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송정을 지나 대변(떵~~~이 아니라 地名임)으로 가면 지금 멸치축제를 한답니다.
싱싱하게 배에서 갓잡은 멸치로 회를 해 먹는다는 사실 압니까?
구워도 먹구요
말려서 먹는 것만 아시는데 이곳에 봄에 오시면 멸치회를 갖은 양념과 봄나물들과 함께
비벼서 먹습니다.
그리고 밀면....
밀면은 전쟁통에 이북사람들이 내려오고 또 포로로 잡히면서 이북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메밀이나 전분이 없어서 미군들의 배급품으로 준 밀가루에 소다를 넣고 쫄깃하게 만들어
냉면처럼 만들었는데
특이한 것은 물냉면의 육수는 꿩이 없어서 닭육수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뭐니뭐니해도 비빔밀면이 좋습니다.
대략 20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합니다.
현재 외지사람들이 관광버스로 대절해서 먹는 곳은 '가야' 라는 곳으로
부산사람들은 모두 외면하고 있는데
외지사람들은 가야밀면하면 알아주지요
제가 가본 밀면집중에 가장 맛나게 먹은 곳은
구포역 옆에 가야밀면집(3500원)
수영구청앞 첫번째골목 본가밀면 (물밀면 2000, 곱배기 2500원, 회비빔(가오리) 3500원)
무조건 맛나더군요
일단 시껍나게 맛있게 밀면을 보고 광안리 해변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첫댓글 멸치... 알아요넘 맛있어..그렇게 먹으면.가끔 울 촌 사는 바닷가에서 한 십여분 배를 타구 나가면 멸치섬이 나와요그 섬엔 멸치만 잡아 쪄서 말린답니다... 그리고 회도 기똥차게 맛있어요그리구 부산밀면도 맛있어요^^감사합니다
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