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태을도 처서치성 및 배산도회 도훈
태을도 대시국 의통군 남조선배 힘차게 출항
2026. 8. 23 (음력 7. 11)
우리가 오늘 역사적인 증산상제님 천지공사 현장인 배산(盃山) 아래 만석리(萬石里)에 왔습니다. 상제님께서 배산을 음차해 남조선배 공사를 보셨기에 주산(舟山)이라고도 하는데, 마침 여기 널찍한 평상도 있어서 이렇게 수행도 하고 도담도 나눌 수 있어 참으로 좋습니다. 날씨도 무더위가 한풀 꺾여서인지, 바람도 제법 시원합니다.
양궁의 과녁 정중앙, 텐 텐
어떤 일이든 간에 목표가 있잖아요. 목표 중에 대표적인 게 과녁이에요. 운동경기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맡아놓고 일등하는 종목이 양궁인데, 양궁 경기에 사용하는 과녁, 서양 용어로 타깃 있잖아요. 가운데가 10점 만점인데, 그중에서도 한가운데, 정중앙을 ‘정곡(正鵠)’이라고 하고, 정곡은 텐(10)의 텐(10)이라 할 수 있지요.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서는 정중앙에 카메라 렌즈를 설치해서 중계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이 텐의 텐을 잘 맞추는 바람에 렌즈가 깨져서 화제가 된 적이 종종 있습니다.
우주 삼라만상 천지인신 여기에도 과녁의 정곡 같은 게 있어요. 쉽게 말하면 삼라만상 천지인신의 텐텐이지요. 그것을 중심으로 유형계든 무형계든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거에 대한 방향성을 잃어버리면, 신명이든 인간이든 하늘과 땅이든 모든 게 시간이 흐르면 존재가 사라지는 거예요.
몽골 가이드와 북극성
어떤 분이 차로 몽골 사막을 갔다가 길을 잃었대요. 차를 렌트해서 갔는지 지인 차를 갖고 갔는지 모르지만, 너무나 허허벌판 같은 데를 가다 보니까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더래요. 그런데 다행히 핸드폰이 터졌대요. 몽골 가이드와 연결돼서 통화를 하는데, 몽골 가이드가 “북극성이 보입니까?” 물어보더라는 거예요. “보입니다.” 했더니, “지금 계시는 곳에서 북극성이 왼쪽에 있습니까, 오른쪽에 있습니까?”하고 물어보더래요. “북극성이 머리 위 한가운데 있는데요.” 이렇게 대답했대요. 그랬더니 조금 있다가 그 가이드가 이 분의 현재 위치를 알고는 정확하게 자기를 찾아서 왔더래요.
가이드가 자기를 바로 찾아온 게 하도 신기해서 “어떻게 찾아서 왔습니까?” 물었더니, “북극성이 바로 머리 위에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더래요. 자기한테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도 없는 상태에서 가이드가 유일하게 물어본 게, “지금 계신 데서 하늘을 봤을 때 북극성이 오른쪽에 있습니까, 왼쪽에 있습니까?” 이거였고, “정중앙 바로 위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알았습니다.”하고서는 자신이 있는 곳으로 정확하게 찾아온 거예요.
북극성 내비게이션
방문객이 몽골 사람들은 어떻게 그토록 방향 감각이 좋은가, 너무 신기해서 나중에 물어보니까, 여기 사는 사람한테는 당연한 건데 새삼스럽게 물어보냐, 여기 사람들은 북극성 가지고 다 찾아가는데, 하고 대답하더래요. 그렇게 몽골 사람들은 북극성을 가지고 길 찾는 게 생활화가 된 거예요.
밤에는 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떠 있고 은하수도 항상 보이고, 이런 속에서 북극성을 중심으로 방향을 잡고 찾아가는 ‘북극성 내비게이션’에 몽골 사람들은 아주 생활화가 된 거지요. 그런데 외지인들은 모르잖아요. 북극성을 보고 어떻게 길을 찾아요. 여기 만석리에서 어떤 사람이 길을 잃고 우리한테 전화해서 “북극성이 바로 머리 위에 있는데...” 얘기하면, 우리가 그 사람을 찾아가겠어요? 못 찾아간다고요.
태을을 향한 내비게이션
인간이나 신명이나 하늘이나 땅이나 자기 존재의 북극성, 삶의 북극성, 목적과 희망의 북극성, 그것이 태을(太乙)이에요. 그래서 태을을 향하도록 우리에게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태을의 존재를 누가 알려주냐? 천지인신의 주재자가 우리한테 알려준다는 거예요.
