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송뽀송 탄력있는 피부 비결
‘피부나이’라고 하면 주름을 먼저 떠올리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탄력이다. 얼굴이 쳐져 탄력이 떨어지면 주름도 덩달아 자리 잡는다. 젤리처럼 탱탱한 피부는 ‘동안’의 기본 조건이기도 하다.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생기마저 떨어지면 제 나이보다 많아 보일 수밖에 없다.그런데 탄력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탱탱한 피부를 위해선 보습이 기본이다.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층의 턴오버 주기가 흐트러지고 각질층이 두터워져 피부의 유연성도 떨어진다. 화장품의 경우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고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물 8잔 이상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도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도 해친다. 겨울에도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에 약한 피부를 보호하려면 라이코펜 성분이 들어있는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장품 중에는 탄력을 위한 전용 제품들이 있다. 엘라스틴과 콜라겐 등의 성분을 내세우는데 가볍게 두드리듯 사용하면 좋다. 눈가 탄력을 위한 아이크림도 잊지 않는다.
▶탄력 강화 제품=마몽드에선 에센스와 크림으로 구성된 ‘고탄력 라인’을 선보였다.
대두, 호박, 호밀 등 세 가지 성분을 넣어 만든 ‘SPR-ing 콤플렉스’를 통해 피부를 안팎에서 팽팽하게 잡아주는 탄력 강화, 영양, 재생 기능을 노렸다. 말랑말랑한 젤리 타입으로 산뜻하게 발리는 고탄력 에센스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고탄력 크림을 섞어 마사지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에서 선보인 ‘리뉴잉 스킨 필러’도 주름 개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얼굴 나이에 탄력 증강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강조한 제품. 주성분인 히아루론산과 콜라겐이 굴곡진 피부를 탱탱하게 채워줘 탄력을 주도록 했다.
키엘은 지중해에서 자라는 꽃인 크리스트 마린 추출물과 쌀·콩 단백질 등 세포 재생기능의 식물성 성분들을 고농축한 탄력 강화크림 ‘울트라 리쉬 리프팅 앤 퍼밍 크림’을 출시했다.
피부가 탄력을 잃으며 처지는 볼과 도드라지는 광대뼈의 모습을 완화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눈가 처짐을 완화하는 한방제품 ‘비취가인 다윤 아이크림’을 내놨다.
예덕나무피 추출물과 강낭콩 추출물 성분이 눈가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꿀 수 있도록 했다. ‘마몽드’ 브랜드매니저 문형숙 팀장은 “탄력 넘치는 얼굴은 한결 어린 인상으로 돋보이게 만든다”며 “건조한 겨울 날씨로 탄력을 잃기 쉬운 때일수록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섭취, 마사지 등의 피부 관리로 탄력 강화에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