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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산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호현낙선
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60:1-9, 엡5:1-14
탤런트 김혜자 권사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는 책에는 그녀가 아프리카에서 행한 선교와 구호사역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비참한 상황을 들러보던 한 여인이 하나님께 불평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 당신은 왜 이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그래 맞다. 그래서 널 보내지 않았느냐?" 사람들마다 말은 무성하게 잘합니다. 비판도 잘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변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사명을 감당할 사람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나입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남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구약 본문의 말씀처럼 일어나 빛을 발하는 자가 될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23년도 교회 표어가 “사랑의 빛을 비추는 교회 되게 하소서.”입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려면,
1.어두움의 일을 버리고 책망해야 합니다.
신약 본문 엡5:8,11 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빛이 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은 성도들이 마땅히 행할 도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참 빛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어두움 가운데서 어두움의 일을 하면서도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았으나, 빛 되시는 주님 안에서 빛의 자녀들이 되고 나서 그러한 어두움의 일이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고 미워하시는 일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두움에 거하던 옛 사람의 모습을 과감히 청산하고 빛의 자녀들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의 자녀들은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는 자들과 함께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나아가 도리어 책망하라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어두움의 자녀들과 빛의 자녀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두 자녀들의 영적 전쟁터와도 같습니다. 어두움의 영은 은밀하게 빛의 자녀들을 공격합니다. 인권이란 미명으로, 문화라는 탈을 쓰고 접근하여 믿는 자들을 미혹하기도 합니다. 퀴어 축제, 할로윈 축제 등을 바라보는 여러 시각들이 있습니다.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보는 시각으로 언론이나 방송 매체를 통해 그런 축제에 참여하도록 부추기는 자들이 있고, 무덤덤하고 무감각한 태도를 보이는 자들도 있고, 많은 우려를 표명하는 시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그러한 행사를 주관하는 자들이나 허용하는 관청의 처사에 적극 대응하는 자들의 시각이 있습니다. 그런 일로 파생되어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 그 역기능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고 내다보기 때문입니다. 만일 차별금지법이 입법이 되면 동성애는 법의 보호를 받으며 더욱 그 수가 불어나게 될 것이고, 가정이 파괴되는 등 엄청난 부작용이 일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에 속한 자들은 빛을 미워하고 싫어합니다. 세상에서 죄짓는 사람들은 컴컴한 것을 좋아합니다. 남녀가 함께 엉켜 춤을 추는 캬바래 같은 곳도 그렇고, 도둑들도 어두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한 자들을 어두움의 자녀라고 합니다. 어두움의 자녀는 불순종하는 자녀로서 극심한 죄악 속에 휩싸여 죄에 대해 무감각 하고 전혀 회개치 않는 자입니다. 그들의 행실은 죄악 된 것들로서 음행과 온갖 더러운 탐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세속문화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빛의 자녀 된 자들은 이런 것에서 떠나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엡5:3-4에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 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하였습니다.
짐승들도 빛을 좋아하는 짐승이 있고, 어두움을 좋아하는 짐승이 있습니다. 밝은 빛을 좋아하며 빛 가운데서 사는 짐승은 다 순하고 착합니다. 그러나 밤에 어두움을 타서 돌아다니는 짐승은 사납고 무서운 것들입니다. 호랑이 늑대 여우 등은 어두운 곳을 다니면서 눈에는 불을 켜 놓은 것처럼 보이며 이빨도 무섭고 발톱도 사납고 그것으로 물어뜯고 할퀴어 먹잇감을 잡아먹고 다닙니다. 버나드 바튼은 "빛 속을 걸어라. 비록 가시밭이라 해도 그대의 길을 볼 것이다. 하나님은 은혜로 그대 안에 거하시고 하나님 스스로가 빛이 되시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빛의 자녀 된 성도가 변화되어야할 것이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있는 자리가 변해야합니다. 머물고 있는 장소, 가기 좋아하는 장소가 변해야합니다. 두 번째는 행위가 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행위를 버리고, 영광 돌리는 행동을 하면서 살아야합니다. 세 번째는 소망이 달라져야 합니다. 헛되고 썩어질 세상 영광을 구하던 것이 변하여 하늘의 신령한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합니다. 주님 안에서 빛의 자녀가 된 우리는 어두움의 일을 버리고 주님의 안목을 가지고 책망하는 자로 삽시다.