후천개벽기 전까지의 선천에서는 우리 마음속에 내재된 태을을 향한 내비게이션, 천주님을 향한 내비게이션이 작동이 안 돼서, 우리가 그걸 모르는 거예요. 태을을 향한 내비게이션이 작동하려는 걸, 우리가 독기와 살기로 막아버리고 차단했습니다.
태을을 못 찾으면 죽는다
우리 무의식 깊은 곳에는 불교에서 아뢰야식이라고 하는, 소위 불성(佛性)이 항상 여여하게 밝아있는데, 우리가 선천 기간동안 상극지리 때문에 여여한 불성(佛性)을 잃고 소위 도성(道性)이랄까, 진리의 본성 태을을 향한 내비게이션이 고장났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방황하고 헤매다가 결국 태을을 못 찾으면 우리가 태을도 발현을 못하고 태을맥도 끊어져 버리고 마침내 죽게 되지요.
그런 시기에 증산상제님이 오셔서, 우리 내면의 북극성 내비게이션, 태을을 향한 태을 나침판, 태을 내비게이션을 우리한테 알려주시고, ‘그걸 잊지 말아라’ 하신 거지요. 그래서 우리가 “훔치훔치 태을 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하” 태을주를 읽잖아요. 그 태을주를 읽으면서 남조선배 운행을 하도록 천지공사를 보셨거든요.
@ 칠월에 종도들을 데리고 익산 주산 부근 만성리(萬聖里) 정춘심의 집에 이르사, 중옷을 지어서 벽에 걸고 사명당(四明堂)을 외우시며 "산하대운을 돌리고 또 남조선배 도수를 돌린다" 하사, 이렛동안을 방에 불을 때지 아니하시고 춘심을 명하사 소머리(牛頭) 한 개를 삶아서 문앞에 놓은 뒤에 "배질을 하여 보리라." 하시고 정성백을 명하사 중옷을 부엌에 불사르시니, 문득 뇌성이 고동소리와 같이 나며 석탄연기가 코를 찌르며 온 집안 도량이 큰 풍랑에 흔들리는 뱃속과 같아서, 온 집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혼도하여 혹 토하기도 하고 혹 정신을 잃으니, 이때에 참석한 사람은 소진섭 김덕유 김광찬 김형렬 김갑칠 정춘심 정성백과 그 가족들이라. 김덕유는 문밖에서 꺼꾸러지고, 춘심의 가권들은 각기 그 침실이나 행기하는 곳에서 혼도하고, 갑칠은 인사불성이 되어 숨을 통하지 못하거늘 상제님 청수를 갑칠의 입에 흘려넣으시며 부르니 곧 일어나는지라. 차례로 청수를 얼굴에 뿌리기도 하고 혹 먹이기도 하시니, 모두 정신을 회복하더라. 상제님 가라사대 "역사를 하느라고 애를 썼으니, 밥이나 제때에 먹어야 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갑칠을 주어 부엌에 사르라 하시거늘, 갑칠이 부엌에 이르니 성백의 아내가 부엌에 혼도하였더니라. 갑칠이 급히 글을 사르니 곧 회생하여 밥을 지어 올리는지라. 상제님 밥을 많이 비벼 한 그릇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먹게 하시며 가라사대 "이것이 불사약이니라." 모든 사람이 그 밥을 먹은 뒤에 정신이 맑아지고 기운이 완전히 회복되니라. 김덕유는 폐병으로 중기에 이르렀던 바, 이로부터 완전히 나으니라. 상제님 가라사대 "이렇게 허약한 무리들이 일을 재촉하느냐. 육정육갑(六丁六甲)을 쓸어들일 때에는 살아날 자가 적으리로다."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93-194)
배산 만석리 남조선배 배질 공사
그래서 우리가 아까 배산을 올라갔잖아요. 배산, 주산이라고 하는 그 산 밑에 있는 여기 만석리 마을에서, 증산상제님이 산하대운을 돌리시고 남조선배 도수를 돌리시는 천지공사를 보신다고요. 정성백 성도의 집에서도 아마 이렇게 도인들 모여서,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셨는가 봐요.
중옷을 벽에다가 걸어놓고 7일 동안 이렇게 있다가, 중옷을 부엌에서 불사르니까 뱃고동 소리도 나고 연기도 나고, 배가 풍랑에 흔들리는 것과 같이 온 집안이 흔들렸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거기서 천지공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굴러떨어지고, 닭도 날아다니다 떨어지고, 두어 사람도 혼도하고, 기록에 보면 정성백 부인도 부엌에 있다 죽었는가 봐요. 김갑칠도 인사불성이 되어서, 증산상제님이 김갑칠 성도도 청수를 입에 흘려넣어 살려서는, 글을 쓴 걸 부엌에서 불사르라 하시지요. 그러니까 정성백 부인이 살아나서 증산상제님 진지를 지어드리고 밥을 많이 지어서 비빕밥을 만들어 먹었다는 거예요. 그걸 증산상제님께서 ‘불사약이라’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허약한 무리들이 일을 재촉하느냐. 육정육갑을 쓸어들일 때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하셨거든요.
