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h, JEJU Island
JEJU TRAVEL | Gimpo to JEJU
날 좋은 날 제주에서 만난 풍경들을 담은 제주 여행기.
본격적으로 제주를 즐기기 위해 돌아다닌 하루, 오랜만에 만난 제주의 모습은?
크고 작은 오름부터, 탁 트인 푸른 바다 그리고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까지 펼쳐지는 곳.
한경면 금등리 | Jeju-Hangyeong-myeon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면 금등리
제주의 아름다운 마을인 한경면은 길을 따라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해안이 아름다워 일주 도로를 타고 가다가 잠시 내려 여유를 즐기기 적합한 곳.
지도에서 찾은 카페 오지힐을 찾아왔던 동네는 우연히 만났지만,
마음에 쏙 들었던 곳으로 조용하고 쭉 뻗은 도로 옆으로 탁 트인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탁트인 바닷가와 제주도를 대표하는 검은색 현무암이 늘어진 거리가 시내를
벗어난 곳이라서일까 무척이나 조용했다. 잠깐 혼자 걸으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제주하면 막연하게 떠오르는, 조용하면서도 목가적인
풍경을 담은 바닷가 동네의 이미지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던 곳.
우연히 만난 작은 마을이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많이 남겼다.
같이 온 동생은 잠깐 카페에 두고 혼자서 조용히 산책했던 한경면의 한마을.
제주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돌과 바람
1. 제주도와 바람
태풍의 길목에 자리 잡은 제주는 다양한 바람들에 맞서고,
바람을 전기 에너지로 이용하며 바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2. 제주도와 돌
화산 섬인 제주는 섬을 이루는 산은 물론이고, 해안선도
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돌을 빼고는 제주의 삶을 이야기할 수 없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돌과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일까,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마을!
1. 협재해수욕장 | Hyeopjae Beach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10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협재 해수욕장은 금능 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다.
수심이 얕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바다색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휴가지로 찾는다.
해수욕장 내에는 소나무 숲과 산책로 등 편의 시설이 갖추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 금능해수욕장 | Geumneung Beach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119-10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협재 해수욕장과 바로 이어져 있는 금능해수욕장은
제주도 올레 14코스에 위치하였으며 아름다운 백사장과 비양도를 바라볼 수 있다.
수풀 | SUPUL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립읍 명랑로 8 2층
제주에 위치한 편집숍으로 여러 소품들을 모아 파는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수공예로 만든 캔들과 향수부터 다양하고 쉽게 볼 수 없는 빈티지 제품들까지 판매되고 있다.
평소에도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주도에서도 발견하자마자 냉큼 온
'수풀'은 한림의 옛 지명인 한수풀에서 따옴과 동시에 숲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제주도의 협재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던 금능해수욕장까지,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낼 여유는 없어서 버스에서 이동 중에 바라봤던 해변가의 모습.
짧게 지나갔지만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애월당 | AEWOL DANG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다호5길 10 제주공항점
제주도 애월의 카페거리와 공항 근처에 있는 디저트 가게로
제주 기념품으로 사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마카롱을 비롯해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현무암을 닮은 현무암 하카롱까지 만날 수 있다.
애월의 카페거리에도 애월당 본점이 있지만, 보관이 걱정이라면
제주도를 떠나는 날에 공항 근처의 애월당 지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줄 애월당의 한 상자를 들고 공항에 도착!
올 때와 마찬가지로 꽤나 무거워진 캐리어를 수화물로 처리한 뒤에야,
간편해진 손으로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장소인 공항을 돌아보기 시작할 준비가 된다.
매번 짐을 줄여오는 여행은 마지막 마침표를 찍을 때면
하나둘씩 떠오르는 사람들 때문에 꼭 손이 무거워지고 만다.
제주도에서만 판매한다는 샌드는 이른 시간에 품절이 된다고 한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았다가 역시나, 하며 돌아섰다.
TIP
제주도에서만 판매하는 제주 마음 샌드는
국내선 출발층 3층 특산물 코너의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다.
예약을 받고 있지 않으며 4차로 나눠 판매한다 * 1인 낱개 20개까지만 구매 가능
제주 공항 면세점 | Jeju airport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항로 2
시중가 보다 약 20~60% 저렴한 가격으로
주류, 화장품, 향수, 문구, 과자류 등 상품군을 취급하는 제주 공항 면세점은
만 19세 이상의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신분증 제시 후 구매가 가능하며 연간 6회가 허용된다.
면세점은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에 한하지만, 제주공항은 면세점이 있다!
그 이유는 제주도를 기점으로 한반도를 해외로 보고 해외여행객처럼 대우하는 혜택 때문.
제주 공항 면세점 TIP
국제선 면세점의 구매 한도는 5,000달러지만
제주 공항 면세점은 600달러와 술 1병 (1리터, 400달러 이하)와 담배 1보루
* 보안 검색이 끝나고 만날 수 있는 제주공항의 면세점은 인터넷 면세도 가능하다 *
아이러니하게도 서울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에 만난 안녕 제주!
조만간 또 보러 오길 바라면서 면세점에서 산 기념품을 부산스레 챙기며 마지막 안녕을 했다.
하루빨리 마음 편하게 여행 다니는 날들을 바라면서
오름과 해변을 담은 자연과 도시를 품은 제주의 이곳저곳을 담은 여행기는 끝!
짧은 시간 동안 머문 제주였지만, 도시를 벗어난 일상을 즐길 수 있어 좋았던 시간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