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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영프라자 CGV극장에서 ‘당신에게 찾아온 감쪽같은 그녀’ 명화 감상
염해일
나는 교직에 42년간 근무하다가 2011년 2월 말에 영천여자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였다. 정년퇴직 두 달 전에 금빛평생교육봉사단에 입단하여 정년퇴직을 하고 곧바로 대구서부도서관에서 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정년퇴직을 한 달 남겨 놓고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국립대구박물관대학에 새벽 4시에 나가 줄을 서서 입학을 하였다. 6개월간 강의를 듣고 실크로드 답사를 마지막으로 국립박물관대학을 수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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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운경대학에 입학하여 졸업을 하고 지금은 운경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운경대학원 강의 일정표에 2019년 12월 12일(목) 롯데 영 프라자 5층 CGV 극장에서 명화 극장이 계획되어 있었다. 지난 주 강의를 마치고 제주 갈치 식당에서 반 활동이 있었다. 반 활동을 하면서 다음 주 영화 감상에 대한 협의회가 있었다. 다음 주 목요일은 14시부터 상영하는 영화를 보기 위하여 13시 30분까지 롯데 영 프라자 5층 CGV 극장으로 모이기로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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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운경대학원 9반 그룹채팅에 반장님으로부터 “내일은 극장가는 날 13시 30분까지 예전에 갔던 롯데 영플라자 CGV 극장으로 오십시오~~~”란 안내가 올라왔다. 오늘은 롯데 영 프라자 5층 CGV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날이다. 오늘도 새벽 4시 30분 모닝콜소리에 잠을 깬다. 밤사이 주방에서 물을 마시던 보온물통을 들고 서재로 간다. 서재에서 꿀에 절인 생강과 홍차가 들어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12년 전 간이식 후 내가 직접 개발한 온몸운동을 책상과 의자를 이용하여 실시한다. 한 시간 반 동안 온몸운동을 마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양동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책상 아래 갖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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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을 하면서 아침 글을 쓴다. 오늘 아침 글은 페이스 북과 다섯 곳의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는 날이다. 오늘 올릴 글은 2018년 3월 29일에 포항제철과 경주 양남 주상절리, 문무왕릉, 불국사로 순회학습을 다녀온 두 번째 글인 ‘경주 양남 주상절리, 문무왕릉, 불국사’에 대한 글이다. 오늘 올릴 글을 컴퓨터 화면에 띄운다. 인터넷 카페에 올리기 전 마지막 교정을 본다. 교정을 보고 페이스 북과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나니 7시 3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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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치고 어제까지 쓰다가 완성하지 못한 ‘옛 일을 생각나게 하는 디스크’를 열어서 글을 완성하고 교정까지 거의 끝나갈 무렵에 뿌리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오늘도 대구서부도서관에서 어르신들 한글교육봉사를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 “오늘은 운경대학원에서 영화 감상이 있다.”고 한다. “몇 시부터 영화를 감상하느냐?”고 묻는다. “14시부터 상영을 하는데 13시 30분까지 극장에 모이기로 하였다.”고 하니 “극장이 어디이냐?”고 묻는다. “중앙로 역에 있는 롯데 영 프라자 5층 CGV 극장이라.”고 한다. “그러면 대경뿌리학교 부근이라.”면서 “13시 30분까지 뿌리학교 사무실에서 만나자.”고 한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서류 정리할 것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겠다.”고 한 후 퇴고하던 글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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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한 후 두산 이브 아파트 내에 있는 신한은행으로 간다. 신한은행에서 “1,250원을 입금하라.”는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한 달 전에 시내버스를 타면서 현대카드로 결재를 해야 하는데 스마트 폰에 있는 교통카드로 버스요금을 결재하였다. 나는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하여 평상시에 시내버스는 잘 타지 않고 지하철만 타고 다녀서 나도 모르게 스마트 폰에 있는 교통카드로 버스요금을 결재하였다. 우리 집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경신중고등학교 앞에서 내려 다시 두산이브로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을 하여 두산이브에 있는 신한은행으로 들어가 1,250원을 입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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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서 내려와 범어지하도를 한참 동안 걸어가서 범어역에서 2호선 지하철에 오른다. 반월당역에서 내려 다시 1호선 지하철로 환승하여 중앙로역에 내려 뿌리학교 사무실로 들어가니 약속시간보다 10분이 빠른 13시 20분이다. 기다리고 있는데 뿌리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사무실에서 내려와 도로변에 있으란다. 13시 45분에 교장선생님 자가용이 온다. 창문을 열고 선물봉투를 준다.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경총회원들과 교장선생님이 주는 선물이란다. 