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歸路』(예민 작사/작곡)는 1989년 제10회 MBC 강변
가요제 에서 「박선주」가 불러 은상을 받은 곡입니다.
이후 그녀는 1990년에 발표한 1집 앨범 '하루 이틀 그리고...'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당시의 앨범 판매량이나 영향력은 현재 확인
할 수 없으나, 본인의 말로는 1집부터 3집까지 흑역사(黑歷史)
라는 듯. 그나마 1집에 수록된 '소중한 너'가 많이 알려지면서
현재까지도 종종 불려지고 있습니다.
「박선주」(1971년생)는 싱어 송 라이터, 보컬 트레이너, 교수 겸
프로듀서로서 가수 혹은 '보컬 트레이너'로 주로 알려져 있으나,
자기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편곡하는
실력파 '싱어 송 라이터'입니다.
그녀는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하며, 많은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
및 배우들의 발음과 발성 트레이너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
보컬 트레이닝에서 높은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 체계적인 보컬 발성이 알려지기 전에 가요계에 처음
체계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선주」가 트레이닝한 가수로는 '윤미래', '서영은', '베이비
복스', '동방신기', '김범수' 등이 있습니다.
2018년부터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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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빛으로
그 뒷모습만 보이며
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진 그대
쉽게 흘려진 눈물 눈가에 가득히 고여
거리는 온통 투명한 유리알속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 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자리
두 뺨엔 비 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우~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 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자리
두 뺨엔 비 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우~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우~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