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교육연대 김광철입니다.
지난 5월 21일 제29차 탈핵 서울길 순례에는 곽노현 교육감이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28일 전교조 27돌 교사대회에서는 많은 전교조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6월 4일 제31차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는 초록교육연대가 당번입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관련 소식들을 보냅니다.
지난 5월 21일, 제29차 탈핵희망 서울길 순레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님이 함께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시민들을 향해서 탈핵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5월 28일 전교조 창립 27돌 기념대회에서는 초록교육연대의 김광철 등 몇몇 회원들이 여의도 행사장에서 많은 전교조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행 발전차액지원제도(FIT)부활을 위한 입법 청원서명을 받는가 하면 탈핵만화를 800부를 팔아서 전교조 선생님들이 학교로 돌아가서 탤핵 이야기를 학생들과 함께 나누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돌아오는 토요일, 6월 4일에는 광화문에서 종로, 명동, 인삳사동에 이르는 길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탈핵 통참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탈핵을 염원하는 많은 분들의 통참을 호소합니다. (이번 31차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는 '초록교육연대'가 당번입니다.)
<참가 방법>
- 6월 4일 오후 2시까지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으로 모이기(탈핵깃발이 있는 곳)
- 걷는 코스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 - YMCA앞 - 인사동입구 사거리 - 우회전 - 명동성당 - 명동길 -
신세계백화 점 앞 - 남대문 시장 - 숭례문 - 한국은행 - 보신각 - 인사동 - 북인사마당(마무라) - 뒷풀이
- 시간; 14:00시 ~ 16:40시, 이후 뒷풀이 시간(1시간 정도)
- 누구나 참가를 환영합니다.(특히 김광철을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이런 기회에 한 번 뵙고 싶습니다)
제29차 탈핵 서울길 걷기에 나선 곽노현 교육감과 함께 분들
시민들에게 탈핵 홍보물을 나누어 주식는 곽노현 교육감
곽노현의 탈핵 순례길에서/김광철
곽노현이 종로거리를 내달린다
'핵발전소 이제 그만'
작은 글귀 등과 가슴에 이고
누가 저 분이 서울교육의 수장이었는지
민낯에 보고는 알 이도 거의 없거늘
33도의 폭영주의보 속에
바튼 숨 몰아쉬는 아스팔트의 구애는 차라리 처절하여
온 몸은 땀방울로 화답한다
탈핵하자고 내미는 종이 쪼가리 한 장 받아들
여유조차 없는 젊은이들을 대하며
원망하거나 야속다 하지도 않는다
다 우리가 키운 아이들이거늘
푸른집 구중궁궐에 앉아
온갖 달콤한 얘기
장미빛 미래의 얘기만 듣지 말고
나서고 듣고 살피며
세상 민심을 알고 판단해야 하거늘
좀 늦은 감이 없진 않다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곽노현이 길을 나섰다
그가 교육수장일 때 터젔던 후쿠시마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거늘
당시를 생각하면 아쉬운 맘이야 왜 없겠냐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탈핵 얘기를 하는
곽노현을 보며
현직 교육감들도 보고 배워야 한다
전북의 김승환처럼
무룻 지도자라면
사람을 만나고 부딪쳐라
그리고 들어라
들어서 남 주지 않는다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라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 탈핵깃발 들고 내달리는
곽교육감을 보며
열수 선생의 목민심서를 떠올린다
맨 왼쪽이 김광철, 가운데가 장지만 선생, 오른쪽이 우복실 사무국장 등, 노란 탈핵 우산이 더욱 가깝게 다가운다.
전교조가 박근혜 정권이 들어 여러 어려움이 많다. 해직교사들을 조합원으로 품고 있다고 하여 대볍원까자 가면서 소송을 걸어 그게 위법이라는 판결을 받았는데, 이미 나와있는 전임자들이 학교로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하여 징계 싸움까지 벌이면서 저들이 노리는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울 하늘에 펄럭이는 깃발이여
김 광 철
여의도 하늘 높이 대형 풍선에 매달린 전국 각지역 지회, 분회 깃발들
벌써 스물일곱 돌이나 된 것이다
혼기에 접어들 나이, 성인이 된 것이다
삼십년 전
연대, 한대, 서울대, 건대, 성대, 동국대...