교장선생님과 경총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나의 가슴속으로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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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아 들고 뿌리학교에 가까이 있는 롯데 영 프라자 5층 CGV 극장 5층으로 올라간다. 5층에 올라가니 학장님이 나를 부른다. 학장님이 오늘 상영하는 영화제목이 ‘당신에게 찾아온 감쪽같은 그녀’란 홍보용 안내문을 준다. 받아 들고 우리 반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간다. 많은 반원들이 나와서 아직도 오지 않는 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 폰을 열어 ‘다음’에 들어가 ‘당신에게 찾아온 감쪽같은 그녀’를 검색하여 본다. 당신에게 찾아온 감쪽같은 그녀 (A Little Princess), 2019 제작. 한국 드라마 | 2019.12.04. 개봉. 전체 관람가. 누적 관객수: 341,018 명 (2019.12.1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04분간 상영. 감독: 허인무. 출연: 나문희, 김수안, 임한빈, 고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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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특기는 자수이고 화투로 용돈 벌이를 하는 72세 꽃 청춘 말순(나문희)에게 어느 날 듣도 보도 못한 혈육이 찾아온다. 열두 살의 공주(김수안)는 동생까지 업고 할매라고 부르며 등장한다. 공주의 하는 짓은 오히려 애늙은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자신이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와 동생 진주이지만 말순 할매는 일단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성격과 취향까지 모두가 정반대이다. 화투로 동네를 주름잡으며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고 있던 너무나 자유분방하게 살아 온 말순 할매와 일마다 잔소리를 하는 공주의 성격 때문 티격태격한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오랜만에 집이 복작복작해서 좋기도 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편을 들어주는 가족이 생겼다는 것이 고맙기도 하다. 영화의 중후반으로 가면서 싸우는 사이에 정이 너무 들어서 가슴 찡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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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란을 읽어본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이미 해외 6개국에 선판매가 되었다. 미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영어 제목은 ‘A little princess’이다. 주인공 12세 공주에 초점을 맞춘 제목이다. 이 영화는 갑자기 나타난 혈육과의 동거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그것은 징글징글하면서 또 없으면 절대 안 되는 가족의 존재에 대한 우리의 깨달음이기도 하다. 고규필과 특별출연 천우희, 아역배우 임한빈과 강보경 역시 '감쪽같은 그녀'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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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투리 연기와 정감 가는 생활 연기가 돋보였다. 마치 친할머니를 대하는 듯한 손녀 역 김수안의 실감 나는 연기력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어딘가에서 이렇게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가족들.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웃음과 눈물은 '감쪽같은 그녀'만의 강점이다. 주인공 나문희는 "그 동안 연기를 위해서 다섯 개로 쪼갰다면, 65년이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케미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얘기다. 감쪽같은 그녀 OST로 쓰인 ‘나의 사람아’가 영화 전체를 잘 설명하는 감성도를 높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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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OST 가사(나의 사람아 - 작사/작곡 김민식)
언제 보아도 웃음 띤 얼굴 언제 들어도 다정한 음성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요.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 없이는 견딜 수 없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지난 꿈엔 당신과 여행을 떠났어요. 하얀 바닷가에서 파랑새를 봤어요. 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 없이는 견딜 수 없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지난 꿈엔 당신과 여행을 떠났어요. 하얀 바닷가에서 파랑새를 봤어요. 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 없이는 견딜 수 없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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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976년에 발표한 곡인데 어린 나이에 옛 노래를 부르는 공주의 모습은 뭔가 애잔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영화 중 전시회에 인물 사진들이 나오는데, 알렉스 김의 사진들이다. 