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최근 일자리 창출과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정목욕탕 4거리 번화가에 '고려인마을가족카페(패밀리카페)3호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가족카페(까페시먀)(운영자 전올가)' 는 2014년 3월 고려인마을협동조합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산정공원
인근에 위치한 저렴한 건물을 임대해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그 후 빵맛이 좋고 고려인전통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자 내국인은
물론 고려인주민과 타지역 관광객이 줄을 이어 방문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게다가 인근에 고려인동포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음식점과 여행사, 헨드폰가게 등이 줄줄이 개설되자 점차 고려인특화거리 조성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은 전올가씨를 설득 지난 4월 신축한 건물을 임대해 2호점을 개설하고 매장내 헨드폰가게도 유치해 지난해 새날학교를 졸업한 우즈벡출신
김디마(20세)군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또한 2호점은 식감이 부드럽고 뒷맛이 좋은 빵은 물론 한국인 방문객을 위한 커피와
고려인전통차도 취급하며 고려인마을을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점차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이를 수용하기 위한 좀더 개선된 고급식당이 필요한 상황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2호점 바로 건너편 상가를 임대해 유아방과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중앙아시아 꼬치전문점을 개업하게 되었다.
오는
5일 개업식을 갖는 고려인마을가족카페 3호점과 더불어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하는 고려인마을특화거리는 한단계 향상된 시설을 갖추고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지속적으로 고려인 식당가와 기념품가게 등을 확대해 월곡동 일대를
고려인특화거리로 조성, 정착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다양한 민속공연과 전시행사도 추진해 입과 눈이 즐거운 광주의 새로운 명소
'고려인마을' 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방송: 김나스쟈(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