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당시 2억을 들여(서울 이사올때.. 대림동 h아파트가 저기서 +2천이면 32평 갔습니다.) 만든 명반.
라젠카 애니 자체는 당시에 잘 보긴했는데 완구는 당시 용자물에 나오는 합체가 아니고
에반게리온(뭐 지금은 단바인인가 뭔가하는 애니에서 표절했다지만..)비슷해서 별로 끌리지 않았습니다.
1. Mars, The Bringer of War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모음곡' 중 화성을 락스타일로 연주한 곡.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라젠카, 해애게서 소년에게 위주로 듣던지라.. 최근에서야 듣었는데 원곡을
잘 표현한듯..
2. Lazenca, Save Us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한달에 적어도 3번정도는 방송효과음으로 나오는 노래.
3. The Power
아침이슬 등 운동권 노래도 더러 있었지만.. 대중가요 그것도 인기가수 포지션에서
이렇게 직설적인 노래는 서태지말고는 전무후무할거 같습니다. 아니 더 쎈노래. 뮤비부터가.. 5.18이면...
(03정부라지만.. 심의가 지금보다도 거지같던 시대에? 저런걸?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인간들의 모든 역사는 승리한 자를 위해 꾸며지는것
누군간 지배하며 나머진 따른다
헤매는 쥐때보단 정원에 메인 개가 나은것'
라는 가사로 일갈하시던 분은 마계로 가셨고 낙지새끼는 연희동에서 잘사는게 씁쓸합니다.ㅎㅎ
4. 해에게서 소년에게
영혼기병 라젠카 Opening 이기도 했던 해에게서 소년에게.
초딩땐 그저 그렇게 지나갔는데 중학교 때 투니버스에서 재방해줄 때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애써 상대하지 마'
요 가사에 꽂혀서 중학교시절 내내 이노래는 빼먹지 않고 부른게 기억납니다.
5. 먼 훗날 언젠가(트랙곡엔 연주곡도 있는데 연주곡은 제외)
기억하시는 분은 계시겠지만. 영혼기병 라젠카의 Ending 곡으로도 나왔던 먼 훗날 언젠가입니다.
애니에선 짤렸지만.. 전곡은 정말 좋고.. 여자친구란 생물이 생긴다면 노래실력과 별개로 불러주고 싶습니다.
6. 별의 시(A Poem of Stars)_1997
수록만 되어있지 후배가수가 불렀다는 것도 못들어본 노래입니다.(난이도가 꽤 높을 듯 싶군요)
잔잔하면서도 좀 서정적인 느낌이라. 여행갈때마다 듣습니다. 특히 별볼때는 더...
6. The Hero 2005 (콘서트 버전)
가사 중에
'보자기를 하나 목에 메고 골목을 뛰며 슈퍼맨이 되던
그때와 책상과 필통안에 붙은 머리 긴 록 스타와 위인들의 사진들'
좀 오덕스러우면서. 히어로물 만화주제가에 부합되는 노래입니다. 처음엔 잔잔하다가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부르기 쉬워서 코인갈때마다 부릅니다.
영상 댓글에는 이 가사를 빗대서
이렇게 추억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어릴땐 아이돌 노래 관심없이 팝송, 락, J-POP 위주로 듣다가 늦바람 타겟이 이분이라서 좀 항상 아쉽습니다.
첫댓글 4집은 전 트랙이 명곡입니다.
명곡들 ㅠ
라젠카...스토리나 주제의식도 나쁘지 않았고 ost는 진짜 끝내줬는데 그놈의 작화+표절...흑흑.
레전드 앨범이죠! 지금까지 듣고있는 앨범인데.... 마왕이 그립네요ㅠ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