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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홀가얏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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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눔방 스크랩 해외입양아 및 국내거주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행사
느티나무 추천 0 조회 30 09.02.02 23:5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1월 18일 일요일 쉬는 날이지만  서울시가 주최하는

해외입양아 및 서울거주 외국인 전통문화체험행사 진행을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인사동에 전각작업실을 갖고 계신 돌꽃전각의 김성숙 선생님께서

많은 인원이 전각체험을 진행하는데 장소가 필요하다고하셔

차인연합회  전시실을 빌려 체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전각체험 강사이신 김성숙선생님과 느티나무, 통역이 인사를 합니다.

 

 

강사 선생님이 간단하게 전각에 대해 설명하고 체험을 시작합니다.

 

 

먼저 글씨를 새길 돌을 사포로 매끄럽게 갈아줍니다.

 

 

바탕에 빨간 먹을 칠한 후에 검은 먹으로 새길 글자를 뒤집어 씁니다.

 

 

붓을 안으로 감아쥐고 이제 돌을 파내기 시작합니다.

전각칼은 날카롭기에 작업시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모두들 처음하는 전각작업이지만

신기하고 흥미롭게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강사 선생님이 통역과 함께 일일이 요령을 설명하며 시범을 보이십니다.

 

 

 

첫 작품이 완성되었군요

전각을 판 면을 물휴지나 붓으로 곱게 털고 닦아준 후에

붉은 먹을 롤러로 칠하고  한지를 대고 톡톡 두드려 글자가 나오도록합니다.

 

 

본인의 이름과 전각작품을 들고 자랑스러워 하는 참가자.

 

 

다른 참가자도 곱게 이름을 새겼군요

 

 

이름도 예쁘고 솜씨도 아름답군요

 

 

두시간여의 체험을 마친 후

자신의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참가자들

 

전각 체험을 마치고 가까운 운현궁으로 향합니다.

아직 저녁식사 시간까지는 시간이 있기에

운현궁을 둘러보자고 했더니 좋아하며 함께했습니다.

 

 

 

운현궁의 대원군과 왕실가족을 호위하던 군졸들이 기거하던 수직사 앞에서

 

 

해외입양 교포를 비롯해, 중국인, 싱가폴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영어 통역을 들으며 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한옥은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봤을때

그 목구조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이 잘 보입니다.

특히 운현궁 노안당의 눈썹처마(겹처마)는

궁궐이나 고관대작의 집에서나 볼 수 있는 보기드문 한옥구조입니다.

 

 

운현궁의 안주인이 기거하던 이로당

이로당 현판의 특징은 두이(二)자가 높이 올라가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신분이 높은 두분(대원군과 부대부인)이 사시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운현궁 유물전시관에서 유물과 구한말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운현궁 관람을 마치고 정문에서

아직 젊은 친구들이기에 예의를 지키거나 경건한 태도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우리 역사의 현장을 다녀갔으니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모처럼 휴일 인사동 나들이를 했으니  지인과 함께 막걸리를 나눕니다.

노릇노릇 구운 생선이 감칠 맛 나는 막걸리를 만났으니  천생연분입니다.

 

 

 

막걸리 한동이를 비우고 다시 도토리 묵과 막걸리를 추가합니다.

 

 

보람있는 휴일 오후를 정다운 지인과 함께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담아주시느라 수고하신 철마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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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2.03 08:22

    첫댓글 옥의 티라면...막걸리 잔이 좀 멋이 없네요, 2시간만에 전각이 완성되다니 우와. 나도 해보고 싶으다.

  • 작성자 09.02.03 09:12

    서민적인 곳이라 잔이 투박하죠 ㅎㅎㅎ

  • 09.02.03 17:54

    아그그, 저 생선구이, 마싯게따아~ 해외입양아의 한국전통문화체험행사는 국제교류재단에서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 같더군요.

  • 작성자 09.02.04 09:07

    인사동 남인사마당 초입에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이죠

  • 09.02.03 20:50

    목이 텁텁한 게 션~막걸리가 간절히 생각나는 저녁이네여. 쩝.

  • 작성자 09.02.04 09:07

    요즘 명절 음식 남은 것과 함께 장수막걸리 한잔 하는 낙으로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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