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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생각하십니까? ---(실명토론) 스크랩 와인과 차... 그리고 소믈리에와 품차사
박재준 추천 0 조회 247 11.05.15 03:03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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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15 08:39

    첫댓글 어주좋은 발상이네요ㅡㅡㅡㅡㅡㅡ

  • 작성자 11.05.15 13:54

    그죠그죠 ㅋㅋㅋㅋ 재밌겠죠?ㅎ

  • 11.05.15 12:45

    쉽지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격 정립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구요. 와인은 많은 사항들이 표준화, 객관화 되어 있고 품질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와인 가격들도 들쭉날쭉하지않고 어느 정도 체계가 되어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차와 많이 다릅니다. 즉 와인은 품평이 가능하지만 차는 현재로서는 품평이 쉽지않습니다. 품평이 어렵다는 것은 품차사의 객관적인 능력 비교가 어렵다는 것과 상통하게 되죠. 또한 차의 경우 품차사를 평가할 차의 진위 여부를 분별하기가 어렵고 같은 회사, 지역이라도 품질이 시기에 따라 너무 들쭉날쭉합니다. 그리고 품차사 공부가 소믈리에 공부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 11.05.15 12:46


    노반장 고수차 공부를 하려고 해도 봄차와 가을차, 첫물차와 두물차를 구해놓고 100% 순료 진품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같은 7542라도 보관환경과 시간이 갈수록 다른 맛을 내게 됩니다. 소믈리에와 비슷한 개념의 품차사 자격을 구축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사견이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길...)

  • 작성자 11.05.15 14:03

    저도 와인에 대해서는 거의 몰라서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국가대표 소믈리에들도 블라인딩 테스트에 블렌딩 시켜놓은 와인은 잘맞추지 못할정도로 와인의 맛을 구분하기도 생각보다 쉽지않은거 같더라구요. 거기다가 아무래도 술이니 하루에 마시고 공부할수있는량이 한정되어 있고 그 양이 차보다는 훨씬 적은것은 조금더 힘든부분이지않은가 싶어요 ㅎ고로 품차사 공부가 소믈리에 공부보다 훨씬 어렵다고 단정 지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표준화 객관화는 오랜시간 여러사람들에 의해서 천천히 정해진것이니 중국차도 점차 더많은 세계의 관심을 받고 많은전문가가 생긴다면 와인과같이 표준화 객관화 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1.05.15 14:04

    그리고 노반장 봄차 가을차 첫물차 두물차는.. 음.. 봄차 가을차는 아직 내공이 많~이많이 부족한 저에게도 한번씩 구별될때도있고 또 차내공이 조금있으신분들은 대부분 구분하시던데..(물론 100%장담할수는없지만요^^;) 첫파오 두번째 파오같은건 품차를 할때 기준을 정해놓고 하면 되지않을까요? 제가알기로는 품차사 자격증시험때는100도씨물에 1분인가 우린걸 마셔서 감별한다고 알고있어요 ㅎ

  • 11.05.15 15:35

    제 주위에도 차 내공이 많은 분들이 좀 있지만 대부분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반장 고수차의 순료 여부에 자신을 못합니다. 자신이 가서 직접 따서 만들어 온 차에 대해서는 자신을 하더군요. 노반장에서도 집집 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갖고 있는 10종 이상의 노반장 차 모두 맛이 다 다릅니다. 당연히 같은 춘차에서도 맛이 다 다릅니다. 사실 중국차를 공부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투명하지않고 일정하지않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 회사에서 동일한 제품명으로 만든 차들도 매년 맛과 향이 틀립니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어렵습니다. 보이차의 경우 하관차창의 남조원차는 04년 차에만 노반장 모차가

  • 11.05.15 15:43

    들어갔다고 합니다. 홍차의 경우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정산소종 금준미의 대부분이 짝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하기 위해 마셔볼 공부차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당연히 공부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와인은 틀립니다. 자신의 포도밭에서 매년 동일한 품질을 구현하려고 무척 노력합니다. 한 포도나무에서 몇송이의 포도만 남기는 극단적인 방법도 사용합니다. 그래도 빈티지가 있죠. 그런데 이 빈티지는 프랑스 등에만 해당되고 기후가 매년 일정한 신세계 와인에는 거의 해당되지않습니다. 블라인딩 테이스팅을 말하셨는데 소믈리에 정도이면 포도 품종과 국가별 와인 특성 정도는 충분히 맞춥니다.

  • 11.05.15 15:49

    그런데 보이차의 경우 블라인딩 테이스팅으로 약 10년 정도 된 숙차를 여러개 놓고 차창을 맞출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지역을 맞출 수가 있을까요? 맹해차창의 7542를 놓고 연도를 맞출 수 있을까요? 곤명 보관, 광주 보관, 북경 보관, 한국 보관 모두 발효도와 맛, 향이 다 다를텐데요.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1.05.15 17:53

    하하하 제가 좀 내공이 높아서 저는 블라인딩으로 7542연도수를 맞출수있습니다 라고 할수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내공이 무척높으신분들은 뭐 숙차는 몰라도 생차의 지역 연도수 그리고 대략적인 보관상태는 맞출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 제가 잘못생각한건가요 ㅎ ㅜㅠ.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노반장 집마다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노반장이라고 하는것도 사람이 노반장촌 이라고 그어논것이지 자연적으로 여기부터 여기까지 노반장이니 이맛을 낼테다! 하는게 아니니깐요 그대신 그쪽 노반장쪽에서 생산되는 보이차의 다수가 대체적으로 이맛을 낸다 하고 나온게 사람들이 말하는 노반장의 맛 이라는게 아닐까요...

