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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해명산-상왕산 2014,09,18.맑음 등산로입구-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한가라지고개-보문사 (12km)
강화터미널에서 08시30분에 출발하는 외포리행 31번버스로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배를 타고 건너편 석모도로 향한다. 지하철을 한번 환승해서 2호선 홍대입구역에 도착,8번출구(2번출구가 더 접근성이 좋다)로 나와 3000번 강화행 버스로... 대중교통으로 간다는 게 쉬운 코스는 아니다. 지하철 환승에...광역버스로 강화까지...강화에서 시내버스로 선착장인 외포리까지... 그리고 배를 타고 석모도로...또 마을버스로 등산로입구까지... 어휴~~환승을 포함해 편도에 7번을 타고타고 갈아타고...왕복 14회를... 접근에 진이 다 빠진다. 선착장에서 보문사행 버스를 타고가다 「등산로입구」란 정류장에사 하차,고개 정상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가을냄새가 화악 풍긴다
해명산(海明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에 위치한 산으로써 높이 327m의 산이다. 일반적인 산행코스는 전득이 고개에서 낙가산, 보문사에 이르는 코스이고, 산행시간이 짧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상봉산까지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석모도행 배편은 자주 있는편이나 버스는 배차간격이 1시간이므로 스케쥴 관리가 필요하다. 석모도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내에 도착 할 수 있다. 배는 매 정시와 30분에 출항하고, 배요금은 왕복 성인 2,000원, 소인 1,000원, 배는 30분 마다 출항하는 반면에 석모도를 순환하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다. 시간표를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오게 되다면 오랜 시간 기다려하는 불편함을 겪을수 있다. 순환버스는 석포리 선착장에서 매시 10분, 보문사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배차 간격 : 1시간) 버스요금은 구간별로 틀리며, 전득이 고개까지는 1,000원, 그리고 보문사까지는 1,200원이다.
삼량염전은 강화군 삼산면에 딸린 석모도의 석포항에서 왼쪽 매음리 방면으로 전득이고개를 넘어 해명초등학교를 지나면 있다. 1957년 윤철상이 매음리 연안 일대를 매립하여 어류정을 삼산면의 본토와 연결시켰고, 240ha의 염전과 농장을 개척하였다. 이후 햇볕에 바닷물을 건조시켜 소금을 얻는 천일염전으로서 연간 4000t 이상의 염도가 낮은 품질 좋은 소금을 공급해왔으며, 드넓은 염전이 장관을 이루어 석모도의 명소로 꼽혀왔다. 그러나 2006년부터 생산을 중단하여 지금은 염전터만 남아 있다.
♠♥눈썹바위
강화군 서부에 위치한 석모도에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의 세개의 산이 있어 삼산면이란 지명이 생겼으며, 보문사는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 위치하는데, 특히 절이 자리한 곳을 낙가산이라 부른다. 곧 관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보타낙가산의 준말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그러하듯이, 창건연도나 창건에 얽힌 연기 설화등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못한 상태이나 근대의 고승인 석전 박한영 스님이 작성한 "보문사법당 중건기"에 작성한 글을 토대로 하면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화정대사가 창건하였다 한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강화 8경에 드는 명승지로 꼽혔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서해바다의 비릿한 냄새를 머금은 바람을 맞으며 보문사에 오르면, 인천시기념물 17호로 지정된 수령 약 600여년이나 된 향나무가 절 마당에 늘 은은한 향을 머금고 있다. 향나무 뒤에는 어부가 건져 올렸다는 전설이 있는 23나한님이 모셔져 있는 자연석으로 되어있는 거대한 석실이 있다. 또한, 석실 옆으로는 민속 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지름 69㎝, 두께 20㎝나 되는 보통의 것보다 약 2배 가량 큰 맷돌이 있으며, 중창불사를 끝낸 대웅전, 삼성각, 명부전이 절마당에 위치해 있다. 눈썹바위의 마애석불은 절마당에서 약 8분 정도 올라가면, 서해 바다의 경치와 시간이 맞는다면 석양까지 볼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로서,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觀音靈地) 중의 한 곳이다. 이 절의 창건에는 다음과 같은 연기설화(緣起說話)가 전한다. 635년(선덕여왕 4) 4월, 삼산면에 살던 한 어부가 바다 속에 그물을 던졌더니 인형 비슷한 돌덩이 22개가 함께 올라왔다.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들을 즉시 바다로 던져 버리고 다시 그물을 쳤지만 역시 건져 올린 것은 돌덩이였으므로 다시 바다에 던졌다.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귀중한 것을 바다에 두 번씩이나 던졌다고 책망하면서, 내일 다시 돌덩이를 건지거든 명산에 잘 봉안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날 22개의 돌덩이를 건져 올린 어부는 노승이 일러준 대로 낙가산으로 이들을 옮겼는데, 현재의 석굴 부근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돌이 무거워져서 더 이상은 나아갈 수 없었으므로 “바로 이곳이 영장(靈場)이구나.” 하고는 굴 안에 단(壇)을 모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신라시대의 역사는 자세히 전하지 않으나, 고려 초기에 금강산 보덕굴(普德窟)에서 관음진신(觀音眞身)을 친견한 회정(懷正)이 이곳에 와서 불상을 살펴보니, 가운데 좌상은 석가모니불, 좌보처는 미륵보살, 우보처는 제화갈라보살이었고, 나머지는 18나한상과 송자관음이었다. 