해불양수(海不讓水)’ 사자성어를 들며 모든 것을 차별하지 않고 포용하는 뜻으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차별하지 않고 모두 포용해야한다는 의미를 새기게 했다.
이 자리가 유산을 남겨줄 수 있어 좋다
임 고문은 “오늘은 모든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얼굴을 보면서 서로 웃음꽃을 피운 채 안부를 묻거나 가족이야기 사업이야기 등 살아가는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집행부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며 “유산을 남겨 줄 수 있는 이 자리가 너무나도 보기 좋고 값져 보이고 자랑스러워 보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우회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드는 일이다. 다 함께 한다면 더 멋지고 위대해질 것” 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적극적인 참여 속에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커갈 수 있도록 다 함께 축복으로 다가오도록 우리 모두 시종면향우회에 내 삶의 전부라고 여긴 채 관심과 성원 그리고 협력을 해달라” 고 당부하면서 “2023 계묘년 새해 건강이 깃들고 하시는 일마다 큰 발전이 있길 바라고, 아울러 회장 이 취임식이 있는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가족으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시종인이 되자” 고 강조했다.
황인곤 회장 위주로 똘똘 뭉쳐 발전을
문변호 고문은 축사에서 “이임을 한 강용식 회장님, 임충열 전 회장님 고행하셨고, 취임을 한 황인곤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고향 시종에서 방정채 면장님, 박성표 조합장님께서 올라와 이 자리가 빛난 것 같다” 며 “향우회가 황인곤 회장님 위주로 모두가 똘똘 뭉쳐서 발전된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늘 고향을 생각하며 꿈을 키우고 희망을 이루겠다
김인호 전 의장은 축사에서 “시종 산학이 아버지의 고향이고, 군서 오산이 어머니의 고향이라” 고 출신과 연고를 밝히면서 “제가 서울시의회 의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의 적극적이고 지대한 사랑으로 힘을 보태주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명예스럽게 의정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며 “저는 우리 고향사람들을 늘 생각하면서 꿈을 키우고 희망을 이뤄가겠고, 한해 모두 건강하길 빈다” 고 말했다.
시종면 면 명칭 변경, 마한 역사담은 면 명칭 고려
또한 방정채 시종면장은 시종이라는 이름, 면 명칭이 변경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시종이라는 지명은 북이시면의 시와 종남의 종을 따서 시종면이라 칭했다” 며 “1914년 4월 1일 군.면 통폐합에 따라 시종이라는 지명이 탄생된 것을 우리 고장 시종에서는 지금 면 명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는 소식을 전한 뒤 “마한의 중심지였던 시종에 대해 명칭 공모를 하고 있고, 마한의 역사의미가 담긴 면 명을 고려 중이라” 고 전했다.
방 면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설명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참여를 바란다" 고 당부하면서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장학제도 활성화,
세상에 없는 기술로 영암을 만들어야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하자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축사에서 “우리 영암은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농가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며 “이런 현실에 우리는 손만 놓고 있을 수가 없다” 고 강조하면서 “이런 우리 영암 농가를 위해 영암의 발전을 위해 저는 적극 나서고 있고,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도 함께 나서줬으면 한다” 고 고향 일에 나서달라“ 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첫 번째는 “우리 영암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학문에 정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학기금 조성’ 이다. 장학제도 활성화에 모두가 나서줬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두 번째로 "영암이 ‘세상에 없는 기술’ 과 ‘뛰어난 인재를 양성’ 하는데 모두가 나서 만들어줬으면 한다" 고 이 일에 동참해 붐을 일으키는 하나 된 영암으로 단결하여 협력정신으로 영암이 잘 되길 바랐다.
박 회장은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자신부터 고향 가꾸기에 나서겠다" 며 "고향 영암은 우리의 힘으로 커가고 발전되고 미래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으면 한다. 우리 함께 같이 동참 속에 모두 나서 고향사랑과 향우사랑을 보여줘 모두가 행복하게 해주자" 고 강조했다.
그런 후 본회 발전 협력에 적극적으로 기여를 해준 강용식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동참해 달라
정운갑 영암군의회 의원은 "저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영암군의회 의원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며 "저에게 주어진 임무, 심부름꾼으로서 진정한 의정을 펼쳐 영암군이 시종이 그리고 향우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서게 하겠다" 고 말했다.
정 군의원은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며 “기부를 하면 특혜로 농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고 전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는 좋은 제도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길 부탁드리고, 오늘 이임을 한 강용식 회장님, 취임을 한 황인곤 회장님의 바턴터치 아름다운 광경이었고, 이 멋진 향우회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고 축하해줬다.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감사패, 공로패 수여를 마치고 강종원 감사로부터 감사보고 및 회계결산 보고가 있었으며, 1부 행사 끝으로 행사를 자축하는 케이크 커팅과 건배제창이 있었다.