  • 작성자 11.05.15 18:02

    보수보강님이말씀하신 논리라면 포도주 만드는것도 아무리 같은집에서 만들어도 100% 맛과 향이100% 똑같이 만들수있다라고 장담할수도 없을거같습니다. 제가 와인에는 문외안이라 ;; 정확히 말씀드릴수는없는데요; 어제본 다큐맨터리에 의하면 올해 우리나라 국가대표 왕중왕전에 나온 소믈리에 6분도 블라인딩테스트에서 블랜딩되있는 와인의 다수를 맞추지 못하셨더라구요. 여기에대해서는 그냥 제가 봤던것이고 원래는 잘맞춘다니까! 라고 말씀하시면 모르니까 할말은없습니다^^;

  • 작성자 11.05.15 17:59

    금준미랑 정산소종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차라서 잘모르겠구요 제가 철관음에 한때 빠져서 맨날맨날 철관음을 공부할때 느낀건 철관음같은경우에도 중국에서조차 거래되는 대부분의 차가 다 섞은거라던지 황금계 등의 비슷한종류의 것으로 대체되서 다 철관음이라고 팔리고 있는걸알게되었습니다 ㅋ 어느분께 그럼 진짜 내안시에서 나오는 순수한 최상급 철관음은 어떻게 구할수있을까요? 라고 물으니 총통이 되십시요 그러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차공부하는게 참어렵긴하네요 ㅋ

  • 11.05.16 10:28

    사실 제가 올린 글들의 요지는 와인은 일반인들도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표준화, 객관화, 품질관리가 되어 있고 차의 경우는 어느 정도의 매니아라고 하더라도 확신을 하기 힘들 정도로 표준적인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공부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특히 보이차는 월진월향의 특성으로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보이차종신대사인 추병량 선생도 사석에서 자신이 만든 차도 몇년이 지나면 구별하기 어렵다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보이차의 경우는 그냥 즐기려고 합니다. 제가 대홍포를 좋아하는데 이 대홍포도 짝퉁이 많다는군요. 병배제품도 많구요. 그래서 적당한 가격의 차만 즐깁니다. 극품은 아예 구하려고 노력도 안하죠.

  • 11.05.16 10:29

    노반장의 경우 대체적인 향과 맛의 범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그나마 믿을만한 루트를 통해 몇종의 노반장 고수차를 마셔본 결과 다시 헷갈리더군요. 아무리 내공이 높아도 자신이 선호하는 몇종의 지역의 순료 햇차는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많은 지역의 차들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와인도 조금씩 맛이 틀려지죠. 그러나 와인의 경우 한 업체(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는 샤또, 부르고뉴 지역에서는 도메인, 영어로는 와이너리라고 부르는)에서 많은 제품을 만들지않습니다. 기껏해야 몇 종류를 만들고 매년 같은 맛을 유지하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 11.05.16 10:33

    그러나 차의 경우는 매년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재준님의 생각은 정말 좋습니다. 저도 그러한 자격부여 체계가 있으면 했습니다. 그러면 차를 배우기 위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겠죠. 그런데 차를 마셔갈수록 차가 더 어려워지더군요.

  • 작성자 11.05.16 10:38

    그렇군요 ㅎ 노반장..말씀을 계속하시니 드리는말인데요 ㅎ 진승차창이 대부분 독점하다시피하고난 이후부터 나오는 노반장이 과연 진품일까 진짜 노반장 촌에서 나온것일까 하는 의문을 누구나 가지고있고.. 저역시 개인적인생각으로는 한국에서 거래되는 노반장의 거의 대부분은 병배했거나 아니면 짝퉁일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보지도 마셔보지도 못한(봐도 마셔봐도 모르겠지만요 ㅋㅋ) 보수보강님의 노반장을 이렇다 저렇다 말할수는없지만 진승차창외의 생산량과 비례한 유통량을보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이 되요 .. 그래서 사실전 노반장도 안찾아다녀요 ㅋㅋㅋ 뭐 노반장이라고해서 콜라맛이 나는것도아니고

  • 작성자 11.05.16 10:44

    물론 다른차가 가지지못한 그노반장맛의 특성혹은 장점이 노반장의 명성을 올려놓은면도 당연히 있겠지만 거품이 너무많고 그외에도 수많은 맛있는좋은차들이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이에요 ㅎ/ 그리고 제가 올린글의 요지는 지금의차는 와인처럼 더 많은사람들이 즐기는 음료가되지않을까 그래서 소믈리에같은 품차사라는직업이 등장하지않을까 한다는게 요지였어요 ㅋㅋㅋ뭐 차가 분별하기 더어렵다! 와인이 더어렵다 ! 뭐이런게 아니라요 ㅋㅋ 그리고 제가 대홍포를 안좋아하는것도 보수보강님말씀처럼 너무 짝퉁이많고 진품구하기가 힘들어서 .; 한 서너번 마셔봤는데..그렇다고 많은돈을들여서 공부해보고싶은 매력을 아직은 못느꼈어요 ㅎ

