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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3 요소
롬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축복의 새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1997년 4월에 강원도 영월읍에 있는 흥월감리교회에서 첫목회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목회할 때에는 이미 세월이 바뀌어서 탄광이 거의 없었지만, 영월이나 태백은 탄광으로 유명했던 지역입니다. 지금은 탄광지역이 황폐해졌지만, 영월군 상동에서“주석”이라는 광물이 나올 때는 명동보다 번화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광부들은 스스로를 “막장인생”이라고 했습니다. 40도가 넘는 깊은 땅굴 속에서 8시간 노동을 하고 그 속에서 시커멓게 먼지가 앉은 점심을 먹고 온 몸이 땀범벅이 되어도 참으며 일합니다. 공기가 너무나 탁해서 연탄가루 돌가루가 몸속으로 들어가 허파에 쌓여 나중에는 규폐증이라는 병이 듭니다. 결국은 폐가 굳어져서 폐기능이 약해 병원 신세를 지다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대부분의 광부들의 운명입니다. 그래서 막장인생이라고 합니다. 제가 섬기던 교회의 원로 장로님도 광부셨는데 폐의 문제로 인해 돌아가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름 모를 한 탄광 광부의 아들이 쓴 글이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탄을 캐신다 나는 공부를 못하니까 광부가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난 어차피 못배워 광부가 되었으니 열심히 갱 속에서 일해야 되겠지마는 너는 커서 거지가 되었으면 되었지 죽어도 광부는 되지 마라"고 하신다.”
얼마나 기막힌 이야기입니까? 막장인생을 사는 가슴에 피가 맺힌 아버지의 소원이 아니겠습니까? 거지가 되었으면 되었지 갱 속에 들어오는 광부는 되었서는 안된다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절규, 이게 아들을 못살게 구는 잔소리도 들리겠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광부의 생활이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일인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만은 이곳에 오지 못하도록 말리는 것입니다. 예수님 영접한 사람들이 예수 믿으라고 그렇게 말하는 것도 다 이와 같은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보니 천국과 지옥을 알게 됩니다. 천국은 말할 수 없이 좋은 곳이지만,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길과 고통을 알고 나면 사랑하는 남편이, 아들이, 딸이 예수 믿지 않고 지옥에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진리에 눈을 뜨고 보니 하나님이 계시고, 영생이 있고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는데 어찌 입 다물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 믿어라, 교회 나가자 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구원에 대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본문 23-24절은 구원의 3단계 과정이 있습니다. 3단계 과정을 보면서 구원에 이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진도 9.0의 엄청난 일본 동북부 대지진이 일어났고, 이 여파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하여 후쿠시마 원전 단지를 덮칩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사고 당시 너무나 어이없이 안일한 안전대책들로 우리를 더 놀라게 했었습니다. 그 후 방사선에 오염된 그 후쿠시마 지역에서는 방사선의 영향으로 엄청난 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기형으로 태어난 사람이나 아이들의 사진도 있는데 너무 끔찍해서 준비할 수가 없었습니다. 방사선이 터지면, 그 영향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원하지 않아도 엄마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 속에 펴져서, 오랫동안 우리가 먹을 과일이나 쌀이나, 심지어 바다에 있는 물고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핵폭탄이 터지면, 방사선에 오염된 상태가 되고, 그 상태는 인간이나 자연에 기형이나 각종 질병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원죄를 이해할 때에, 구별해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원죄라는 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 원죄로 인해 인간에게 나타나는 죄의 결과, 즉‘자범죄“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23절)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 사건 이후 인간에게는 죄라는 핵폭탄이 터졌습니다. 핵폭탄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지만 한 지역을 덮을 뿐이지요.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죄라는 핵폭탄은 전인류를 덮었습니다. 그 범위가 모든 사람입니다. 원죄에 오염된 인간은 그 후로 죄를 짓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죄에 로마서에서 죄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로마서 1장28절 이하입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바울의 이같은 지적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자녀들을 키워보면 가르치지 않아도 나쁜 말과 행동을 합니다.
한국에서 유치원에 입학하면 일주일 안에 아이들의 서열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누가 쎄고, 누가 대장이냐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저와 가까운 목사님의 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서울의 광림교회 부목사로 가면서 아들이 유치원에 입학했는데, 일주일 만에 그 유치원 짱먹었다고 합니다. 그걸 누가 가르쳐준 것일까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서열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이면 싸웁니다. 심지어는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교회마다 법적인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민교회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교회가 야외예배 장소를 놓고 다투다가 교회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이웃교회와 청장년들이 축구 시합이 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부딪치고, 격렬하다보니, 나중에는 장로도 없고 권사도 없었습니다. 기분 좋게 시작해서 기분 나쁘게 끝이 났던 적도 있습니다. 목회자들 축구 시합도 하다보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원죄로부터, 자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이 말은 죽음의 권세, 지옥의 권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됨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처럼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가장 똑똑하고 복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거기에서 은혜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프랑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신학자인 파스칼은 말했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 죄인으로 이 땅에는 오직 두 종류의 인간만이 존재한다. 하나는 자신이 죄인이면서도 죄인인 줄 전혀 모르고 사는 죄인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죄인이다. 전자는 희망이 없는 죄인이고, 후자는 희망이 있는 죄인일 뿐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죄를 모르는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어떤 결과를 얻겠습니까?