그는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인물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또한 잘 챙겨봐야 할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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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의 시사회에서 있었던 글을 읽어본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인무 감독과 주연 배우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헀다. ‘감쪽같은 그녀’는 201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할머니와 어린 손녀딸 자매가 갑자기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허인무 감독이 연출하고, 나문희, 김수안이 출연한다. 허인무 감독은 영화를 '잊혀져가는 것을 붙잡고 싶은 안타까움을 담은 영화'이라고 표현했다. 촬영은 부산시 감천문화마을과 남부민동에서 이루어졌다. 원래 제목은 〈소공녀〉였으나, 2018년 개봉작 《소공녀》 때문에 지금의 제목인 《감쪽같은 그녀》으로 이름을 바꾸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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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인무 감독은 영화가 신파로 보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영화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머릿속에 떠올린 단어는 함께이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고, 가장 함께하기 어렵고 안 어울리는 인물을 함께 살게 하면서 뭔가 그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개인적 경험이 있다. 비슷한 동네에서 할머니와 함께 조카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할머니와 손녀를 표현하기 쉬웠다. 캐릭터를 이렇게 설정하고 함께 사는 이야기를 풀어봤다"고 영화의 시작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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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2000년대 부산의 가난한 동네를 배경으로 함께 살게 된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 감독은 실제 조손 가정을 찾아서 할머니와 손녀, 할아버지와 손녀가 사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무거운 얘기보다 그들이 살아가는 삶에서 밝은 포인트를 찾고 싶었다. 인간은 어느 공간, 어느 상황에 닥쳐도 웃을 수 있는 존재”라면서 “내가 지켜본 결과는 엄마 아빠한테 없는, 친구 같은 게 있더라. 나이 차가 나지만 그들만의 소통 포인트가 있어 참고하고 적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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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2000년대로 배경을 설정한 것은 영화가 과거에 대한 ‘회상’을 틀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 감독은 “말순이와 공주의 추억을 더듬는 이야기다. 그래서 과거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서사가 돼야한다고 생각했다”며 “2000년을 넘어가면 세월감이 강해진다. 시대감 때문에 인물들이 묻히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또한 부산의 달동네로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욕심나는 것은 좋은 영화를 보면 훌륭한 연기를 했을 때 감동이 크지만, 부산이 풍광이 주는 감동을 주기에 끝내주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직선, 곡선 ,평행선 다 생각해서 언덕, 바다를 지정해 선의 이미지를 살릴 때 적격이었다. 야금야금 공간을 채워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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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나문희는 72세의 '꽃청춘' 노인 말순 역을, 김수안이 애어른 같은 성품의 12세 나공주 역을 맡았다. 또 천우희가 서울에서 온 마음씨 좋은 공주의 담임선생님인 박선생, 고규필이 박선생을 짝사랑하는 동광 역을 맡았다. 나문희는 김수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김수안이라는 배우와 너무 호흡이 잘 맞았다. 할머니와 손녀같이 하다보니까 그냥 아무 관객 없이 재밌게 했다”며 “수안이가 워낙 똑똑하고 예쁘고 착해서 끝까지 잘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수안 역시 “처음에 워낙 대선배시니까 살짝 떨리기도 무섭기도 했는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따뜻한 느낌을 받으면서 연기했다. 이렇게 편안할 수 있구나 느끼면서 했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좋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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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는 김수안과 찍은 마지막 감정 신을 힘들었던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맨 끝 부분, 공주와 끝에서 연기한 그 부분이 참 감당하기 어려웠다. 감정이. 그냥 가득 채우고 얼굴은 순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가하고 하니까 힘든 날이 많았다”면서 영화 속 아역 배우와 촬영의 힘든 점을 털어놨다. 나문희 역시 허 감독처럼 이 영화가 무거운 소재지만, 밝게 표현되기를 원했다고 했다. 그는 “되도록이면 연기하면서 우리 정서를 바꾸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한다. 무거운 것을 아주 밝게 표현하고 싶다. 고생하면서 사는 사람 중에 밝은 사람이 많다. 내가 갖고 있는 그릇을 조금 더 밝게, 긍정적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영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젊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으로 영화를 보고 많이 생각하고, 무겁지 않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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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안은 “우리 영화가 감독님 말씀처럼 겨울에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영화라고 생각한다. 