제17대 황인곤 신임회장은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분으로 덕망과 인품이 훌륭한 흔히 말하기를 덕장, 용장, 지장이라고 할 만큼 인화력, 친화력, 기획력, 추진력, 조직력이 뛰어나고, 재력도 갖추고 있는데다가 사회적으로 여러 단체에서 활동을 하는 등의 여러 경력을 감안할 때 재경 시종면향우회 제17대 회장으로서의 적격자로 여겨 앞전 임원회의 때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등 임원진을 소집해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강용식 이임회장이 신임 황인곤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이양은 모습은 아름다움의 장면이었다. 기를 인계 받은 황인곤 신임회장은 각오를 새롭게 하며 시종17호를 알차게 힘차게 이끌어가겠노라고 기를 흔들어 보이는 감동 그 자체였다.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된 황인곤 회장은 “향우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가문의 영광” 이라며 “그동안 사무국장과 수석부회장을 맡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했고 보아왔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그 만한 헌신이 있었고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 아닌가한다. 이 영광은 여러분들한테 돌려주고 싶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고 말했다.
황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일구어온 업적에 대해 경애심을 표하고 싶고, 잘 본받아 더욱 거 단합된 모습으로 발전된 방향으로 도약하는 향우회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함께 가는(Together), 채워 가는(Filling), 나눔 하는(Distribute) 목표를 설정해 반드시 함께 만들어가고, 부족한 면은 여러분들과 함께 채워가고 또 우리의 재능이나 여유를 향우들한테 나누고 공유하는 이런 정신으로 향우회를 꾸려가겠다” 고 강조했다.
함께했을 때 안 되는 일도 잘 풀릴 수 있고 멀리 갈 수 있다는 황인곤 회장의 혜안이다. 또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정신자세가 향우회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황 회장의 논리다. 향우회가 부족하다 싶으면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잘 되게 힘을 받도록 부족한 것을 채워주려는 마음을 가져준다면 우리 재경 시종면향우회는 어느 향우회보다 더 자랑스럽고 위대한 향우회로 거듭날 것이라는 황 회장의 지론이다. 또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남에게 나누어줄 때 사회는 따뜻해지고 진정한 사람 사는 세상이 된 일이라고 이런 일들이 우리 시종인이 갖추어야할 정신자세로써 덕목으로 삼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 함께 뛰자” 고 하면서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채워주고 나누어주는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하자” 고 강조했다.
황인곤 신임회장은 마음으로 사귀면 오래 멀리 간다는 ‘이심상교(以心相交), 성기구원(成基久遠)’ 이라는 구절을 인용, 물질적인 이익으로 사귀면 이로움이 다할 때는 헤어지지만 마음으로 사귀게 되면 오래 멀리 간다는 향우회 관계로 이심상교, 성기구원을 들었다.
이것은 향우 서로 간 또는 향우회간과 고향 간에 물질적인 대함이 아닌 정신적인 마음으로 소통하고 교류했을 때 좋은 관계로 유지가 되고, 공감형 문화교류, 향우 참여형 소통 같은 상생문화 정책에 중점을 두고 향우회를 이끌어가겠다는 황인곤 신임회장의 이념이자 철학이다.
이로 인해 각 지역의 향우회를 상대로 시종향우회에 대한 홍보를 하여 시종향우회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를 심고, 시종향우회 문화의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데 최종 목표고 최고 목적이고, 반드시 실천해야할 정신자세라고 봤다.
향우나 향우회를 생각하기를 이익창출의 의미를 두고 상대하기보다는 진정한 마음으로 대해야 향우 간의 또는 향우회가 사귐과 번창이 오래가고 멀리 간다는 철학과 신념을 갖고 있는 황인곤 신임회장은 “향우회의 문화교류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일" 이라며 "이심상교, 성기구원이라는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서로 마음의 교류에 정진한다면 재경 시종면향우회가 앞으로도 10년 후 50년 후에도 향우회가 향우 간의 고향 간의 더욱 더 의미 있는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 고 내다봤다.
황 신임회장은 향우회 활성화 방안으로 ‘인화(人和)’ 를 강조했다. 여러 사람이 서로 화합할 때 모든 일들이 잘 되어간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화합하는 향우회가 되자며 “시종호 만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안화단결 속에서 힘찬 항해를 하자” 고 고향 앞바다를 상기시켰다.
황 신임회장은 “역대회장님들이 너무나도 훌륭한 치적을 쌓아 자칫 공든 탑이 저로 인해 무너지지나 않을까 조심성을 가져보고 걱정이 앞서지만 여러분들과 함께한다면 문제될게 없다” 며 “향우회는 기준이 없다. 모든 일들이 우리의 마음에 달려져있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잘될 수도 있고 잘 못될 수도 있고,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쁜 생각에 따라 좌우된다. 편견을 없애줄 줄을 알고, 부족한 것에 대해선 채워줄 알고, 또 남에게 나눌 수 있다면 어떠한 일이든 우리는 잘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지고 하니 우리는 긍지를 갖고 위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관심, 성원, 참여, 열정, 성장, 명성’ 을 향우회의 실천사항으로 강조하며, ‘함께할 줄 아는 향우, 채워줄 줄 아는 향우, 나눌 줄 아는 향우’ 가 되어달라” 고 주문했다.
여기서 ‘관심(關心)’ 은 발전적인 관심으로써 나부터 관심정신을 실천하여 향우회가 마음이 끓어 주의를 기울게 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황 신임회장은 향우들에 대한 한 사람 한 사람 관심을 갖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향해 향우들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성원(聲援)’ 은 활성화적인 성원으로써 나부터 성원정신을 적극 도와줘서 성장.발전하게 하자는 것이다. 황 신임회장은 향우회가 하는 일이 잘 되도록 향우들이 적극 도와주는, 그 힘을 입어 크게 성장.발전하게 하는데 성원하게 하도록 소리쳐서 북돋아 주는 마음을 열도록 하겠다고 했다.
