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천하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 아버지!
전능하신 능력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저희의 일상을 낮에는 성실하심으로 밤에는 인자하심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지극하신 사랑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며 경배합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바라보고 따라갈 본이 없는 시대에 우리의 영원한 모범이신 주님을 사모합니다. 복된 주일 저희가 유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의지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갑니다. 저희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은 사순절 제1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소망하는 사순절의 여정을 통해 믿음의 백성들이 경건한 생활 속에 철저히 회개하며 주님의 마음과 깊이 접속하기를 원합니다. 허물과 죄로 악행이 준동하는 세상에,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어 주겠다는 위선적인 삶에 회개의 영을 부어 용서해 주옵소서.
감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을 5년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윤 정부를 주의 오른 손으로 붙잡고 강하고 담대함으로 나라를 지혜롭게 이끌고 나가도록 도우소서. 주변에 지혜롭고 명철이 있는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자들로 세워 주셔서 강력하고 정의로운 정권이 되도록 인도하소서 돕는 천사들을 동행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주님께서 감찰하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 우리나라의 품격과 위상이 저해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국가적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교회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절실하게 간구하며 합심하여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따뜻한 봄볕이 꽁꽁 얼었던 대지를 해빙하듯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교회가 사회 곳곳에 불의로 막혔던 곳을 뻥 뚫고,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열방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의 귀한 사역에도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시고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밑거름 되어 주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게 하옵소서. 믿음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지체들에게 기도의 입술이 열리게 하소서. 찬송의 입술이 열리게 하소서.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어 영적으로 성숙을 더하게 하소서.
오늘도 강단에서 담임목사님이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 성령의 기름부음이 충만하여 말씀을 듣는 모든 심령 속에 조용한 혁신이 일어나 축복의 문을 열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예배 가운데 올려드리는 성가대의 찬양을 기쁘게 흠향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원글: 진심이 담긴 기도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