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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구하는 날에 응답하신다.(6월 9일 오전 예배 설교)
시편 138:1-8(구약 903)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시편 138편은 다윗의 시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이 시를 지은 시기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나서 주변 나라들을 평정한 다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지난 날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다윗의 고백의 찬양은 하나님께서는 내가 간구하는 날에 응답하셨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삶을 보면 젊은 시절부터 사울이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도망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추격하는 상황에서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고,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지만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서 가드에 내려가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미친 사람처럼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삼상 21: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왕이 돼서 모든 것이 잘되고 형통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아들 압살롬의 반역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은 다윗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들이었습니다.
다윗은 또한 수많은 전쟁을 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골리앗과의 싸움이 있었고 그 후에도 수많은 전쟁을 했습니다. 다윗의 삶이 형통하고 행복한 삶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죽음의 위협이 있었지만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께 간구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기에 모든 고난과 위협을 극복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에 더 열심을 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의 노래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내가 간구하는 날에 내게 응답하셨다는 고백입니다. 3절을 보면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이 구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이 몸 주께 부르짖었을 때 들어주셨습니다. 그 엄청난 힘으로 힘내라, 용기 북돋아 주셨습니다.” 다윗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 했을 때마다 하나님께 간구했더니 하나님께서 내게 응답해 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힘을 주시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내가 겪는 일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소연함으로 속이 시원해 지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해 간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시거나 말씀을 깨닫게 하셔서 용기를 북돋아 주십니다.
이 말씀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에 힘을 주시고,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빛 성도들의 영혼에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용기를 내라고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간구하는 날에 응답하신다.” 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은혜는
1. 전심으로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다윗은 1절에서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라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라는 말을 직역하면 ‘내가 나의 모든 마음으로 당신에게 감사하며’ 입니다.
전심이란 말은 나의 모든 마음을 다해서 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 속에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은혜가 있기에 전심으로 즉 나의 모든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라고 노래한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감사하며 찬양한다고 노래하면서
주의 성전을 향해 예배하며 라고 노래했습니다. 2절을 보면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다윗 시대에는 아직 성전을 건축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항상 성전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길 원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성전을 건축하지 못했지만 다윗은 언제나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드리기 원하는 간절함이 있었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 삶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셨기에 하나님께 전심으로 감사하며 찬양하겠다고 고백하면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는 가운데 감사함으로 찬양하겠다고 고백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나 역대기를 읽어보면 자주 등장하는 표현들이 왕이 산당을 폐하지 않으매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드린다는 표현입니다. 신실한 왕들 중에서도 산당을 폐하지 않으므로 백성들이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산당에 가서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성전 중심의 예배여야 합니다. 물론 가정에서도 삶의 터전 어느 곳에서나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더라고 성전을 향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성전을 향하는 예배이고, 교회를 중심으로 한 예배가 되어야 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는 것은 교회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올려져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삶의 예배를 드리고 삶의 현장에서 감사로 제사 드리는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의 모든 예배와 신앙의 중심은 성전 즉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라고 고백했습니다. 2절을 다시 보면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드린다고 고백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한다고 노래하고 고백했는데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라고 고백했습니다.
여기서 인자는 히브리어 ‘헤세드’라는 단어입니다. 헤세드는“친절, 인자, 자비, 자애” 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일반적으로 사랑이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넘치는 사랑과 자비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 찬양을 드린다는 고백입니다. 다윗은 시 5:7절에서도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라고 노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자라는 말은 5:7절의 주의 풍성한 사랑이란 말과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을 자격이 없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셔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실하심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을 했는데 성실과 신실은 같은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신실하시고 성실하시다는 것은 하나님은 단 한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적이 없으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신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다윗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 찬양을 드리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으로 인해서 라고 고백했습니다. 2절을 다시 보면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2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주님의 성전 향하여 꿇어 엎드려 한결같이 따스하게 아껴 주시며 진실하신 주님의 이름 찬양하리이다. 주께서는 몸소 말씀하신 대로 주님의 이름 위대하시다는 것 보여주셨습니다.”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다는 것은 말씀이 하나님의 이름보다 높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일들이 모두 이루어짐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위대하시다는 것을 나타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믿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경의 모든 말씀은 다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4-5절을 보면
138:4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138:5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세상의 모든 왕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감사하고 하나님의 도를 찬양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 간구하는 날에 응답하십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이유에 대해서 계속해서 노래하고 있는데 특히 다윗은 나의 하나님은 내가 간구하는 날에 내게 응답하셨다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간구한다는 말의 의미는 “부르다. 선포하다. 읽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간구라는 히브리어의 의미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는 의미가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계속해서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이 간구라는 히브리어에 담긴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도의 대상은 반드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야 합니다. 즉 우리의 기도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이외에 그 어떤 신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오직 하나님께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데 다윗은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라고 노래했습니다.