‘참여(參與)’ 는 사회적인 참여로써 나부터 참여정신을 발휘하여 향우회가 단합된 모습을 그려내자는 밀이다. 황 신임회장은 향우들이 향우회나 고향 일에 참여하도록 본인부터 직접 솔선수범해 어떠한 작은 일에도 참여하여 그로인한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열정(熱情)’ 은 의지적인 열정으로써 나부터 열정정신을 솔선수범하여 향우회가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마음만 있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면 이루고자하는 일은 절대 실현할 수 없다며 열정적으로 뛰는 회장으로서의 참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성장(成長)’ 은 상생적인 성장으로써 나부터 성장정신을 기동하여 향우회가 성숙한 모습을 꾸려가자는 것이다. 열심히 뛰어도 성장과 발전 그리고 성과가 없다면 문제의 해법을 찾지 못한 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모두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성장문제 해법에 대한 하나하나 철저하고 상세하게 잘 파악하여 답을 도출해내도록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확실한 진단과 탄탄한 내실을 통해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명성(名聲)’ 은 관심, 성원, 참여, 열정, 성장으로 인한 이름을 떨치자는 것으로써 세상에 널리 떨치며 평판 좋은 향우회로 인식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세상에 이름을 떨친다는 것은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뒤따라야한다며 우리는 명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과 미래의 청사진을 함께 공유할 때 조직 발전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고 나아가 향우회의 큰 발전과 성장을 불러오게 되면서 덩달아 명성을 얻게 된다고 봤다.
황인곤 신임회장은 사랑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아름다운 단어다라며 아웃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우리 향우회가 보여줘야 할 일이라면서 실천에 우리는 전력을 쏟아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웃사랑’ 은 나만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자는 일로써 남을 생각하면서 따뜻한 사회 아름다운 사회를 실현하는 향우회가 되고 그러면서 향우회를 꽃피워가자는 것이다.
‘고향사랑’ 은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사랑을 함으로써 나로 인한 고향이 발전이 되고, 고향에 계신 부모형제와 이웃이 든든한 속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향우사랑’ 은 인간애적인 일로써 서로 다 같이 향우를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면서 멋진 향우회를 실현하는 향우회가 되고 그러면서 아름다운 향우회와 세상을 가꾸어가자는 것이라면서 ‘이웃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 을 실천사항으로 내세웠다.
황 신임회장은 이웃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이라는 신념을 갖고 정과 사랑에 인색하지 않는 그런 참된 사람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관심과 참여를 하겠다는 정신은 곧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황인곤 신임회장은 “후배들이 선배들을 존경할 때 후배들에게 사랑을 쏟지 않을까 보여 지고, 불편한 일은 배제하고 부족한 면은 채워주고 나누면서 우리는 사이좋게 살 필요가 있다” 며 “여러분과 함께한다는 것이 채워가는 일” 이라고 봤다.
황 신임회장은 “우리가 살면서 삶이 하던 일이 불안정 상태가 될 때가 있는데 또 향우회가 큰 발전을 기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더딘 성장을 보인 것은 ‘집중과 선택’ 이 문제” 라며 “내 삶과 일이 또는 향우회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 면은 항상 ‘새로운 시도’ 를 해야 한다” 면서 “새로운 방법으로 관심, 성원, 참여, 열정을 통해 성장을 기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황 신임회장은 “시종호는 오늘날까지 16번의 진수식을 했다. 이제 17번의 새로 제작된 시종호를 진수식을 하여 우리 고장 시종 앞바다에서 시작해 대양으로 항해하고자한다” 며 “우리는 한동안 시종호의 출항에 문제가 있어 한동안 표류했던 적이 있었다” 고 상기시키면서 “표류된 시종호는 변화지 않은 안이한 사고와 방식으로 힘차게 나아가지 못했던 것 같다” 고 진단하며 “시종17호는 역대 선장들의 이념과 철학은 참고하되 정신과 행동은 요즘 시대에 맞게 혁신하여 시대에 부흥하는 재경 시종면향우회 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시종호의 뱃고동소리를 크게 내겠다” 고 했다.
시종17호 선장이 된 황 신인회장은 “시종호는 어떠한 풍랑에도 절대 좌초하지 않고 더욱 만선을 위해 항해하려 할 것” 이라며 “시종17호 모든 향우들이 선장이 자와 함께 갑판장, 사무장, 기관장, 항해사가 되겠다는 동참의 참여정신이 되어줄 때 시종호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최고의 ‘희망선, 행복선’ 으로 그 명성을 떨칠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 함께 노를 저어주는 협력정신이 곧 향우회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오늘 진수식을 한 시종17호가 힘차게 항해할 수 있도록 온 힘을 합쳐 영차! 영차! 노를 저어가자” 고 협조를 부탁했다.
황인곤號는 항해, 2년의 여정이 시작됐다.
펄럭이는 깃발은 바람에 펄렁이고, 향우들의 기운에 더 펄렁인다. 뱃고동소리도 더 파도소리를 능가한다. 뱃머리에 부딪히는 파도의 물보라는 시원함으로 느껴진다. 시종호 앞에 닥치는 파고는 무섭게 느끼지 않고 낭만의 파도로 보여 진다. 시종호의 출항에 갈매기들의 따라들고 함께 그림을 그려내는 일에 시종호는 더 힘차게 나아간다. 뱃고동소리는 망망대해를 깨운다.