  • 작성자 11.05.16 10:45

    언젠간 대홍포도 사랑하는날이오겟지요 -_ㅠ ㅋ 정산소종은 그러할일은없을듯하지만 ㅋㅋㅋㅋ ^^;;

  • 작성자 11.05.16 10:47

    차를 마셔갈수록 차가 더 어려워진다는 말씀은 정말 백만퍼센트 공감입니다 ㅠ ...

  • 11.05.16 14:17

    안녕하세요? 보수보강님 언제 노반장 배틀 한번 하시지요? 전도 노반장 몇종류 가지고 있습니다._()_

  • 11.05.16 15:14

    제가 구한 노반장에는 판매자가 직접 노반장 촌에 가서 만들어 온 것도 있고, 맛본 노반장 중에는 차친구가 노반장촌을 방문하여 자신의 손으로 조금 채엽하여 덖어서 가져온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진승차창이 독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진승의 노반장에 대한 의구심도 온라인 상에 올라오고 있더군요. 그리고 율리님 시간 나시면 베틀은 말고 그냥 마셔보는 품차 다회를 한번 하시죠. ^^

  • 작성자 11.05.16 20:32

    역시 믿을수있는건 자신혹은 믿을만한 친구가 노반장촌에가서 직접 따서 덖어온것이겠죠? ㅎ 진승차창소식은 저는 처음듣네요 이천몇년까지 80%넘게 독점했다고 알고있었는데 ... /뭐 저야 노반장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

  • 작성자 11.05.15 18:03

    보수보강님 마지막으로 와인도 그렇고 보이차도 많이 배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앞으로 심삼하면 여기 글남길꺼 같은데 많은 댓글 달아주시고 많이가르쳐 주세요~+_+

  • 11.05.16 09:37

    안녕하세요 박재준님 *^^* 현제 우리나라에서도 품다사나 다예지도사등의 자격증을 만들기위하여 기초 작업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벌서 약 5년정도 작업이 진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작업중인 분을 알고는 있지만 보안을 유지해야하는 상황이라 알려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음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와인처럼 지역이나 그 특징을 알수는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그 맛을 잘 모르고 햇갈립니다만 많은 노력을 한다면 분명 그 차이를 알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보이차는 그 과정이 매우 험난할것입니다-계속-

  • 작성자 11.05.16 00:45

    메뚜기님 안녕하세요 ㅎ 반갑습니다. 한국에도 그런게 진행되고있다는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 뭔가 생기면 저도 도전해보고싶은데요? ㅎ /

  • 11.05.15 23:51

    왜냐하면 첫번째로 정확한 지역의 고수순료를 얻기가 아주 힘듭니다. 왜냐하면 가짜를 팔다가도 들통나면 입쓱딱고 돌아서면서 모른채하는 중국의 민족성때문입니다. '가짜를 못팔면 병신이다'가 통하는게 중국 아닙니까? 둘째로 모차와 압병한 상태의 차는 맛이 다릅니다. 샛째로 새월이나 보관상태에 따라 맛이 다름니다. 그래서 저는 와인을 모르지만 와인보다도 알기가 더 어려운 것이 보이차 일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훈련을 한다면 결국에 눈감고도 어느지역이며 년도수는 얼마나 됬으며, 과거의 기후보관상태와 현재의 보관상태, 그리고 미래성까지도 점칠수 있을것이라고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계속

  • 작성자 11.05.16 00:47

    저도 .. 이제막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레벨이지만 언젠간.... 마시면 이건 몇백년정도 수령의 어느지역의 어떤계절의 어디서 어떻게 보관된 몇년이 지난 무슨차다 라고 말할수있는 날이 올까요.... 아니지 지금도 말은 할수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다만 맞지 않는게 문제지만요 ^^; 감사합니다~

  • 11.05.15 23:52

    그렇게 되고 싶고 그렇게 된 많은 사람들중에 한명이 되고 픕니다... _()_.. 한가지 재미있는 동영상을 답글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과거 차연구소에 올려진 글인데요. 홍차 티마스터에 관한 동영상과 글입니다.

  • 작성자 11.05.16 00:47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입이 딱 벌어지는군요ㅠ ㅋㅋ 감사합니다

  • 11.05.16 14:18

    차와 와인을 즐기는 한사람으로서 비교 해서 연구 해 보는 것은 재미있고 또 즐거운 일입니다.

  • 11.05.16 15:16

    차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 주위에 몇명 있습니다. 한번 한잔 하시지요. 당연히 노반장 고수차도 포함해야지요. ^^

  • 11.05.17 10:45

    부산 이신가요?

  • 11.05.17 15:45

    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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