3절을 보면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강하게 되는 영적 원리는 하나님께서 내 영혼에 힘을 주시면 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강하면 영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체가 약한 상태일지라도 내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임하셔서 내 영혼이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게 되면 내가 강하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매주 선포하는 말씀의 원리입니다.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영혼이 잘된다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을 받아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힘을 얻게 되면 우리의 육체가 강건해 지고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체가 건강하고 강건하기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영혼이 잘되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말씀과 성령으로 영혼이 잘되면 육체가 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하고 몸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먼저 영혼이 힘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가 간구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의 영혼이 임하셔서 힘을 얻게 되고 우리의 삶이 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신다고 노래한 다윗은 계속해서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살아나게 하신다고 노래했습니다. 7절을 보면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이 구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나 비록 고난의 길 한가운데로 걸어갈지라도 주께서는 안전하게 지키십니다. 광란하는 원수들 짓누르시고 주님 그 크신 힘으로 이 몸 건지십니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내가 환난 중에 즉 고난의 길 한 가운데로 걸어가는 상황이라도 하나님께서 살아나게 하셨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때론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의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간구하는 성도는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고난의 길 한 가운데로 가고 있을지라도 언제나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이렇게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살아나게 하시는 것은 주의 손을 펴사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7절을 다시 보면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손 내밀어 우리를 붙잡아 주셔서 환난의 한가운데로 지나갈 때에도 지켜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오른손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를 넘어 뜨리려는 원수들이 우리 앞에 진을 치고 있을지라도 원수들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우리들을 보면서 분노할지라도 하나님의 오른손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시 20: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3. 나를 위해 보상해 주십니다.
다윗의 세 번째 고백은 하나님께서 내가 간구할 때 응답하시는데 그 응답의 결과는 나를 위해 보상해 주시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것에 대해서 보상해 주신다는 의미로 고백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보상해 주신다는 히브리어 의미는 나를 위해서 계획하신 것을 완전하게 성취하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성경은 이 부분을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나와 관련된 것을 완전하게 하신다로 번역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상하시는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보상 즉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의미에 대해서
낮은 자를 굽어 살피신다고 노래했습니다. 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 계시지만 사람들이 겸손하고 교만한 것을 다 아시고 낮은 자 즉 겸손한 자는 굽어 살피시고 교만한 자를 아신다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는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게 되고 교만한 자들은 결국에 버려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다윗은 낮은 자를 굽어보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보상해 주신다고 노래했습니다. 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다윗은 자신이 겪은 모든 일들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서 보상해 주신다고 노래했습니다.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어도 죽이지 않았고,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나를 위해 보상해 주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 구절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완전하게 성취한다는 뜻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계획을 완전하게 이루시는 것은 나를 위해서 하시는 은총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계획이 완전하게 성취됨으로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에 나타나길 원합니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윗이 오늘 말씀에서 한 마지막 고백은 하나님께서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라는 고백입니다. 8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이 고백은 하나님의 사랑을 내게서 거두지 마옵소서라는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셨으니 주님의 손으로 만든 나를 버리지 마시고 지켜주시옵소서. 나에게 사랑을 거두지 마시고 언제나 그 사랑 안에 살아가게 하옵소서라고 간절하게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지켜주심을 믿습니다.
오늘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됨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하는 날에 응답해 주시고, 우리의 영혼에 힘을 주어 강하게 하십니다. 간구하는 기도의 응답을 받고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참빛 가족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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