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배우기 1일차
이예준
주짓수를 배우고 싶은 솔직한 이유
나는 필리핀에서 개인프로젝트로 주짓수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그중에서도 격투 운동을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격투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다른 것을 하는 것 보다 나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좀더 집중에서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 수업 중에 주짓수 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프로젝트 주짓수!
그렇게 개인프로젝트 주제를 정하고 1주일이 지나 다시 개인프로젝트시간이 왔다. 내 맨토인 데이브쌤이 마우스 피스를 사오셔서 마우스 피스를 내 이빨에 맞게 길들였다. 그 뒤 테이크 다운과 사이드 마운트, 훌 마운트를 배웠다. 그리고 주짓수를 하면서 총 10개의 서브미션을 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제일 기본적인 암바(암바는 다리를 모으고 팔꿈치를 내 배 쪽으로 향하게 해서 당기는 기술이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한쪽팔로 목을 감고 그 감은 팔로 다른 쪽 팔을 잡고 조이는 기술이다.), 트라이앵글 초크(다리로 목을 감싸고 상대 팔로 상대 목을 조이는 기술이다.)가 있다. 또 다른 기술은 오모플라타(다리로 팔을 등쪽으로 꺽는 기술이다,), 기무라 락(팔로 상대의 팔을 등쪽으로 꺽는 기술이다.), 아메리카나(팔을 상대 목쪽으로 꺽는 기술이다.), 풋 락(상대의 아킬레스건은 팔로 조이는 기술이다.), 길로틴 초크(상대의 앞쪽에서 상대 목을 아래로 조이는 기술이다.), 암 트라이앵글 초크(팔로 트라이앵글 초크를 거는 기술이다.), 트라이앵글 암바(트라이앵글 상태에서 암바를 거는 기술이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데이브쌤과 스파링을 했는데 처음으로 데이브쌤에게 기술을 걸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또 데이브쌤과 스파링을 하면서 조금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많은 기술들을 시도했지만 재대로 걸리는 기술들이 없어서 기술에 숙련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에스케입스도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데이브쌤은 기술들을 잘 빠져나오시는데 나는 잘 빠져나오지 못해서 에스케입스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진행과정이 너무 짧음. 회차별 진행이나 데이브샘과 스파링, 그속에서 배운 것들 기록 필요
마침내 내 목표였던 대회 날짜가 잡혔다 대회 날짜는 6월3일 월요일 이었다. 근데 6월3일까지 딱 일주일 밖에 안 남아 있었다. 그래서 매일 주짓수 영상을 찾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서브미션들은 조금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중간에 일정이 힘든 날도 있었지만 대회 때문에 주짓수 연습을 포기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금요일 날 데이브쌤이 다니시는 두마게티 체육관으로 갔다. 나와, 데이브쌤, 통쌤이 먼저 도착을 했다. 근데 채육관이 신기하게 집 위에 있었다. 그래도 데이브 쌤과 같이 몸을 풀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오지 않아서 데이브쌤과 연습겸 스파링을 2판정도 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다 보니 하나 둘 다른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근데 그중에서 주짓수 여자 선생님 루하니쌤도 있었다. 그리고 총 4명이 왔다. 근데 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어서 긴장이 됐다. 처음 스파링을 했던 분은 남자분이신데 나를 엄청 봐주시면서 하셨다. 두 번째 분도 남자 분이셨는데 이분도 나를 봐주시면서 해주셨다. 세 번째는 루하니쌤과 했는데 쌤은 80%정도 쓰신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그 체육관에 두 번째 마스터와 했는데 그분은 봐주시면서 했는데도 차원이 달랐다. 이렇게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1번을 이기지를 못했다. 오히려 스파링이 끝나고 온몸이 쑤셨다.
그렇게 스파링이 끝나고 나니 대회까지 3일 밖에 안 남아 있었다. 또 스파링에서 배운 것은 긴장을 풀만한 나만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스파링을 할 때 너무 긴장을 해서 재대로 기술들을 걸지 못했다. (스파링을 통해 배운 점 서술)
열심히 준비한 대회
그렇게 긴장 반 기대 반으로 3일이 지나갔다. 원래는 16기 전채가 다 오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바뀌면서 비보잉 친구들(주은,은빈,원우)밖에 오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와서 긴장이 덜 됐다. 또 친구들이 경기할 때 응원소리가 들려서 조금더 잘 할 수 있었다.
친구들의 응원과 예준이의 심리적 변화에 대한 얘기 좀 더 서술
우리는 3시에 출발을 해서 4시쯤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다가 선수등록을 하고 대회 규칙을 들었다. 그 다음 선수 소개가 있었다. 내가 속한 팀은 뉴비팀 이었다. 첫 번째 경기는 비기너팀의 경기였다. 근데 경기를 볼 때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팀 경기 차례가 왔다. 우리 상대팀은 뉴비팀 중에서 STT라는 팀이었다. 내 상대는 내 몸과 2배정도 차이가 나는 어른이었다.
경기시간은 총 5분이였다. 근데 시작하자마자 마운트에 깔렸다 그렇게 계속 점수를 내주다가 경기가 끝났다. 그리고 우리 팀은 루하니쌤 밖에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 팀 경기가 끝나고 비기너팀 경기를 보는데 아까와는 다르게 엄청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 상태로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다음경기 차례가 왔다. 그리고 내 상대는 고등학생정도 되는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근데 코치님이 서브미션은 생각하지 말고 점수만 생각 하라고 했다.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상대태클이 들어왔는데 버티면서 다운을 시키고 사이드 마운트, 훌 마운트, 백을 번갈아 가면서 해서 점수로 이겼다. 경기가 끝나고 이겼을 때 뿌듯함과 기쁨이 한 번에 몰려왔다. 그리고 나는 3등 트로피를 받았다. 그리고 도동쌤도 정말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엄청 뿌듯했다.
개인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으며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육체적 성장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원래였으면 부족했던 것 들을 많이 이겨냈던 것 같다. 또 주짓수를 하면서 감정 컨트롤에 대해서도 많이 느꼈다. 주짓수를 하면서 대회를 나가거나 스파링을 할 때도 사람들은 절대 감정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도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또 친구들이 같이 가주고 계속 응원을 해주어서 그게 엄청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많이 고마웠다. 그 다음날 데이브쌤이 2등 트로피를 가져다 주셨다. 왜냐하면 데이브쌤이 나를 대신해서 한판을 이겨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이브쌤에게도 엄청 감사했다. 또 시간내서 주짓수를 알려주신 것도 감사했다.
이렇게 대회준비를 하면서, 주짓수 연습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하겠다. 왜냐하면 대회나 스파링을 하면서 기술을 많이 시도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당황했을때가 있었다.
또 긴장을 너무 많이 하지말아야 겠다. 왜냐하면 스파링이나 대회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어리버리 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대회나 스파링이 잘 풀리지 않아서 답답했을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의 대한 고마움, 그렇게 내 개인프로젝트와 내 첫 대회는 2등으로 마무리 지었다..
첫댓글 주짓수 대회 나간거 멋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