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철선(引繼鐵線, tripwire)**은 군사 분야에서 부비트랩이나 지뢰 등의 폭발물을 설치할 때 사용하는 철선을 의미합니다. 이 철선은 적이 지나가면서 건드리면 폭발물이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침입을 감지하거나 적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군사적 용어는 비유적으로도 사용되며, 특히 주한미군의 역할과 관련하여 언급됩니다. 과거에는 미 2사단이 군사분계선 근처에 주둔하며, 북한의 공격 시 미국의 자동 개입을 유도하는 '인계철선' 역할을 한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1991년 이후 이러한 초소의 관할이 변경되면서, 인계철선의 개념도 변화하였습니다.
현대에는 주한미군의 전진 배치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미국의 자동 개입을 보장하는 장치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군사 기술의 발전과 전략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개념의 중요성은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존재는 여전히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계철선'은 원래 군사적 장치에서 유래한 용어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역할을 설명하는 데 비유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의미와 중요성도 함께 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