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근영, 민아, 보민, 하람가온, 유성이가 모였습니다.
오늘 같이 읽을 책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우종영; 백남원 그림)입니다.
큰 손 할아버지는 외딴 시골에 살지요.
할아버지는 나무 의사입니다.
나무마다 저마다 이야기가 있지요.
모두 10장으로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1장 씨앗 심기를 읽었습니다.
다 듣고 나서 아이들과 질문하기를 했습니다.
각자 자기가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만듭니다.
만든 문제를 다른 친구에게 내지요.
자기가 듣고 이해한 대로 모르는 친구에게 설명합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책을 펼쳐서 제가 다시 읽어줍니다.
문제
1. 할아버지 마당에 있는 나무는? 답: 돌배나무
2. 애벌레는 언제 나타나요? 왜 나타나요? 답: 밤에, 땅위로 올라와 어린줄기를 먹는다.
3. 나무의 나이를 말하는 것은? 답: 나이테
4. 거세미나방은 어디서 살까요? 답: 땅 속
5. 할아버지 이름은 무엇일까요? 답: 우종영
6. 어린나무는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받으면 햇볕에 데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답: 빛 가리개 치기
7. 어린 나무는 왜 옮길까요?
답: 뿌리를 뻗으려면 벌써 누군가 자리를 차지해서, 좀 더 넓은 곳으로 옮겨 심는다.
한 장 다 읽고 나니, 유성이와 근영이 태권도 갈 시간입니다.
남은 민아 보민 가온이와 같이 따로 읽기를 했습니다.
민아 보민은 멀뚱이의 식물일기(김지희 글, 김영곤 그림, 진선아이)
가온이는 숲으로(호시노 미치오, 진선) 읽었습니다.
읽고나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장면을 다른 아이들에게 소개했지요.
민아는 장미의 색깔을 바꿔보자!
줄기의 한쪽은 투명한 물에 다른 한쪽은 붉은 색 식용색소를 넣은 물에 꽂아둔다.
두세 시간이 지난 후에 장미꽃을 보면.. 색깔이 달라진다. (멀뚱이의 식물일기, 73쪽)
보민이는 미모사,
손으로 툭 건드렸더니 잎을 접어 버렸다. 겁 먹었나? (멀뚱이의 식물일기, 67쪽)
가온이는
나무들, 아니 땅과 바위 그리고 쓰러진 나무까지
숲 전체가 푸른 이끼로 뒤덮여 이었습니다.
나무는 갖가지 지의류들이 붙어서 만들어진 옷자락을 나부끼며
지그미이라도 걸음을 내딛을 것 같습니다.(숲으로, 10쪽)
끝나고 나서 보민이 생일 기념으로 맛잇는 피자를 나눠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