어느 날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는 강의 지류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떠내려 오고 있었다. 그런데 얼음덩어리에는 동사한 양이 붙어 있었다. 그 때 창공에서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쏜살같이 내려와 발톱을 양털 깊숙이 박고 고기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독수리는 죽은 양고기를 먹느라 점점 폭포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독수리가 폭포의 굉음을 듣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천길 낭떠러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그러나 독수리는 별 걱정을 하지 않았다. 강력한 날개를 펴 창공에 날아오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독수리가 폭포에 이르러 날개를 펴려는 순간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양속에 깊이 박힌 발톱이 얼어서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독수리는 양의 시체와 함께 폭포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양고기에 취해 영혼이 죽는 줄도 모른 채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죄악에 박힌 발톱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죄는 달콤하지만 결과는 참혹합니다. 그 종말이 지옥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지옥불 속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실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그 끔찍한 십자가의 길을 가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죄인인지 모르는 인간의 그 결과를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 9:13)." 하셨습니다.
죄인의 결과가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일단계는 자기의 죄인됨을 먼저 용감히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여러분의 마음을 성령께서 인도하셔서, 죄인임을 깨닫기를 간절히 간절히 원합니다.
둘째,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23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이 말씀은 십자가의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인간을 위한 계획을 이루시고자 이 땅에 성육신하여서, 죄된 인간을 위해 대신 피의 제물이 대신 사건,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 영혼을 채워야 합니다.
어떤 마을에 잘 지어진 아름다운 교회가 있었고, 교회의 벽에는 선명한 글씨로 다음과 같이 써 있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믿는다." 언제부터인가 건물 벽에 담쟁이 넝쿨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벽에 쓰인 글을 가리기 시작했다. 벽에 쓰인 글 중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이란 부분을 담쟁이 넝쿨이 가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다"라는 말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담쟁이 넝쿨이 더 자라나서 이번에는 "그리스도"를 가리게 되었,. 결국 남은 말은 "우리는 믿는다" 는 말뿐이었습니다. 끝내는 이 담쟁이 넝쿨이 벽을 모두 가려 원래 있던 글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죄에서 해방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입니다.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빼보라. 예수님에게서 십자가를 빼다면, 십자가에서 당한 고통과 죽음의 의미를 뺀다면, 결국에는 우리의 신앙에 무엇이 남겠습니까? 아예 우리의 존재 가치마저도 없어질 것이며, 교회와 신앙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것입니다. 그저 우리끼리 좋아서 모이는 친목 단체가 될 뿐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믿는 것이 구원의 길입니다.
바울은 갈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의 자랑이 십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을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죄 때문에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값없이 받습니다.(사55:1, 계22:17)
본문에서“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었느니라”고 합니다. 은혜란 공짜라는 말입니다.
유명한 전도자 무디가 어느 탄광촌을 방문하여 구원에 대해 설교를 마쳤을 때, 한 광부가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무디 선생님의 말대로라면 구원이 공짜로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인데, 세상에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값이 있건만 공짜라는 것이 어쩐지 믿어지지 않는군요. 뭔가 값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 그의 말을 듣고 무디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갱 속에 얼마나 깊이 들어갔습니까?" "수백 피트나 들어갔지요."
"그렇게 깊은 곳에 어떻게 내려갔습니까?" "그거야 간단하죠. 승강기를 타고 내려갔으니까요." "그럼 승강기를 탈 때 돈을 냈습니까? "아니요. 승강기 회사에서 다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광부의 말을 듣던 무디가 즉각적으로 말했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당신이 승강기를 탈 때 버튼만 누르면 되었듯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 그 대가를 지불하셨으므로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 할 일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변함없는 우리 신앙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
이것은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요3:16, 요4:10, 롬5:15, 롬6:23, 고후9:15, 엡2:8)
선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언젠가 필리핀 선교사로 있는 선배로부터 진짜 진주 목걸이를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당당하게 선물했습니다.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러나 그 기쁨이 얼마가지 않는 것을 봅니다. 너무나도 잠시뿐이더라구요. 언제 받았는지 점차 잊혀져 갈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물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이 믿음으로 그 선물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선물은 오직 믿음을 요구합니다.
성경은,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다고 확언합니다. 구원은 은혜로 주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시는 선물이기에 은혜라고 말씀합니다.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단 한 가지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죄인임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에게 흠이 없기에 구원자가 필요 없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죄로부터 자기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도 거부합니다. 인간은 구원자가 필요한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 당신을 구원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