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100-59편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요 2
윤명지
윤명지 선생님 실천 이야기. 어제 이어 소개합니다.
신뢰하는 윤명지 선생님 제안으로 동네 아이들 활동을 돕습니다.
동네 식사 모임도 시작합니다.
다른 많은 글에서 확인했습니다.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살아도 혼자면 외롭습니다.
여러 사람 왕래해도 도움 받기만 하면 쓸모없다 여깁니다.
공동체에 기여하는 보람,
나도 쓸모 있다 인정 받는 기쁨!
*
어느 곳에서는 사람이 반드시 쓸모 있다고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며,
이미 그 존재로 충분하다며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 상황, 그 처지도 이해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저자 모리모토 쇼지.
무한 경쟁 속에서 성과를 내야만 인정 받는 사회에 대한 저항 운동일 겁니다.
그런 성과 내지 않아도 (다른 일에서는, 다른 환경에서는) 충분히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겠지요.
결국, 이 또한 존재의 인정입니다.
처음부터 경쟁조차 경험하지 못해본 사람이라면
그 말조차 부럽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고립으로 이어졌고,
받기만 한 처지에 매몰되어 있었다면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그리울까요.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그 모습 그대로 '인정' 받고 싶어합니다.
존재가 쓸모이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인정 받고 보람도 느끼고 싶습니다.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요 2>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윤명지 선생님과 강선생님이 함께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의도대로 되었을 때도,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있었을 때도 함께 대화를 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감동적인 모습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의 친구가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가끔은 인생을 다 살아본 사람처럼 저에게 조언을 해주면서도 본인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합니다.
누구나 어른스러운 면이 있고, 어린이 다운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어른인 척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때로는 아이스럽게 감정에 솔직해집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이야기하고 관계를 맺으며 누군가에게는 어른 답게 든든한 존재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이 답게 함께 있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존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누군가의 빛을 기꺼이 받고, 또 누군가의 빛을 비추면서' 함께 길을 걸어가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김재호 선생님 말씀처럼, 저 역시
삶에서는 어른같고 싶지만
사회사업에서는 영원한 피터팬이고 싶습니다.
@김세진 사회사업에 영원한 피터팬으로 저와 같은 사회복지사에게 큰 꿈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59편_완독하였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어제 글에서 만난 강 선생님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윤명지 선생님이 만나고 계시는 모습이 바뀌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강 선생님이 겪고 계시는 어려움과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관계속에 생동하도록 주선하고 경험들이 쌓이는 이야기를 보니 참 좋습니다.
반전에 반전이 있었던 동네활동으로 시나리오속 이야기가 강 선생님이 모습이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강 선생님에게 한명의 의미 있는 사람이 되어 준 윤명지 선생님 멋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