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흡, 심박 감소 등 심신 안정에 도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스트레스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문제는 직장, 가정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역할을 도맡는 현대인의 특성상 스트레스를 전혀 안받을 순 없다는데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는 강박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여럿 있다. 운동, 취미생활 등이 주로 추천된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은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고, 장소 등 제약이 있다는 한계를 갖는다. 비교적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 3가지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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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호흡
심호흡이라고 하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아야만 할 수 있다는 믿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숨을 깊게 들이 마시고 내쉬길 반복하며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심박 감소 등 심신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때 숨을 들이마시는 시간보다 내쉬는 시간이 길도록 신경쓰면 더 뚜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단시간 내에 할 수 있어 추천할만한 스트레스 관리법 중 하나다.
▲ 주변 정리
스트레스 상황에선 정돈되지 않은 주변 환경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통제불능의 상황에 빠졌다는 느낌을 가중시킬 수 있어서다. 반대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책상 등 주변을 정리하면 혼란했던 마음 또한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설거지를 하는 등 밀렸던 집안일을 하는 것 또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리할 것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10분쯤 알람을 맞춘 후 제한된 시간 동안만 주변을 정리하는 방법도 있다.
▲ 좋아하는 차 마시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차를 마시는 문화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통해왔다. 녹차나 카모마일티 등 일부 차 종류들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차 종류를 사무실 등에 구비해두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마시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