시종17호 선장 황인곤
“만선을 위해 함께 힘차게 노를 저읍시다.” 만선을 기하기 위해서는 노를 힘차게 저어달라고 호령한다. 우리가 펄렁거리게 하는 깃발이 멋진 광경으로 보이게 하자고 하면서 바람과 기운을 타게 한다. 또한 뱃고동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소리로 들리게끔 하자고 소리를 길게 낸다. 그렇게 시종17호는 항해했다.
향우회 화합과 단합과 발전과 활성화를 불러오는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의식 고취’ 와 소속감 부여로 인한 ‘회원 확충’ , 화목하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인한 ‘화합과 단합 도모’ , 자발적인 참여로 인한 ‘자금 확보’ 등이 필요하고 본 황인곤 신임회장은 관심, 성원, 참여, 열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찾아가는 회장, 경청하는 회장, 함께하는 회장’ 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향우중심, 향우제일우선주의 지향
황 신임회장은 ‘향우중심’ , 즉 향우제일우선주의를 지향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창회든 동문회든 작은 단위의 마을 모임이든, 종친회든 어느 모임 단체와 함께 자리를 만들어 대화를 나누고 듣는 등의 ‘행복토크(Happy Talk)’ 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행복토크는 향우와의 ‘소통’ 이다. 향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친분을 쌓는 일이며 친밀한 ‘스킨십’ 이다. 궁극적으로는 시종 인이 하나가 되고 시종 인들이 위대해지는, 시종 인들이 자랑스러워지는, 시종 인들의 행복해지는 일로써 이로 인한 ‘소속감 유발, 참여정신 발휘, 열정 표출’ 을 도모하며 화합과 단합 그리고 발전과 활성화를 기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향복토크를 분기별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시대를 잘 읽고 있는 황인곤 신임회장은 “지금 시대는 예전의 분위기와는 향우회의 환경이 획기적으로 뱐하고 있고, 또 새로운 문화를 갈망하고 요구하고 있다” 며 “우리는 시대에 부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옛 풍습을 지향하려는 것에 대한 식상하고 있어 향우회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다가 향우회 경제상황이나 의욕이 많이 떨어져갈 만큼 열약한 현실에 접어 들어져있어 이로 인한 향우회가 매우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처한 상황에 우리는 나몰라할 것이 아니라 이럴수록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헤쳐가고 일구어가려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 고 강조한다.
황 신인회장은 “시종17호 뱃고동소리를 크게 한 번 더 울리면서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성공은 아음 먹기에 달려져있다” 며 “향우들의 향우회에 계속 힘을 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향우회가 지혜롭게 최선을 다하고 향우의 보살핌과 협조가 이러진다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 것” 이라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시종17회 산장으로 오른 황인곤 회장은 시종 내동리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시절 5.18을 만나 민주화에 앞장섰다. 그는 금은산업 계통의 사업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발돋움하고 평화시대를 구현하려고 본분을 다하고 있다. 그러면서 고향 모임인 재경 시종면향우회에서 사무국장과 수석부회장을 맡고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을 보여주는 등 귀감이 됐다, 그는 또 재경 영암군향우회 부회장으로 기여를 해왔다.
황 신임회장은 “내 이웃은 내가 보살펴야한다” 며, 지역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오는 등 참된 인물로 평판을 받고 있다.
황 신임회장은 2023년 계묘년 신년에도 시종인이라는 자긍심으로 대한민국 평온과 향우회 및 고향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피와 땀을 흘리며, 대민국민 속에 시종의 위상과 가치를 드높일 것을 다짐했다.
황인곤 신임회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와 관련해 토끼는 민첩하고 영민한 동물의 의미를 부여하며, 토끼가 굴을 3개 판다고 해서 ‘교토삼굴(狡兎三窟)’ 이라는 사자성어를 들었다. 교토삼굴은 꾀 많은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평소 굴을 세 개 파놓는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우리 시종도 영민한 토끼를 닮아서 하나의 계획만 세우지 말고 두 세 개의 계획안도 내놓겠다고 했다. 일종의 '플랜2, 플랜3' 이렇게 대안을 많아 마련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만에 하나 계획이 실패하거나 다하지를 못하고 어려움이 처한다면, 실적이 저조하게 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면 다른 계획을 내세워 사업성과를 달성하자는 그의 신념이다.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크다는 걸아는 황 신임회장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황 신임회장은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시종의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고 위축이 될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야 한다” 고 태세를 갖춘다.
황 신임회장은 “지금의 위기와 도전은 우리의 시종이 어떤 향우회인지 묻고 있다. 시작과 끝의 시종이란 단어에 의미를 새기고 싶다” 면서 “시작하게 한 일도 마치게 한 일도 시종이다. 시종은 새로움을 열고 있고, 좋은 결과로 마치게 하고 있다. 시종사람들은 잘못을 보면 바로 잡으려고 했고 그럴수록 새롭게 하려했으며, 옳지 않은 길을 가면 멈추려 했다. 넘어지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려고 한 오뚜기 정신을 발휘하는 강인한 정신을 갖추었다. 강한 의지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던 시종,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결코 고향 앞바다의 작은 바다에 만족한 적이 없다. 서해를 거쳐 태평양 같은 넓은 대양으로 의욕 차게 항해했다. 우리가 꾸는 꿈은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희망은 우리에게 더 큰 미래를 선사할 것이며, 큰 기대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라고 강조한다.
