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단양팔경 마라톤 대회를 앞둔 날이었다. 하지만 전담 직원은 개인 일정으로 자리에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평소 같으면 대회를 위해 직접 방문해 준비 과정을 함께 했겠지만 이번에는 다른 방식의 지원이 필요했다.
먼저 2팀 하본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다. 국도 씨의 자택에 방문하여 대회 당일 준비해야 할 사항을 함께 챙겨 주실 수 있을지 부탁드렸다.
이후, 집결 장소로 이동하는 도움도 필요했다. 국도 씨가 집결지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증평마라톤클럽 조근현 회원님께 조심스럽게 연락을 드렸다.
(직원) “회원님, 혹시 국도 씨를 꽃집에서 모시고 집결 장소까지 함께 이동해 주실 수 있을까요?”
(조근현 회원님) “걱정하지 마세요. 국도 선수님은 제가 꽃집에서 모셔갈게요.”
말씀 끝에는 웃음이 묻어 있었고, 가벼운 농담 속에서도 든든함이 있었다.
대회 당일, 전담 직원이 직접 동행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사람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 사람이 맡아오던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뉘어, 클럽 안에서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국도 씨 또한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관계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했다.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기보다,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국도 씨가 마라톤클럽 안에서 다양한 회원들과 어울리고, 그 안에서 즐겁게 달리실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2026년 04월 19일 일요일 박준석
당사자와 둘레 사람에게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
사회사업은 대개 이렇게만 해도 잘되고 이렇게 해야 잘됩니다. - 이승학
마라톤 대회에 직원이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 사회사업 동료와 회원님께 잘 부탁드렸네요.
직원이 참여해서 살피고 도울 일도 있겠지만, 대회에 가는 길은 동료가 돕고, 대회장에서는 회원들이 함께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습니다. 오히려 회원들과의 관계가 두터워지겠다 싶습니다.
당사자의 일로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니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네요.
이렇게 잘 도와주니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유익하고 직원도 부담이 줄어드니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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