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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줄 (목회자의 사역지 쟁탈전)
취업 시험에서 떨어지고, 신학을 결정했습니다. 신학을 졸업하면 취업 시험보듯, 이력서들고 이교회 저교회 들락 거리지 않을 것을 작정했습니다. 남들이 안가는 곳에 묵묵히 섬기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사역지를 찾던중, 강릉에 있는 국군 강릉병원 샬롬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설교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목회하기 위해. 이력서를 쓰거나. 기타 다른 절차가 필요 없었습니다. 그만큼 그곳에 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젊은 군인들을 만나는 것이 제겐 기쁨이 되었고, 아름다운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5분 거리에 있는 연대교회 군목이 전역하게 되면서 그곳 교회까지 함께 담임하게 되었습니다. 두 교회 모두 제가 가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와 달라하고 하여. 설교부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담임목사가 되었습니다. 군인교회였지만 목회자 사례비도 책정되었고, 양적인 부흥도 경험하게 되었고, 병사들과의 상호 신뢰도 역시 참 좋았습니다(주관적인 판단)
2년여동안 봉사하면서, 전국 군인병원교회 민간인 성직자 모임이라는 곳에 참석케 되어 강릉병원 샬롬교회 자랑과 문제점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국방부에서 내려온 군종병이 안식교회 신학생이라는 점과, 군인 기독간부들을 집에 초대하여 식사를 하면서, 약간의 포도주를 돌리고 기도하는 애찬을 가졌다는 사실도 나누었습니다, 이웃에 있는 연대교회도 함께 담임하고 있고, 지금은 두 교회모두 자립되고 건축에 관한 계획까지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같은 군인병원교회 목회자들끼리의 사석에서 오고간 이야기 입니다.
그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계속하여. 의무사령부교회(주은평 목사/대위)라는 곳에서, 강릉 병원교회에 선교사를 파송하겠다는 교회가 있으니, 연대교회만 담임하고 병원교회는 사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전화하면서, 의무사령부 교회 목사랑 언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상위 군인교회 직권으로 강릉병원교회 목사를 해촉 하겠다는 것입니다. 해촉사유는, 이단 사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군종병이 안식교회 신학생이라는 것(국방부에서 받아온 주 특기입니다)과, 군인 기독간부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성찬용 포도주를 먹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 그리고, 인천대인감리교회(천명화 담임목사)가 사례비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일방적으로 국군강릉병원 샬롬교회에 새로운 담임목사(서원석 목사)를 파송하고, 기존 담임목사(김형남 목사)는 해촉하면서, 부대원들과의 접촉금지까지 요망하는 공문을 받게 됩니다. . . 목사, 선교사가 남아 돌아가는 곳이 한국교회라고 하지만, 사역지 쟁탈전이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쉽게, 성공적(?)으로 목회하는 목회자를 이단으로 몰고, 기존 자리를 빼앗는 데까지, 온 것이, 한국교회 목회자의 현 주소 인 것을 고발하고 싶습니다.
김형남 목사 (010-9936-6330 ) 개인 홈페이지 http://Jonwon.net (침례교 목사이며 교단 공과 집필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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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강릉병원 샬롬교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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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강릉병원 샬롬교회입니다.
짧은 시간 거쳐가는 군인 입원환자들 중심의 교회이지만. 잠시 있더라도 내 교회처럼 느낄 수 있는, 기존 어떤 교회 예배보다 안정감이 있습니다 스스로 조직된 성가대가 있고, 주일 예배때마다 간식을 들고 들어오는 자원봉사자 어머님들(강릉교회). 목요일은, QT나눔을 비롯한, 성경공부들이 있으며, 음악하는 1-2분과 함께 정신병동을 시작하여 모든 병실을 방문 작은 음악회로 심방을 합니다. 매일 저녁마다 환우들 스스로, 환우모임을 결성하여 찬송과 기도 그리고 교제의 시간이 있습니다. 새벽예배도 환우들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드려지기도 합니다. 수요예배는 찬양예배로 형식없지만 모두가 예배의 주인공으로 함께하는 시간으로 드려짐니다
성가대에서부터 환우장. 그리고 기타 맡은 직책에 목회자가 임명한 직분은 없습니다. 스스로가 바톤을 이어가며 그 맥락을 흩으러짐 없이 이어갑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하는 간식 이외에 사실상 자립교회입니다. 일년에 두 번씩, 불우이웃돕기도 합니다.
언제부턴가 교회 공간이 좁아서, 밖에서 의자도 더 들여놓고, 늦게오면 가끔씩 서서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교회 건축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가 아마도 이런 모습일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주일예배는 주일 오전 9시 30분에 드립니다. 마음에 감동되면 함께 참석하셔도 좋습니다.(7번국도 주문진 입구에 부대가 있습니다) |
첫댓글 같은 목회자라해도 참 목자도 삯군 목회자도 있고, 같은 농부라해도 돌작밭 일구어 옥토 만드는농부도, 만들어 놓은 옥토에 심기만 하는 농부도 있듯이, 바나바는 바울에게 바울은 아볼로에게 또 디모데에게 그리고 평가와 상급은 하나님께서 하실터. 한 살 더 먹은 이가 참는다. 양보한다. 그리고 자유하는 어른이된다
목사님 힘내세요!!!
자유하는 어른된 모습으로 살게 하소서. . . 감사.
하나님 살아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