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날에 용돈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의 13만원 정도 받아서 전에 친구들한테 설날 지나면 새로운 탁구채를 살거라는 약속을 지킬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설날 전부터 설날 끝날때 까지 탁구를 치지 않아서 인지 탁구채를 산다는 생각이 머리에 들지 않더군요 제가 꼭 사겠다고 점찍어 둔 사이프레스-S(95000)에다가 태키파이어(35000) 가격은 <버터플라이코리아>싸이트를 기준으로 이렇게 사면 된다고 생각 해뒀는데 시내에 이니셜D 게임을 하러 나간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시내에 나갔다가 마네킹이 입고 있던 옷이 너무 예뻐서 그옷을 사고, 신발도 새로 사고, 그다음에 남은돈으로 시드니 셀던 소설들 (여자는 두번울지 않는다,텔미유어드림s)이랑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등등 소설책을 사버렸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와서 탁구 치자고 해서 저는 제가 늘 썻던 버터플라이의 드라이버-3000을 들고 나갓는데 탁구 치고 있던 도중에 친구가 탁구채 삿냐는 얘기를 꺼냈고 저는 탁구채를 사지 않은것에 후회를 하면서 몇일 동안 탁구를 치지 않았답니다 ㅡㅡ;
첫댓글 그리고 이 사진은, 제 드라이버-3000 을 살때 같이 있었던 공인데,,,, 친구가 실수로 밟아서 이모양이 됐습니다 ㅠ.ㅠ
만약 탁구공 그림이 안뜨시는 분은 자료실에 있는 공을 보세요 ,,, 고슴도치님 자료실좀 이용하겠습니다.
하하하, 본인에게는 아쉬운 내용이지만 참 재미있는 글이군요. 그러니까 그런 유혹에 빠지면 안되지요. 시험에 들게 마시고... 다음에는 꼭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좋은 라켓 사서 탁구실력이 제대로 향상되시기를 바랍니다.
라켓 대신 소설책이라~ 좋죠.... 새라켓을 사용하는것도 좋지만 사이프레스 와 같은 라켓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니 주머니사정(?)이 그러시다면 벼룩시장 같은곳에서 중고를 사셔도 괜찮을듯 한데..... 물론 그립을 잡기 편하게 새것을 사서 깍는것도 좋겠지만 ^^*
아시는 벼룩시장있으면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경송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