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5 (목) 이틀전에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을
산행하며 겨울억새를 즐감한 여운이 남아서 오늘도 겨울억새를
만나러 창녕 화왕산으로 Y 선배랑
승용차를 이용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창녕 화왕산은 해마다 봄 가을로 다녀오는 곳이라
오늘은 종전의 산행코스를 벗어나,
고암면에서 화왕산 뒷편으로 오르는 박월산~화왕산~창녕박물관 코스를 오르게 되었다
자주가는
화왕산성길과 배바위는 생략하고 원점회귀 하였는데 GPS기준으로
산행거리15.8 Km // 6시간 50분이
걸렸다
▲ 산행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
▲ 09:20 // 창녕군 고암면
고암우체국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 출발이다
※ 정면에 보이는 고암교회 뒷편 산
입구에 들머리가 있다
▲ 09:24 // 고암교회를 지나
고압가스판매점 뒷쪽으로 박월산 안내표지판이 있네요
▲ 09:40 // 산행 30분째,
전방에 보이는 산이 박월산(385m)이다
▲ 09:51 // 박월산까지 가는
등로는 솔잎이 두툼하게 깔린 걷기좋은 오름길이다.
▲ 09:56 // 박월산 직전의
체육시설 ... 여기서부터 박월산까지는 25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 10:20 // 산행 1시간
... 박월산 정상(385m)에 도착이다
▲ 10:54 // 울창한 소나무길을
걸으며 우측으로 올려보면 ... 조금후 지나갈 화왕산 주능선이 조망
▲ 11:25 // 산행 2시간째,
487봉에 도착 ... 삼각점도 확인하고
▲ 11:45 // 조금후 ...
주능선(670봉)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시작되고
▲ 11:55 // 주능선까지
270여계단을 가파르게 오른후 ... 670봉으로 간다
▲ 12:07 // 다시 계단길을 한참
올라간후 헬기장으로 진행 ...
▲ 12:08 // 조금후 헬기장 옆
전망데크에 도착 ...
▲ 12:09 // 전망데크에서
오전에 올라온 박월산 ~ 487봉 능선을 내려본다
▲ 12:10 // 가야할 730봉과
주변 능선도 조망 ...
▲ 12:13 // 헬기장에서 주변을
조망후 ... 730봉으로 진행이다
▲ 12:19 // 조금후
전망바위에서 점심겸 휴식을 ...
▲ 13:10 // ... 730봉을
지나 능선길로 한참 가면 ... 화왕산성의 남쪽 끝부분인 배바위가 조망된다
▲ 13:23 // ... 지나온
487봉 ~ 730봉 능선을 돌아본다
▲ 13:24 // 화왕산 주능선에서
건너편으로 오전에 지나온 박월산~487봉 능선을 조망 ...
▲ 13:42 // 지난번까지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왕산성 동문으로 올라왔는데
오늘은 뒷쪽으로 올라와서 730봉
능선길을 따라 화왕산 정상으로 오를 예정이다
▲ 13:33 // 산성길을 걷지않고
능선따라 산성 윗쪽으로 진행 ...
▲ 13:34 // 화왕산성 동문에서
남쪽 배바위로 이어지는 산성길 ...
▲ 13:34 // 화왕산에
오를때마다 들렀던 관룡산 ... 오늘은 눈인사로 대신하고
▲ 13:35 // 730봉에서
걸어온 능선을 돌아본다
▲ 13:35 // 배바위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산성길도 살펴보고 ...
▲ 13:37 // 좌측의 억새
군락지와, 우측의 깍아지른 암벽이 묘한 경계를 이루는 능선길 ...
▲ 13:39 // 눈이 부시도록
하얀산 하얀길을 내려온다
▲ 13:43 // 배낭을 벗어놓고
억새와 한판 어울려 본다
▲ 13:44 // 주변 산들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화왕산성 억새 군락지
▲ 13:52 // 화왕산 정상으로
가면서 배바위와 작년 4월에 올라온 비들재 암릉길을 조망 ...
▲ 13:56 // 화왕산 정상
(756m) ...