황 신임회장은 “향우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주어진 임무, 받은 명령, 맡겨진 책무는 막중하다. 맡겨진 책무의 ‘사명(使命)’ , 즉 미션(Mission)과 어떤 일이나 임무를 하도록 부르는 명령의 ‘소명(召命)’ , 즉 콜링(Calling)을 늘 잊지 않고, 위대한 향우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이뤄내겠다” 고 의지를 불태웠다.
황 신임회장은 행복의 열쇠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 임을 강조한다. 새해에 무엇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라고 주문한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행복을 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부도, 명예도, 학벌도 아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은 사람들과의 질적인 관계에 달려있다” 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사람들과 따뜻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 라고 향우들과의 따뜻한 관계에 설정해 두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모드로 나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분들은 대미를 장식하는 노래자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으로 새해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새로 취임을 한 황인곤 신임회장의 취임을 반가는 노래를 열창하며 춤을 추었다. 시종호가 최고의 희망선, 행복선으로 출항하자고 만선을 기하자고 어께를 들썩거리며 축하의 분위기를 띄운 채 2023년 신년회와 회장 이 취임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종아!
그 이름은 예쁘다.
시종아! 부를 때면 대답은 당연 사랑해이다.
누군가 불러주지 않아도
이름을 불려주지 않아도
제힘으로 피어나는 들꽃처럼
봄날 아침에 꽃이 핀다
내가 그를 지켜봐 주지 않아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봄날 아침에 꽃이 핀다
피는 꽃들이 무슨 말을 하는가
꽃이 없이는 내가 없어도
내가 없어도 꽃은 핀다
봄날 아침에 꽃길을 걷는 여자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제힘으로 피어나는
말 없는 꽃들 앞에 네 발길을 멈추어라
박노해 시인의 ‘꽃들이 무슨 말을 하는가’ 시 구절이 마치 시종의 꽃을 두고 읊은 듯하다.
누군가 나를 불러주고 찾아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시종 사람들이다.
시종아!
또 불러보고 또, 또 불러 된다.
시종아 이름에 반한 표정들
시종아 이름표에 좋아하는 시종사람들
시종아 하면 시~하며 종아 한다.
“종아 종아” 하다가 “조아 조아” 로 말이 바뀐다.
시종아는 내가 그렇게 좋으냐고 묻는다.
“네 사랑은 너야” , “시종아 네가 내 사랑이란다” 한다.
시도 때도 좋아서 함께 하려는
난 미쳤어
내가 이러지
시종아 소리만 들어도 벌떡 일어나니
그리움에 사무치는 고향 시종
달려가고 싶은 꿈에도 생각난 시종
어머님의 밥 짓는 모습
아버지의 막걸리 한잔
누렁이의 음매 소리에
또한 시종아 부른 줄 알고 고개를 돌린다.
시종아!
부르는 나의 목소리는
그 이름에 눈시울 적신다.
김춘수 시인의 꽃, 『내가 그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라는 시 구절에 시종아 라고 불러본다.
혹시 또 오른 사람이 없다면 시종아,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된 답례로 그대의 이름을 내가 큰 소리로 불러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시종아!
그 이름 아름답도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 지극히 높으신 시종아
만물에 감추인 시종아, 영광 향우님 나타내셨네
그 이름 아름답도다
그 이름 아름답도다
나의 왕 시종아 향우님
꽃보다 아름다운 그 이름 시종아
그 이름 아름답도다
비교할 수 없네
그 이름 아름답도다
시종아 이름
우릴 위해 오신 시종아 인해
시종향우회 임했네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 시종아!
시종아
시심(詩心)을 자극하게 하는 너로다-시종예찬
종민(棕珉)을 생각하게 하는 너로다-시종보물
아성(亞聖)을 말씀하게 하는 너로다-시종현인
시종(始終)이라는 말은 ‘처음과 끝’ 이라는 의미다. 재경 시종면향우회가 모든 일에 있어서 처음으로 시작이 되고 마지막으로 끝을 내는 출발선이자 도착점이다. 또 시작도 끝도 참된 모습을 보여주는 고장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향우들은 그런 고장의 이름에 대한 정신기조와 자부심을 갖고 매사에 바른 자세와 꿈과 희망을 갖고 삶을 가꾸고 있다.
황인곤
황금(黃金)의 찬란하게 빛을 발휘하는 시종을
인정(人情)의 따뜻하게 심을 발휘하는 시종을
곤지(困知)의 훌륭하게 혼을 발휘하는 시종을
시종(sijong)
S-Second(최초), Shine(빛나는), Sun(태양), Spirit(영혼)
I-Image(이미지), Interest(흥미), Impressive(인상적인), Information(정보)
J-Joy(기쁨), Jolly(행복한), Jumping(도약), Joint(공동의)
O-Original(독창적인), Optimistic(낙관적인), Obvious(분명한), Only(유일한), Open(열다),
N-Nature(자연), Nest(둥지), Neighbour(이웃), Network가(망)
G-glad(쾌활한), Grace(우아함), Growth(성장), Glory(영광)
이런 수식어가 붙는다.
