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로 고래사냥을 떠나려 했으나
일본의 원전사태로 방사능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져
오늘의 목표는 인천 앞바다.
- 출항전 -
낚시가게 벽면을 장식한 대어 인증샷들을 보면서
모두들 자신의 사진이 한장 추가 될거라는 장담들을...
05시30분
아직 어둠 쌓인 인천항 탈출을 위해서 승선중.
인천항의 불빛들이 점점 멀어집니다.
- 인천대교 통과 전 -
신 새벽 여명에 쌓인 인천대교 웅장함의 끝이 어렴푸시 보입니다.
- 통과 후 -
선상에서 맞이한 서해의 일출
동급(45인승 낚시배)와 속도 경쟁이라도 하듯
나란히 새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 선장실 -
어군탐지기.GPS수신기.무선기.등등
씨알이 굵은 어종을 기대하며 1시간 여를 달려
수심깊은(60~70m)목적지에 다다른 동안 낚시 채비 준비완료.
두개의 바늘중 위에는 미꾸라지 밑에바늘엔 갯지렁이와 오징어.
드디어 낚시 시작
엄청 큰 무역선(?)도 항해중이고.
조류 때문에 낚싯줄 관리에 조금만 소흘히 해도 반대편 쪽 이랑
낚싯줄이 엉키기 쉽상이고..
대어 공수용 아이스 박스엔
주당들만 반기는 물품들로 가득...
아직까지 조황은 별로여서
겨우 안주용 횟감 정도.
이 녀석들이 횟감과 매운탕용 으로 희생을...
깊은 바다에서의 수확은 기대치 이하라서
곳곳에 위치한 낚시배들과 교신을 하던 선장이
인천대교 밑에 전어때 출몰이라고 뱃머리를 돌립니다.
섬 가까운 곳에서는 이렇게 작은 보트로도 낚ㅅㅣ를...
낚시채비를 전어전용으로 교환
바다위에서 바라보는 인천대교의 모습도 한~컷
새벽에 지나칠때 여명에서 어렴푸시 보이던 것과는 달리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선명하게 드러난 모습이 장관입니다.
교각 바로 밑에가 포인트여서 이미 자리를 잡은 배들이 많습니다.
아~흐
짜릿한 이 손 맛.
7~8마리씩 줄줄이 엮이는데
인증샷을 남기려는 순간 4마리만 남고 나머진 탈출을...
1시간도 채 안됐는데 만선의 기쁭을~
첫댓글 맛있겠습니다.축하드립니다^^
가을 전어 라고
구운 전어맛이 일품 여요
와우 입맛 다셔요,,
혹시래도
처녀 인어 잡히면 침 흘리지 않고 바로 공수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