겨울에 굉장히 따뜻한 영화니 많이 따뜻함을 온기를 찾고 싶으시다면 저희 영화를 선택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 한다.”고 똑 부러지게 말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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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찾아온 감쪽같은 그녀’를 스마트 폰 ‘다음’에서 검색하여 보는 동안 모든 반원들이 왔다. 5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간다. 8층 9관 극장 안으로 들어간다. 예고편과 각종 홍보를 상영하고 있다. 14시 20분이 되니 본 영화인 ‘당신에게 찾아온 감쪽같은 그녀’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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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필의 안내로 공주(수안)가 동생 진주를 업고 보따리를 들고 말순 할매 집을 찾아들어간다. 말순 할매는 없다. 마루에서 기다리는데 말순 할매가 들어온다. “초면에.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공주는 말순 할매에게 천연스럽게 손녀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말순 할매는 공주의 손에 들고 있는 보따리를 뺏다가 바닥에 떨어뜨린다. 보따리에 들어있던 공주 어머니의 유골함이 깨어진다. 그래서 공주와 말순 할매는 함께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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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살 나 홀로 삶을 즐기는 ‘말순’ 할매의 인생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를 손주로 받아들인다. 말순 할매의 특기는 자수, 용돈 벌이는 그림 맞추기(고스돕) 동네를 주름 잡으며 나 혼자 잘 살고 있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열두 살 ‘공주’가 갓 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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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지내지만, 필요한 순간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공주의 동생 진주가 고치지 못하는 병에 걸린다. 자식이 없는 의사 부부가 양녀로 받아들인다. 그러는 사이 말순은 치매에 걸린다. 공주는 졸지에 할머니의 보호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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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말순 할매는 시간이 갈수록 '공주'의 앞날이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자기가 정신이 완전히 가기 전에 공주를 자기 동생이 입양한 의사선생님 집으로 보낸다. 공주는 의사선생님 집에서 도망 나와 치매에 걸린 말순 할매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보는 눈물겨운 이야기이다. 우리 주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 아프고 슬픈 이야기이다. 웃으며 들어갔다가 눈물 훔치며 나오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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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우리 반은 예약된 감포생아구 식당으로 간다. 생아구 식당에서 싱싱한 생아구로 저녁식사를 하고 반 협의회를 실시한다. 반협의회 주제는 겨울방학동안에 반 여행을 하자는 내용이다. 협의회 결과 2020년 1월 9일(목)에 부산 쪽으로 반 여행을 하자는 결정을 하였다. 그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노래방으로 간다. 노래방에서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벌써 부반장님으로부터 운경대학원 9반 그룹채팅방에 결산보고가 올라와 있다. 결산보고를 보고 댓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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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X환 부반장님, 결산보고 잘 보았습니다. 매주 고생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 반원들이 가장 많이 나온 날인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모든 반원들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말순 할매의 인생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나타나 벌어지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그들의 사랑뿐 아니라 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 아프고 슬퍼서 눈물 흘리면서 감상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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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생아구 식당에서 생아구이어서 그런지 맛이 너무 좋았답니다. 반장님이 주관하는 2020년 1월 9일 반 여행도 많은 반원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정을 더욱 두텁게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방에서 우리 반원들의 젊음을 확인하였답니다. 우리 반원 모두는 앞으로 치매는 걱정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다음 주 목요일이 기대됩니다.”란 글을 올리고 잠자리로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