최초의 빛을 발휘하는 태양 같은 찬란한 영혼을 가진 시종, 참신한 이미지를 갖춘 흥미진진하고 인상적인 시종, 기쁨이 있고 행복함이 넘치는 힘찬 도약으로 공동체를 이룬 시종, 원래 독창적이고 낙관적인 분명하고 유일한 희망과 삶을 여는 시종, 자연 둥지(보금자리)를 튼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한 시종, 쾌활하고 우아한 성장의 빛남 있는 영광스런 시종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영문에서 볼 수 있듯이 시종은 그만큼 위대하고, 찬란하고, 인상적일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그 도약은 기쁨과 행복을 부르고, 유일한 면을 보여주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영광스럽다는 것이다. ‘초(初), 휘(輝), 영(靈), 흥(興), 희(喜), 행(幸), 창(昌), 유(唯), 결(結), 쾌(快), 우(優), 성(成), 활(活), 영(榮)’ 이라는 한자어로 압축할 수 있다. 점점 밝아지고 점점 번성한다는, 즉 차츰차츰 밝아지고 힘차게 성하여 잘되어 감을 이르는 ‘침명침창(浸明浸昌)’ 이라는 사자성어를 낳는 시종이다.
‘메시아(Messiah)적 미래불 신창조주의(Neo-Creationism)’
2023년 계묘년 새해, 토끼를 해를 맞아 민첩하고 지혜로움으로 국난을 극복하길 바라고, 풍요롭고 성장과 번창의 기운이 넘쳐나기를 소망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꿈은 키우고 희망이 가득하고 삶이 영화롭길 바라는 마음에서 중생을 구제하려는 ‘메시아(Messiah)적 미래불의 신창조주의(Neo-Creationism)’ , 긍정의 힘과 기적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종이다.
시종(sijong)이란 영문자에서 보여준 것은 세계에 평화의 기쁜 소식의 복음(福音)을 전파하고 온 세상에 따뜻하고 밝은 광명(光明)이 비치게 한 신비를 발휘한 위대함의 ‘시종 성경(聖經)’ 이다.
별점5개 주면 콜라 1개, 음식점들의 배달 앱에 이 같은 조건을 내걸고 착한리뷰를 부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별점 순에 의해 소비가 많다는 것이며, 매출이 좌우된다는 영업 전략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Belief)’ 이다. 평소 이미지가 좋고 소비자들에게 소속감을 주는 등 팬덤(열성적인 팬층)이 강한 브랜드에서만 부정적 리뷰가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Produce a Positive Effect)’ 는 조사가 나왔다. 믿음이 전제가 될 경우에만 부정적 리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음은 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을 말한다. 대상의 상태나 행위가 꼭 그러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영어로 Belief 또는 Faith라고 한다. 초자연적인 절대자, 창조자 및 종교 대상에 대한 신자 자신의 태도로서 두려하고 경건히 여기며 자비, 사랑, 의뢰심을 갖는 일이다. '신념(信念), 신앙(信仰), 신용(信用), 신의(信義), 신뢰(信賴), 확신(確信), 자신(自信)' 이런 말과 상통한다.
믿음은 촉매제와 자양분으로 작용
믿음은 조직 내 구성원 간 믿음이 각자의 내면 상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강력한 촉매제와 자양분으로 작용하고, 이것이 매개체로서 개인과 조직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본다.
향우간의 믿음과 관계, 향우회와 산하단체 간의 관계와 진전, 재경 시종면향우회의 관계정책이 사회문화적으로 급속한 변화를 이끌었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재경 시종면향우회 소속된 산하단체들이 활발하게 나아가는 데 ‘촉매제(觸媒劑)’ 와 크게 성장하는 데 ‘자양분(滋養分)’ 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향우회의 혁신정책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을 듣는 액션이 재경 시종면향우회의 전설 황인곤이었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단다.
황 신임회장은 향후 향우회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믿음’ 을 제시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현재 상황 수습에만 급급하지 말고 도전적인 사업을 준비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황 신임회장의 철학이요, 신념이다.
믿음-Belief
B-Bright(빛나는, 밝은)
E-Eminent(저명한, 탁월한)
L-Luxuriant(무성한, 풍성한)
I-Incredible(놀라운, 대단한)
E-Efficient(유능한, 유위한)
F-Firm(확고한, 굳건한)
이런 뜻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대담하고(Bold) 눈부신(Blinding) 뛰어난 멋진 훌륭한(Brilliant) 일과, 세련된(Elaborated) 열렬한(Eager) 일과, 풍성한(Lavish) 빛나는(Luminous) 호화스러운(Luxurious) 무성한(Luxuriant) 일과, 참으로(Indeed) 인상적인(Impressive) 강렬하고(Intense) 고유의(Indigenous) 타고난(Innate) 독창적인(Ingenuous) 일과, 활기를(Energy) 띠는 일과 충실한(Faithfulness) 익숙하고 친숙하고(Familiar) 비옥한(Fecund) 일이 있다는 의미로도 ‘Belief(믿음)’ 를 제시한다.
