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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공부하는 공간과 잠자는 공간을 아예 따로 꾸몄다. 방 세개 중 안방을 제외한 큰방은 놀이방 겸 공부방으로, 작은 방은 침실로 만들었다. 공부방은 베란다를 확장해 공간을 확보하고, 사이즈에 맞게 맞춤 제작한 가구를 배치했다. 자매가 나란히 앉아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을 길게 만들고, 양쪽 벽에는 무지주 선반을 설치해 책꽂이 겸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침실은 침대 두개가 들어가면 꽉 찼지만 침실 기능만 충실히 하도록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고 그 공간에 옷장을 넣었다. 확장하고 열선을 까는 과정을 없애 개조 비용을 절약했다. 아담한 침실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안락함과 자신들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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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이용할 수 있게 다락방 같은 이층 침대를 제작했따. 올라가는 사라디 밑은 수납장을 넣어 책과 장난감을 수납하고, 침대
옆에 가벽을 세워 붙박이장을 넣었는데 베란다를 확장하고 만든 공부방과 공간을 분리해 주는 역할과 동시에 옷과 이불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침대를 나란히 배치하고 각각 침대 뒤에 해드 역할을 하는 가벽을 세워 왼쪽 가벽 뒤에는 붙박이장을, 오른쪽 가벽 뒤에는
책상을 두어 공부방으로 꾸몄다. 공부방은 좁지만 양쪽 벽이 독서실 칸막이 역할을 해줘 아이의 집중력을 놓여 준다.
붙박이장 하나로 부족한 수납은 침대 발치에 5단 서랍장을 설치해 해결했다.
서랍형 침대는 밑에 들어간 침대를 잠잘 때만 사용하고 다시 넣으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침대 밑에 수납하는
장난감 등을 정리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 단점. 그래서 2층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수납장으로 만들었다. 계단 1단의 높이를
낮게 만들어 아이들이 걸터앉아 책을 읽고 놀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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