▲ 13:57 // 화왕산 정상에서 ... 지나온 능선길 뒷쪽부분을
조망
▲ 14:00 // 오늘은 원점회귀 코스여서 3등산로(자하곡)쪽으로
하산이다
▲ 14:06 // 도성암으로 내려가지않고 창녕박물관 방향으로 ...
▲ 14:36 // 사각형의 목마산성이 시작되는 모서리 지점인데 ... 여기서 왼쪽길로
진행
※ 지도상에는 우측으로 내려가야 박물관인데 ... 등로룰 찾지못해 그냥 좌측 큰길로
내려간다
▲ 14:41 // 자하곡쪽 산성길을따라
하산...
※ 골짜기를 에워싸서 쌓은 산성으로 둘레가 약
1.9 Km 정도이며 석축의 상태가 양호하게 남아있다
신라 진흥왕때 축조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주변에
가야시대 고분군이 있어 가야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측 ...
▲ 14:46 // 목마산성길을 내려오면서
... 지나온 화왕산 정상부를 돌아보고 ...
▲ 15:03 // 창녕읍 송현리 고분군
...
▲ 15:05 // 송현동 고분군을 지나 ... 박물관옆 교동 고분군으로
진행
▲ 15:17 // 10여분후, 창녕박물관과
교동 고분군으로 진입 ...
▲ 15:23 // 박물관을 지나 교동 고분군에
들어선다 ...
▲ 15:30 // 작은 고분들에 둘러싸인 듯한
... 큰 고분이 눈길을 끄네요
▲ 15:54 // 교동 고분군을 지나 고암면으로 가는길에 ...
※ 처음에는 화왕산 정상에서 스토리길(흰색)로 고암면까지 계획하였으나 초행길이라 박물관으로
우회하였네요
▲ 16:01 // ... 아침에 올라간
박월산(385m)이
조망되고
※ 창녕은 양파재배가 많은 지역이라 앞에 보이는 것이 양파 ... 어니언스
^^
▲ 어니언스(양파들) ... 양파밭을 지나며
포크듀오로 70년대 큰 인기를 얻은 듀엣팀이
생각나네요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크음악의 전성시대를 이끈
포크계의 아이돌이다 ... 편지♪, 작은새 ... 등을
남겼고
▲ 16:10 // 창녕읍 고암면 우체국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산행내내 영하를 맴도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맑은날씨와 8개월만에 다시 찾은
화왕산성을
둘러보며 겨울억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감하게 되었다. 윤기가 흐르고 힘이 넘치는 가을의 억새도 멋이
있지만
북풍한설을 견디며 황금색이 바래지고
하얗게 익어가는 듯한 겨울을 지난 억새가 웬지 마음이
끌리네요
전에는 옥천리, 관룡사, 비들재 암릉길로
올랐는데 오늘은 고암면에서 뒷쪽으로 오르는 산행을
하면서
화왕산 뒷편에
숨겨진 비경과 삼국시대의 고분군까지 둘러보고 안전하게 하산하여 감사한
마음이다
첫댓글 화왕산 억새는 역시 아름답습니다.
이제 보름날 태우지 않는 모양이네요. 그대로 남아 있네요.
고분들도 많네요.
몇년전 화재때문에 조심을 하는것 같아요
겨울에 보는 황혼의 억새 ... 고즈넉한 풍경이 멋을 더해 주네요 ^^
화왕산 억새는 겨울에도 멋지군요. 억새를 배경으로 한 황금성님 또한 멋지십니다.
정상의 시원한 풍광 즐감하고 갑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억새군락지와 배면의 암벽이 조화를 이룬 마루금이 일품이네요
좋은배경 덕분에 사진빨은 덤으로 얻습니다. ^^ 고맙습니다.
화왕산 억새를 멋지게 담아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아직 못가본 산인지라 즐겁게 보았습니다
올해는 수리산만 맴돌았는데 이번주에는 관악산에라도 가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가을 억새도 좋지만 고즈넉한 겨울억새 ...괜찮죠
이제 삼월이니까 관악에도 봄기운으로 단장을 하겠지요 ~~ 즐산 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