재경 시종면향우회, 향우가 빛나 보이고, 품격이 탁월해 보이고, 무성하리만큼 풍성함이 있어 보이고,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고, 시종인들마다 아주 유능한 재능을 갖춘 것 같고, 그들의 의지는 확고해 믿음이 있어 보인다는 ‘Belief’ 에 대한 영문단어 알파벳에서 주는 시사점이다.
황 신임회장은 “2023년은 계묘년의 해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고 민첩함이 있는 토끼처럼 더욱 풍요롭고 스피드 한 재경 시종면향우회로 도약하자” 고 파이팅 했다. 그러면서 “시종인의 열정과 헌신, 협력과 조화, 토끼의 영리함과 지혜로움이 더해져 일류 명품향우회로 위상을 떨치자” 고 다짐했다.
황 신임회장은 ‘재경 시종면향우회와 각 학교 기수별, 산하단체(산악회.골프회 등), 마을별 등 和스타트 공감 상생문화’ 조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종인들이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등으로 연주하는 형태의 하모니로 이루어진 합주체인 오케스트라를 펼쳐 보이는 ‘시종필하모니오케스트라’ 를 만들겠다고 한다. 연극 무대와 관람석 사이의 공간을 조성해 무대에선 연주를, 객석에서는 관람을 한 모두가 교감(交感)한 장면 연출을 해보이겠다는 것이다. 황 신임회장은 “재경 시종면향우회와 각 단체 간의 상생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서 우리 시종경제의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어 내야한다” 고 했다.
이임을 한 강용식 회장은 “새해가 밝았습니다” . “시종의 새아침 새 날입니다” . “올해가 토끼해라고 하니 귀도 밝고 눈도 밝고 잘 뛸 것 같습니다” . “희망찬 도약을 하길 바랍니다” . “2023년 계묘년 새해, 삼양점생(三陽漸生), 만물생영(萬物生榮)의 따뜻한 양기가 점차 생겨나 만물이 영화로운 때가 됐으면 합니다” . “재곡만고(財穀滿庫), 생황태평(生活太平)의 돈과 곡식이 창고에 가득하여 생활에 근심이 없었으면 합니다” 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취임을 한 황인곤 회장은 “새해를 향우님들과 함께 맞이하니 기쁩니다” . “시작은 축복으로 열었습니다” . “아마 끝도 축복으로 분위기를 띄울 것입니다” . “가화자창(家和子昌), 운수대길(운수대길), 소망여의(소망여의)의 운수가 대길하고 바라는 일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복록무궁(福祿無窮)의 가정이 화목하고 자손이 청성하는 복록이 무궁했으면 합니다” 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연하카드를 말로 대신했다.
시종에 큰 행사가 있다기에 집을 나섰던 나,
행사장은 벌써 웅성웅성 거렸다.
그동안 못 봤던 친구, 선후배님 등이 자리한 채
저를 보더니 반가운 얼굴로 맞이해줬다.
후배!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반갑네,
선배님! 잘 계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인사를 나누고 나니
홀은 어느새 꽉 찬 사람들로 온기가 기득했다.
내 체온까지 더 한 훈훈한 행사장은
행사 시작 전에 초대가수의 열창에 뜨끈뜨끈 달아올랐다.
으샤! 하며 나도 자리하며
행사의 진행의 무대를 향해 눈을 맞추며
레이저 발사를 해본다.
느꼈을까?
사회자는 안녕하세요, 오셔서 반갑습니다 라고 볼륨 키운다.
미소가 감돈 나,
시종아! 하며 손 한 번 흔들어 보려다 박수를 보냈다.
고향에 오는 것 같은 행사장,
어머님의 품을 느낀다.
이 세상에는 안계시지만
행사장에는 계신 것 같았다.
그래 그래서
사회자 맨트처럼 나도 질렀다.
어머니! 라고
형제들도 그랬다.
누구는 그랬다.
시집가서 태어난 집과 고향을 떠나 그리움이 있었는데...
친정에 온 것 같은 행사장,
눈물바다를 이루고 싶었다.
반가움에
그동안 사무침에...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
모두가 고향이야기다. 그리고 향우이야기다.
난 그런 이야기에
턱을 고였다.
생각하는 사람, 로뎅처럼
오랜 만에 만난 선후배들이랑
술 한 잔 나누는 낭만의 시간,
나에게는 축복이었다.
선후배에게는 행복으로 느껴졌을
원 테이블을 둘려 앉은 내가 멋져보였다.
선후배도 그랬다는 등 눈가엔 미소가 기득하다.
행사를 자축하는 케이크 커팅처럼
나도 음식을 접시에 담아 스푼으로 그랬다.
건배 제창했던 것처럼
나도 옆에 앉은 선후배랑 짠했다.
무르익어간다는 말이
오늘 실감나게 한다.
우리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잘 익은 과일과는 비교할 수 없다.
우리의 익음은 접시에 가득하다.
젓가락질 한다.
이임을 한 회장이 우리 테이블로 와
하는 말,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된다.
“수고했습니다” 라고 말한 나,
따라 준 술 한 잔은 입으로 직행했다.
그런 찰나에 또
취임을 한 회장이 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해
난, “회장님 축하드려요” 윙크를 해됐다.
서로 웃고 웃으며
함께 지낸 시간은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됐다.
책이 두꺼워질 만큼
써간 글은 끝이 없다.
좋은 가보다.
이 순간
잊지 못할 거야 하면서
난, 떨리는 가슴을 움켜진다.
행복한 순간이다.