2.늘 빛 가운데 거하여 깨어 일어나 걷고 뛰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구약 본문 사50:1에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도 앉은뱅이와 같은 신앙으로는 빛을 발할 수가 없습니다.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에서 ‘일어나라!’는 말은 쉽게 말하면 “믿는 사람답게 바르게 살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믿음이 바르게 되면 태도와 언어도 바르게 되고, 생각도 바르게 되고, 삶도 바르게 됩니다. 지금 시대가 상당히 어둡습니다. 이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사람은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가끔 보면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믿음이 요구하는 바른 인간상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면 진정으로 복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큰 것보다 바른 것’, ‘열심보다 바른 방향’ 이 진짜 좋은 믿음입니다. 또한 외면적인 것보다는 내면적인 것에 가치가 있고, 비본질적인 것보다는 본질적인 것에 행복이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내면적인 것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외형적인 것에 가치를 두고 모든 것을 평가합니다. ‘얼마나 많은가’, ‘얼마나 큰가’, ‘얼마나 화려한가’, ‘얼마나 지위가 높은가’, ‘얼마나 멋진가’를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마음 중심에 거짓이 없는 진실한 믿음이 있는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착하고 신실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인가? 등을 봅니다. 교회에 잘 다니는 한 상인이 있었습니다. 친절하고 명랑하고 밝은 표정으로 장사해서 상점이 날로 번창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상점에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수군거렸습니다. “왜 잘 믿는 저 사람 가게에 불이 났을까?” 그런데 불이 난 다음날 그 불탄 곳에 이런 벽보가 붙었습니다. “여러분! 이번 일로 실망하지 않고 새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 의지를 보고 사람들이 도와주어서 금방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 어떤 사람은 ‘이제 끝이다.’ 더 이상 길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초심(初心)이 필요합니다. 삶에 위기가 찾아오면 초심을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나도 모르게 잊어버린 순수한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위기 때에 초심을 회복하면 위기는 희망의 기회가 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신앙 성장과 성숙의 기회가 됩니다. 성도에게 필요한 믿음은 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을 만나도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와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평가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환경과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주신 꿈을 향해 전진하다 보면 무한한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한 모습이 늘 깨어 있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신약 본문 엡5:14에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했습니다. 성도가 신앙생활 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영적 잠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 속에 살다보니 영적으로 침체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도를 쉬게 되고, 말씀에 소홀하며, 예배를 등한시 여깁니다. 주일 지키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영혼에 대한 무관심으로 가슴이 차갑습니다. 무미건조한 신앙, 게으름과 나태함이 곧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 잠자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 늘 빛 가운데 거하여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신앙의 사람으로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3.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신약 본문 엡5:8-10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했습니다. 곡식이나 과일은 햇빛을 많이 받게 되면 식물들이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해서 곡식마다 알차게 영글게 되고, 과일나무들은 아주 달고 맛있는 열매를 만들어 냅니다.
이처럼 늘 빛 되신 주님을 가까이 하게 되면 알찬 빛의 열매들을 맺게 됩니다. 본문에서는 빛의 열매를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여기서 ‘착함'은 너그러움, 관용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너무나 각박하며 이기주의적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상 속에서 이웃을 향한 착함과 너그러움을 드러내야 합니다. 선행을 통하여 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의로움’은 도덕적으로 악, 부정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우리는 의롭지 못하며, 불법이 성행하며, 도덕적 부패가 극에 달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 하며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진실’은 허위와 위선의 반대 개념입니다. 우리는 허위와 위선이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참됨과 진실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빛의 열매를 맺기 위해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고 했는데, 이 말씀의 뜻은 '빛의 자녀들은 은혜로 살피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먼저 생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시험하여 보라’는 것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점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찾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40대 중반의 남자가 여덟 번이나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 보조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자신의 실패를 통해 깨달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마6:33의 말씀입니다. 그는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기업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업장에서 예배를 드리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선교비로 드렸습니다. 선교회를 조직하여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1994년 자본금 1억으로 시작된 회사는 10년 만에 전국에 7백 여 개의 지사를 두고, 연매출이 3천억이 넘었습니다. 천 개가 넘는 지사를 둔 큰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알로에 마임의 회장 유영섭(柳英燮)장로입니다. 사업의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빛의 자녀처럼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주님 영광위해 사용했습니다.
구약 본문 사60:4에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것이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어둠 속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라는 뜻입니다. 빛의 자녀는 세상을 보는 눈이 떠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요4;35절에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노라라고 하셨습니다. 희어져 추수를 기다리는 영혼들을 향하여 복음의 빛을 비추라는 것입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 데 일꾼이 심히 적다고 하시는 주님이 추수할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 모두 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어 주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리^^
두 본문을 중심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려면,
◇.어두움의 일을 버리고 책망해야 합니다.
◇.늘 빛 가운데 거하여 깨어 일어나 걷고 뛰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아멘.
<2023. 01. 04. 호현낙선>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