경찰과 맞서며 떠돌던 서울 중심가의 대학들
전교조를 세우기 위하여 싸웠던 현장들
거리에서 맞았던 최루탄 세례
몸을 피해 들어간 지하철 입구까지 쏘아대어
숨막혀 죽을 것 같았던 날들
경찰차에 연행되어 난지도며 서울 변두리로 뿌려지고
경찰서에 연행되어 묵비권, 소음투쟁으로 싸우고
교육부 장관과 단협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안고
단협 이행하라며 민주당 당사로 몰려들어가 벌였던 농성 투쟁
오늘 이런 전교조 역사가 여의도 하늘 높이 펄럭이고 있는 것이다
해직교사를 조합원으로 품었다는 이유로 법외노조화를 하며
길들이기에 나서지만
시간은 진실을 끝내 외면하지 않았다
전임자들이 학교 복직을 거부하며 싸우고 있단다
어찌 보면 참 무모한 싸움일지라도
노조는 싸우면서 단결하고, 미래를 여는 것
전국에서 이날이면 어김없이 몰려와서
서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또 결의를 하고
그렇게 연례 의식을 치러온지 어언 한 세대가 되는 것이다
오늘 교사로서의 교사대회가 마지막일지라도
역사의 물줄기를 거슬르려는 세력들이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역사는 발전한다는 단순한 진리의 물줄기를 거스를 수는 없는 것
진실은 진실이다
한줌 세력들이 교묘하게 뒤틀려는 잔 재주들을
개명천지 세상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노릇일지니
교사가 노동자이고
세상의 진보와 발전을 위하여
진실의 역사를 쓰는 참교사이고자 하는 몸부림의 역사는 면면할 것이다
사라져가고 유명을 달리한 선배, 동료 동지들이 벌써 수십, 수백이니
다만 늙은 교사는 이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사라질 뿐이지
죽지는 않을 것이다
혼자 걷는 백 걸음보다
백이 걷는 한 걸음의 위대한 힘을 깨달으며
살아있는 교사들은 단결하고
그리고 전진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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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 5월 21일 29차 행사
16.05.23 13:18l최종 업데이트 16.05.23 14:1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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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차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에 나서면서 곽노현 교육감이이상장으로 있는 (사)징검다리 교육공동체의 사무처장 등 회원들과 이원영 수원대 교수 등이 광화문에 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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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희망 서울길 순례는 지난해 11월 첫 주부터 시작하여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종로, 명동 등 도심에서 불교생명윤리협회, 천주교 예수회 사도직 위원회, 초록교육연대,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어린이책시민모임 등 5개 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벌써 28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지난 21일 있었던 29차 탈핵 순례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도 함께 나섰다.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한국 교육의 민주시민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 회원들과 초록교육연대 회원 등 15명 정도 사람들이 탈핵 동참을 호소하기 위하여 나선 것이다.
이날 서울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무척 더운 날씨임에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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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핵 홍보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곽노현 전 교욱감 종로와 명동 일대의 길거리를 돌면서 가고 오는 시민들에게 열심히 탈핵 홍보지를 나누고 있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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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때는 탈핵 후보를 뽑자고 호소하는 곽노현 명동성당 앞에서는 즉석 길거리 연설을 통하여 다가오는 대선에서는 탈핵 후보를 뽑아 탈핵 한국을 만들고 평화의 길로 가자고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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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바람, 물의 나라로 가자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은 홍보지를 들고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다가가서 열심히 나누는가 하면, 명동 등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에서는 시민 상대로 길거리 연설을 하며 탈핵 운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였다.
"5년 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로 현재 일본 국토의 70%가 세슘 등 방사능에 오염이 되어 있어서 암환자 및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수습이 안 되어 계속하여 방사능 물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현재 우리 나라에는 25기의 핵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가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이런 무서운 재앙으로부터 우리와 우리 아이들과 미래세대들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 핵발전소는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무한히 얻을 수 있고 안전한 에너지의 원천인 햇빛과 바람, 물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국가 에너지 정책을 바꾸어야 하겠습니다."대선 때, 탈핵을 약속하는 후보들을 뽑아서 탈핵이 길로 나가야명동성당 앞에서 가고 오는 시민들을 향해서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여야를 떠나서 확실하게 탈핵을 공약한 후보들이 40명 이상이 뽑혔기 때문에 20대 국회에서는 탈핵을 위하여 에너지 정책 방향의 커다란 변화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물론이고 각종 선거에서 탈핵을 약속하는 후보들을 선출하여 우리 나라가 핵발전 확대 정책을 포기하고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 에너지 기본 계획을 탈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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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길거리를 걸으면서 시민들을 만나는 곽노현 종로, 명동 등의 길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탈핵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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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초록교육연대 회원으로서 이날 탈핵 순례길에 동참한 김민곤 전 교사(전 전교조 부위원장과 서울지부장 역임)도 명동과 인사동 일대를 돌면서 시민들과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을 향하여 확성기를 들고 외쳤다.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핵발전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이 몰려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이 핵 사고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전 세계 그 어떤 지역보다 핵발전소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중국이 황해 연안에 100기의 핵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만약 중국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난다면 중국 본토는 물론이고, 황사처럼 고스란히 그 피해를 한국, 일본 등이 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일본, 한국 국민들이 각국 정부를 향해서 함께 탈핵을 외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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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에게 몸자보를 달아주고 있는 곽노현 전 교육감 곽노현 교욱감이 (사)징검다리 교육공동체 회원들과 함게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길에 나서기 위하여 광화문으로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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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탈핵 순례길에 처음 나선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은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 회원들과 논의를 하여 앞으로 좀 더 많은 회원들이 탈핵 순례길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