단주와 그의 동지들의 남조선배 운항
우리가 의통수련과 병행해 남조선배 출항 기도 수련을 49일 동안 해봤잖아요. 개벽주도 읽으면서 육정육갑 신장 수련도 했어요. 120년 전에 증산상세님께서 천지공사 보신 만석리(기록에는 만성리)에 성사재인의 주인공 태을도인들이 와서, 이제 모사재천 도수를 성사재인으로 이화시키는 기운을 붙이려고 처서치성 겸 배산도회를 연 것입니다. 제가 오늘 태을도 카페에도 썼지만, 여러분은 참으로 만나서 반갑고 고마운 인연들이지요, 그 오천 년 전의 기억을 찾아서 왔기 때문에. 증산상제님께서 그때부터 직간접적으로 윤회환생된 단주의 동지들이 모여들어, ‘훔치훔치 태을주를 읽으면서 본향을 향해 구원의 남조선배를 운행하도록 하셨으니까, 여러분께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천지대세를 알려주잖아요.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증산종단의 큰 흐름으로 봤을 때 이제 거의 가까이 왔구나 하는 걸 아마 느끼실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급살병 전야, 증산신앙인들이 왜 단주를 찾아야 되나> <급살병 전야, 나는 단주를 어떻게 찾았나> 신앙간증을 잘 써서 카페에 올려달라 했던 거예요. 급살병 전야인 지금, 핵심은 단주와 그 동지들이 드러나는 거예요. 또 태을의 진리성이 드러나는 거예요. 쉽게 말해 태을의 진리성과 단주의 역사성이 드러나야, 증산종단의 증산신앙인들이 하나로 모일 수 있어요.
태을도인들이 힘을 내야 한다
그 맨 앞에 선구자 선통자 선각자인 사명을 여러분이 갖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우리가 오천 년 전부터 꿈꾸던 신명계와 인간계를 하나로 하는 신인합일로 지심대도술 상생세상 태을세상을 열어가는 염원을 가졌고, 그 염원을 현실화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어요. 그런 역사가 거의 반만 년이 되었어요.
그런 인연들이 이렇게 여기서 만났으니까, 우리 태을도인들이 힘을 내야 합니다. 증산상제님 고수부님도 이 자리에도 오셨겠고, 조화정부 대신명들도 오시고 이십사장 이십팔장도 우리와 함께 호위해서 왔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들과 더불어 신인합일로 인존시대를 여는 거예요. 우리가 힘을 내야 그분들도 힘을 내서 역사할 수 있어요.
태을도 추수물의 시대
아무리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라도 인간들이 힘을 내지 않으면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역사를 하시는데 한계가 있어요. 증산상제님께서 당신이 공사를 아무리 잘 보셔도, 고수부님이 제대로 응하지 않으시면 공사가 낭패된다고 하시잖아요. 그래서 증산상제님이 고수부님한테 절을 세 번씩 하셨어요.
마찬가지로 고수부님도 또 태을도 낙종을 해놓으셨는데, 차경석 이하 성도들이 그걸 제대로 이종을 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증산상제님 구인제자들이 이종물을 맡아 해놓은 게 거의 끝나서, 이제 우리가 추수물을 하게 되니까, 여러분께서 긴장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태을도 대시국 의통군 역할을 힘차게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자, 훔치! (훔치!)
첫댓글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기억을 잊지않고 많은 이들이 진리의 북극성으로 올 수 있도록 진리의 네비게이션이 되어 속육임 포교에 전념하겠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더 남조선배에 승선하여 의통성업을 완수하고
함께 후천으로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을의 진리성과 단주의 역사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태을을 중심에 놓고 정확하게 성사해나가는 단주 진산의 태을도입니다.
이진산 대종장님의 인도로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공사가 이루어진 곳을 방문하며
과녁의 정곡만을 맞혀나간다는 감탄을 금할 수 없고, 우리 일에 대한 믿음이 더욱 공고해짐을 느낍니다.
이전의 도회에서도 그랬지만, 배산도회의 뒷풀이자리는 무이구곡의 정겨운 자리를 구현하는 듯 합니다.
후천 태을세상의 도래를 기다리는 마음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느끼도록 도회를 이끌어주신 종장님께 태을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단주 진산과 함께 급살병을 넘어 세계일가 대시국 건설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