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이 많이본 넷플릭스 콘텐츠 TOP 10에 이름을 올린 3대 한국작품들^0^~~~
코로나19 여파가 한창 심하던 3월 말, 미국의 주간지 옵저버는 3월 30일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격리 기간 동안 미국인들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각 분야별 TOP 10 순위로 발표했다.
옵저버는 넷플릭스에서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메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TOP 10 콘텐츠를 발표하고 있지만, 모두 믿을 수 없다고 전하며 신뢰도가 높은 외부 조사 기관을 통해 보다 자세한 순위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보다 신빙성 높은 결과를 내기 위해 미국내 수백만 가구에 주,월간으로 정기적으로 시청률 조사를 담당하는 리얼 굿이라는 회사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기간은 3월 21일~27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미국인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많이 시청한 영화와 TV는 다음과 같다.
조사 결과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영화,드라마를 포함해 세 편의 한국 콘텐츠가 TOP 10에 오른 점이다.
영화 분야 순위에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부산행>이 10위를 차지했으며, 드라마에는 손예진,현빈이 출연한 <사랑의 불시착>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사극 좀비 드라마 <킹덤>이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이 작품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구가했다는 소식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해왔지만, 그동안 넷플릭스에서 발표된 북미권 TOP 10 순위에 언급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옵저버의 상세한 순위 조사를 통해 북미권 내에서도 한류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게 되었다.
옵저버도 기사에서 TOP 10에 올라온 해외 콘텐츠중 한국 콘텐츠 세 편이 올라온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중요하게 언급했으며, 이는 코로나10 여파로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의 넷플릭스 가입자가 증가하게 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미외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한류 콘텐츠들이 동남아,남미 등에서 많이 배급되고 있으며 <킹덤>,<사랑의 불시착>외에도 <이태원 클라쓰>와 같은 콘텐츠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넷플릭스에서 한류 콘텐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