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용담댐 환경조각공원 #1
2022.10.31(월) 전북 순창 용궐산, 강천산, 진안 마이산 산행 및
운일암반일암 무지개다리/출렁다리 탐방 등 1박 3일의 마지막 일정으로 용담호 환경조각공원을 찾는다.
<차내에서 바라보는 용담호의 전경>
용담호는 2001년 용담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호이다.
용담댐은 금강의 상류인 전북진안군용담면의 월계리(月溪里)에 축조한 다목적 댐이다.
높이 70m, 길이 498m나 되는 이 댐은 총저수량이 815백만톤에 이르는, 국내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대형 댐입니다.
2001년에 완공된 이 댐은 부설한 너비 3.2m, 길이 21.9Km의 도수(導水) 터널을 통해
전주, 익산, 군산, 김제와 군산-장항 산업기지 등 서해안 지역 300만여 명의 주민과 공장 및
농지에 연간 492백만톤의 생활용수,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137백만톤의 홍수조절 능력을 갖춘 여수로(餘水路) 5개가 댐 왼쪽에 설치되어 있어
상습 침수지역인 금강 중류와 하류 지역의 홍수를 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수력발전소에서는 연간 198백만㎾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17:00 용담댐 아래에 조성된 작은 테마공원은 용을 형상화한
용담가족테마공원에서 잠시 쉬어간다.
12지신상을 조각한 공원
용담 다목적댐
용담(龍潭)댐의 지명 유래
고려 충선왕때 지명 설화에 따르면, ‘주자천, 정자천, 안자천이 합쳐서 금강과 만나 못을 만들면
용이 살 수 있는 곳이 된다’ 하여 지명을 용담(용이 있는 깊은 연못이란 뜻)이라 칭하였다.
용담댐이 생기기 전에는 용담에 사는 사람들도 용담 지명을 실감치 못하였으나,
수몰 지역에 물이 차올라 용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선조들의 선견지명에 감탄했다고 한다.
17:00 용담댐 휴게소 주차장 도착
생활 속의 폐품을 활용한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은 조각의 종류와 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조각가 이웅휘 선생의 환경 작품으로 철재 작품, 음료수 캔 작품, 생수통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용담호가 펼쳐지고 용(龍)의 머리를 형상화한 용담댐 준공기념탑과 팔각정도 있다.
용담호 표시석
용담호 준공 기념탑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용담호 표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