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서성이다 돌아선 아쉬움ᆢ
어제의 시간은 가을의 느낌이 지워져서 숙연함 마저 맴돌았습니다
자작나무 겨우살이
설핏 겨울을 엿본 듯도 합니다
지난 가을의 시간을 소환합니다 ᆢ
그대,원대리에 가시거든
푸른 잎과 흰 껍질만이 아니라
백 년의 고요를 보고 올 것
천 년의 침묵을 보고 올 것
자작나무와 자작나무가
어떻게 한 마디의 말도 주고받지 않고
만 년의 고독을 지켜가는지
그대,원대리에 가시거든
사람의 껍질은 잠시 벗어두고
이제 막 태어난 자작나무처럼
키 큰 자작나무 아래 앉아
푸른하늘을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다 돌아올 것
원대리에 가시거든/양광모님
첫댓글 그럴께요
백년 고요를
천년 침묵을
한 세상 잘 살아 왔음도 넌지시 건너주고 올께요
흰 눈꽃이 뒤 덮는 날
그리 찾아 가라 하지요
자작나무숲을 다녀오셨군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자작나무숲으로 겨우살이 담으러 다녀온적이 있었네요
자작나무 관련 시도 잘 찾아서 올려주셨네요
그곳을 지나다니면서도
한번도 안가봤어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하얀 눈밭의 자작나무숲을 다녀온지 몇년 되었군요~
웬지 마음도 차분해지는 곳입니다~
덕분에 기억 소환합니다~
지금은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숲인듯 하네요
겨울 설경속 순백의 나라를 상상해 봅니다
멋지네요.....
카~~~~좋네요
이길을 걸으며 휠링~~~~
딱 그럴때...
눈을 감고 걸어봅니다
원대리의 자작나무숲 아름답습니다.
길의 끝까지 걸어도 더 걷고 싶을듯한 가을 정취가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보는군요,,,
아름다운 가을을 감상합니다~~~^^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곳 겨울로 접어드니
휑한 느낌이 있지만 숲이 주는 아름다움도 있는듯 합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숲을 감상합니다.
단풍질때는 자작나무
못 봤는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