순간이동
향한 곳은 시종이었다.
선후배의 가슴을 관통해버린 나의 감정,
명중했다. 또 명중해 금메달을 안긴 선수의
기쁜 표정 같았다.
향우회장을 역임한 정광채 고문이
향우회란 별거냐
막걸리 한잔 나누면 그게 향우회이지
이런 말에 공감했을까?
나도 향우회가 별건가하며
따라준 소맥을 들이마셨다.
소주도 한잔 또 한잔~
술에 취하지 않는
정과 사랑에 취했다.
노래가 들린다.
금소연 기수의 노래로 시작한
2부 여흥시간이 진행됐다.
신청을 한 분들은
열창 그 자체였다.
춤꾼이 아닌데도 몸을 흔들어대는 그 표정은
무도장으로 만들고 말았다.
노래자랑에
김찬석 산악회장이 빠질 수 없기에
그를 맞이한 무대,
그의 노래는 음정도 표정도 일품이었다.
방정채 면장도
축가를 한 소절 하고
천리 길 고향 땅으로 발을 옮겼다.
나도 너도 한 곡한 무대는
당신은 멋쟁이야 하는 듯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노래 중간 중간에
행운권 추첨
포장 속에 뭔지는 몰라도
황금같이 여기며
기쁜 마음으로 가슴에 안고
나, 당첨 됐어
로또라도 당첨된 듯이
그 기분,
Flying Feeling In The Sky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Sentimental,
엔도르핀이 솟게 한 행사
빠졌다.
“시종아!”
“너 또 보고 싶어지려니”
“난 네가 그리워질 거야”
“다시 만날 때까지”
“우리 건강하자.”
“사랑한다” 며 화려했던 무대는
그저 플랜카드만 펄렁거렸다.
집을 나설 때만 해도 멀쩡한 날씨가
행사장에서 나와 보니 웬 걸
솜사탕 같은 흰 눈이 펑펑 쏟아졌다.
함박눈
축복의 눈이었다.
행사장은
화환이 만발
밖은 눈꽃이 만개다.
안에는 조화의 꽃이라면
밖은 자연의 꽃,
꺾을 수가 없다.
꺾을 수만 있다면
그대의 창가에 놓게 꼿꼿이 하련만...
눈꽃
밟았던 나.
그 사람도 그랬다.
내 신은 꽃신
내가 걸었던 길
뒤로하고
다음 사람도
나처럼 꽃길 걷게...
그 꽃길
시종인이 걸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더 이상 발자국은 남기지 않았다.
달리는 지하철
등받이에 기된다.
쉿!
눈 좀 붙여볼게요.
잠깐사이
꿈결로...
함박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꿈을 꾸었다.
원더풀하며
함박눈 꽃에 그만 깬다.
그 꿈이
원하는 소망을 성취하고
재물과 이권이 풍부해지며
사업에 순탄한 번창과 발전이 따르게 된다는 해몽이다.
아마 시종산에
눈꽃이 활짝 피어있을 꿈도 꿀 지 모른다.
학문과 진리를 탐구하고
새로운 문예작품을 창작하여
인류문화사에 화려한 꽃을 피운다니
명예, 부귀, 승진, 당선, 합격
재물, 입학, 자격취득, 학위, 승리, 성공
소망한 것들이 이루어질 징조라니
더 꾸고 싶다.
또
폭설 속에서 앞사람의 발자국을 보면서
뽀득 뽀드득 따라 걷는 꿈을 꿨다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거나 좋은 일이
생기게 될 것을 의미한다니
눈 폭탄 속 남긴
내 발자국 보고
그대도 행운이 있기를...
행사가 있는 날
하얀 눈꽃 세례를 받는 날이었다.
건물이 집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함박눈이 쏟아졌다.
이런 꿈은
사업이나 하는 일이 인기를 얻어서
돈을 많이 벌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니
눈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내렸던 날...
느낌 좋은 날
시종이
분명 큰 발전과 영화로운 세상을 맞이하리라 본다.
하얀 눈꽃송이를 꿈꾸며
집에 들어왔던 나
사랑이 느껴진 자리
정이 피어난 순간의
눈을 맞으며 집에 들어간 나의 마음,
눈 발자국으로 남겨두었다.
내 마음표 눈 발자국에
뒤를 따라 온 사람에게
내 자신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500m를 더 걸었다.
오늘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하얀 눈길이 당신의 마음이려니 하며
몇 발자국 남겨 봤습니다. 내 마음의 징표 시종...
난 발자국으로 사랑표시를 했는데
다른 분들은 무엇으로 표시해났을까?
궁금하지만
느낀 건 내 사랑 따스함을 알고 있었다는 걸
확실하지 않지만, ...뿐이다.
향우들과의 사이
끈끈한 정과 따뜻한 사랑
정말 좋았는지를 모르겠지만. 만큼이다. 정도다.
사랑한 시종, 그 꽃
아름다운 꽃처럼
향우들의 손 하트에
피어나니...
사시사철 만발하리라.
화평한 기운이 온갖 곳에 가득하다 라는
‘화기개창(和氣皆暢)’ 이라는 글씨
퍼포먼스에
에워싸는 사람들
일필휘지로 써낸 글씨
그 표정부터 기운은 뿜었다.
모두 모두에게
화평한 기운이 솟아날 일만 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