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초·중등학생과 7세 미만의 어린이를 중심으로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과 수두,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 초순까지 전국의 유행성이하선염 환자 수는 414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346명 보다 19%(68명)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일선 시·군·구에 병·의원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집단환자 발생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병에 걸리면 약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두통,근육통,식욕 부진,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바이러스성 수막염,고환염,난소염,췌장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1~7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수두와 수족구병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수두 환자 수는 제주를 시작으로 경남,강원 등에서 증가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수족구병의 경우도 의원당 평균 환자 수가 지난 3월말 2명이었으나 지난 4월말까지 12명으로 크게 늘었다.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몸통을 중심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5~7월과 11월~다음해 1월에 유행한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에 조그만 수포성 구진이 발생해 음식섭취가 어려워지는 질병으로 주로 4세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3~7월에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꼭 하고 외출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찰*
요즘 식중독도 극성인데 이런것까지 유행하네요.
난 6살때 수두에 걸려서 수두 흔적이 없어질때 까지 유치원에 갈질 못했었죠.
근데 내가 동생하고 오빠한테 옯겨서 3명이 나란히 엄마 손잡고 병원에 갔었지요.
유치원교사와 초등교사를 상대로 어린이들에게 잘 걸리고 위험한 질병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과 학부모님들한테도 리플렛등으로 많은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