회정은 이 22존 중 삼존불과 18나한은 굴 속에 모시고 송자관음은 따로 관음전을 지어서 봉안한 다음 이 절을 낙가산 보문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절의 역사는 사찰의 격에 비하여 자세히 전하지 않으며, 조선시대 후기부터의 역사만이 전해지고 있다. 1812년(순조 12)에는 이 절의 승려들이 홍봉장(洪鳳章)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고, 1867년(고종 4)에는 경산(京山)이 석굴 안에 처마를 이어 나한전을 건조하였으며, 1893년(고종 30)에는 명성왕후의 전교로 요사와 객실을 중건하였다. 1911년 일제가 30본·말사를 제정하면서 전등사 말사가 되었다. 1918년에 대원(大圓)이 관음전을 중수하였고, 1932년에는 주지 배선주(裵善周)가 객실 7칸을 새로 지었으며, 1935년에는 나한전을 중창하였다. 그 뒤 관음전을 중건하고 대범종을 조성하였으며, 1976년 범종각과 요사를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관음전·대방(大房)·종각·석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석실 굴 안에는 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석굴 입구에는 세 개의 홍예문을 설치하였고, 동굴 안에는 반원형 좌대를 마련하고 탱주(撐柱)를 설치하였으며, 탱주 사이에 21개 소의 감실이 있어 석불을 안치하였다. 이 밖에 이 절에는 마애석불좌상과 천인대(千人臺)가 있다. 마애석불좌상은 1928년에 금강산 표훈사(表訓寺)의 승려인 이화응(李華應)이 보문사 주지 배선주와 함께 조각한 것으로, 높이 9.2m, 폭 3.3m이다. 석불좌상의 상부에는 거대한 눈썹바위가 있고, 좌측에는 비명(碑銘)이 있으며, 불상 앞에는 소규모의 석등이 있다. 이 석불과 석굴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여인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 또 천인대는 길이 40m, 폭 5m의 큰 바위이다. 이 절의 창건 당시 서역(西域)의 고승이 이 천인대에 불상을 모시고 날아왔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이 바위는 법회 때 설법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는데, 이 바위 위에 1,000명이 앉을 수 있다고 하여 천인대라고 명명하였다. 1994년 10월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이 되었다.
낙가산은강화도 서쪽 해안에 바짝 붙어 서해바다에 떠 있는 석모도에 있는 산으로 별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서쪽에 더 큰 섬이 없어 낙조가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절을 찾는 사람들로 석모도행 배는 항상 붐빈다. 배를 타고 섬으로 간다는 사실과 섬에 큰 사찰이 있다는 점이 특이한 매력을 주는 데다 조망이 좋은 이 산까지 있어 관광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능선은 암릉으로 이어져 산행 맛이 산뜻한 데다 중부지방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는 능선이 많지 않은 터라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산행 할 수 있다. 산의 서북 방향으로 상봉산(316m)이 있고 남서 방향으로는 해명산(327m)이 있다. 그런데도 이 산이 회자되는 것은 보문사라는 절이 있기 때문이다. 산행은 선착장에서 내려 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가 새가리고개 안부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들어서서 올라간다. 주능선에 도착하면 그때부터는 주능선 산행으로 바뀐다. 이 산은 보문사로 가는 능선의 반대쪽에 비교적 뾰족한 느낌을 주는 봉우리로 솟아 있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서해의 섬들이며 능선상의 높은 봉우리인 상봉산이 다가선다. 능선을 따라 가다가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 10여 분 더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 상에는 너른 풀밭이 있어 앉아 쉬기에도 좋다. 정상에서는 잡목숲 지대를 지나 30여 분 가면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 산과 보문사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조금 떨어져 있다. 또 한 코스는 섬의 남쪽 해안에 가까운 진득이고개에서 버스를 내려 산을 타기 시작, 북으로 긴 능선을 따라가며 섬 양쪽의 조망을 즐기기도 하고 암릉이 잇달아 나타나는 둥글둥글한 봉우리들을 하나하나 넘으면서 이 산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상봉산은 높이는 316.1m이다. 석모도 남부에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전망이 빼어나다. 상봉산, 해명산(海明山:327m), 상주산의 3개 산이 있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한 삼산면에서도 가장 높은 산이다. 동남쪽 아래 자리한 낙가산 보문사(普門寺)와 해명산을 함께 오르는 4시간 코스를 흔히 이용한다. 산행하면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특히 상봉산 정상에서 서남쪽 볼음도 방향으로 바라보는 노을과 올망졸망한 섬들의 모습이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은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으로 해안선과 바다, 북쪽으로 넓은 평야지대를 볼 수 있고 동쪽으로 해명산에 이르는 주능선이 잘 바라보인다. 능선 곳곳에 암벽이 자리잡고 있고 해명산에서 낙가산으로 가는 구간에는 억새풀 군락이 멋지다.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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