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 꿈이 뭐라고 생각해?
가 : 나이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것. 내가 행복하게 사는 거
엄 : 왜?
가 : 꿈을 물었으니까?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엄 : 그러네. 꿈을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네.
가연이는 좋아하는 게 뭐야?
가 : 그림그리는거 그래서 일러스트나 웹툰작가 아니면
그림그리는 일 하고 싶어 지금은
엄 : 노력은? 아니면 지금 하는 건 있어?
가 : 그림그리기. 하고 있는데
엄 : 어디에?
가 : 요기
하면서 보여주는 것이 패드... 내가 뒤쳐지는구나를 순간 느꼈다.
엄 : 혹시 살다가 좌절 즉 힘들어질때는 어떻게 할 거야?
가 : 아직 힘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엄 : 한번 생각해보 어제 삘릴리 범범처럼 진짜 힘들때
난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좋아지는게 아니면
에휴 하고 일어설수 있을지를 ...
가 : 지금?
엄 : 아니 힘들거없었다며.
영어는 힘든게 아니라 너가 공부를 안해서
점수가 안나오는 거고. 천천히 생각해봐.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 또는 힘이 되는 문장을 찾아도 되고
가 : 응
엄 : 이게 내 꿈이야 여기의 꿈은 직업이야. 이 직업을 하면
좋을 거 같아 하고 가다가 다른 게 해보고 싶거나 마음에
들면 어떻게 할거야?
가 : 다 해볼건데
엄 : 어? 어떻게?
가 : 언니랑 오빠도 학교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많이
해봤다면서 나도 해보면 되지
엄 : 언니랑 오빠는 알바고 돈 벌려고 한 거지.
월세랑 생활비 할려고
가 : 그거 선택도 내가 하고 싶은 거 한거잖아. 그러니까 나도.
하긴 언니, 오빠랑 비숫한 아이 어쩌면 더 자유로운 아이인데 다른 대답을 원하는 것은 무리인듯하다.
어제 혼을 냈더니 지금 옆에서 영어 단어 외우는 중 하기 싫은 티를 무지많이 내면서 ....
책에서 찾은 문장
이루어지지 않는 꿈은 우리를 지치게도 하지만 꿈은 도착해야 할 결승점이 아니다.
꿈은 우리를 앞으로 한걸음 내딛게 하는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