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새로운 새내기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데이원컴퍼니'입니다.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컨텐츠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조짐이 좋지 않습니다.
공모가 대비 하한가를 이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데이원컴퍼니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면, 4개의 사내독립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패스트캠퍼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에 맞춰 재교육(Re-skill) 및 역량 향상(Up-skill)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콜로소: 각 분야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레모네이드: 외국어부터 취미, 부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
제로베이스: 취업 준비생을 위한 교육 및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
이렇게 4개의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죠.
그리고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단순 교육 업체보다는 수강자가 원하는 방식의 교육을 기획하기에 '메가스터디' 같은 기업들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자.... 일단 포부는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사업성을 확대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사업 부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우선 한국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 CIC 체제로 인해 사업 부문 간 새로운 시너지 창출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교육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콘텐츠 품질 유지와 온라인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들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CIC체제를 도입하면서 지난 2021년 5억 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이 2023년에는 136억 원으로 급증하여 3년 만에 27배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시장에서 2021년 4억 원, 2022년 77억 원, 2023년 89억 원으로 매출이 급증했죠.
해외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에 대해 실적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