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받으신지 1년 2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PD 복용중이신데요. 지난번 외래에서 5mg -> 2.5mg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FK 농도가 흔들린다고 하셔서 FK를 1/1 -> 1.5/1.5 로 처방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요 몇일전부터 체중이 3KG가 증가하면서 갑자기 다리가 많이 부으신게
아무래도 신장수치가 안좋으신데 FK 때문에 더 나빠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장 수치는 최근에 BUN/Cr : 30/1.7 -> 20/1.6 -> 23/1.5 로 낮아지고는 있지만
일반인에 비하면 엄청 안좋은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8L 정도의 물을 드시는데, 요즘 대/소변 양이 좀 주셨다고 합니다.
그거 때문에 몸이 붓는게 아닌지 싶은데..물을 더 드시게 하는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체중이 느시면서 몸이 부으시면 아무래도 병원에 가바야 할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선에서 가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다음주 CT 촬영이 있어서 신장내과의 낮병동에 입원은 하로 가시는데...
그때까지 기달려야 할지 아니면 좀더 빨리 외과로 외래로 가야 할지 난감하네요..
첫댓글 1년이 넘었는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니트로젠(bun:혈중요소질소)이나 크레아틴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일단 저단백 저염식이 환자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수분섭취가 신장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건 사실이지만, 너무 많이 드시는건 아닌지요. 2.0L 정도면 좋을거 같습니다. 무조건 고기는 덜 먹어야 하고, 싱겁게 드세요. 두물질의 배설물 비율에 따라 사구체여과율을 측정하는 것으로 압니다만, 환자가 일일이 알수는 없고, 약 10:1 에서 12:1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bun이 높아지면 산이 증가하여 관절 마디마디가 아플때도 있지요.
낮병동은 예약제라 당기기는 어렵고, 응급실로 가시면 신장보호제를 먹고서 CT촬영을 합니다. 조영제가 신장에 무리를 주므로 의사 처방에 따라 영상촬영을 꼭 해야 합니다. 나도 비슷한 경우이고 차츰 벗어나고 있지만, 치료후 만성이 되면 안됩니다. 소변후 거품은 물론이고 작은 알갱이가 보이면 단백뇨 인데, 신장기능이 나빠지는 신호지요. 아무튼 관련과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약국에서는 신장내과 의뢰해보라고 애기하시는데 담당의 선생님은 면역억제제때문인것 같다고 일단 좀 더 보자고 하시네요.
그리고 낮병동 입원은 이제 이식하신지 1년이 되어서 CT 촬영할때가 된 것 같다고 하셔서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신장수치가 안좋으셔서 낮병동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가게 되었구요.
일단, 물을 좀 줄여보아야 겠네요.
그리고, 외래일자를 앞당겨서 상담좀 받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식환자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만 하루에 4.8리터는 너무 많은 것 같으며... 소변량이 적은데 물 많이 마시면 부종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요. 간이식 후 신장수치가 상승해서 신장내과 협진을 의뢰한 것인지 아니면 신장이식하신 분인지...? 신장기능이 저하된 경우 프로그랍 단독요법보다 저용량 프로그랍+ 셀셉트 복합처방하는 것이 신장에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 간이식환자는 거부반응이 발생하지 않으면스테로이드를 조기중단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간이식이시구요. 신장수치가 안좋은 상태에서 CT촬영시 조영제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낮병동에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PD를 5mg에서 2.5mg로 낮추었는데, 수치가 안좋게 나와서 10mg -> 5mg -> 2.5mg로 오게 되었습니다.
곧 끊을수 있다고 생각하며 보내고 있는데. 좀 그렇네요.
일단, '새롭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물을 좀 줄여보아야 겠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은 외래때 한번 말씀드려 보아야 겠네요.
아참 그리고 지난 카페 글을 찾아보니 비타민 C가 신장수치가 좋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정말 좋은가요? 흠..이번 외래때 한번 말씀드려보고 처방받을까 하는데요..
비타민C와 신장수치에 대해서...제가 요산수치를 내릴려고 하루에 비타민C 하루에 2,000mg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장수치는 0.9~1.0 유지하는데 몇일 전 검사에서 크레아틴 0.9, 요산수치는 7.3 이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운동 많이하고, 단백질섭취를 늘리긴 하였지만 아직은 효과에 대해서 확신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부작용도 없어서 복용량을 3,000mg로 늘려볼까 합니다.
신장내과 진료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서울대병원 이면 김연수 교수님을 추천합니다 화요일 오후에 진료가 있습니다
외과에서는 볼 필요 없다고 하시던데.
그냥 바도 될까요?
비슷한 시기라 오정석님 자주 살펴 봄니다. 1년 2개월이시면, 1년 4개월짜리 저랑 비슷합니다. PD 5mg을 Stop까지 2개월마다 1mg씩 줄여서 10개월이 소요된다하고 현재 2mg 복용중입니다. 물론 BUN/Cr…>26/1.4로 신경 쓰이는 일이라 매번 질문 합니다만, 결코 좋아지는 수치는 보지 못할것이라 했었고, 그렇다고 크게 걱정할거 아니라 합디다. 물은 1일2000cc 섭취 권장량이고 (4-5000cc면 많은듯 하네요), 클로버님 말씀과 같이 신장에 도움된다는 비타민 C를 1000mg 권장받어서 복용중이고, Cellcept 1000mg, Prograf 1mg 병행 복용중입니다. 물론 CT는 1년만에 했었읍니다.
네..저희도 신장수치가 갑자기 확 좋아질라는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이해를 하면서 지내왔는데 1주일 사이에 몸무게 3-4kg에 부종을 보니 겁이 나네요.
일단, 일반 간이식으로 외과외래를 잡았는데...월요일에 전화해서 피검사 가능한지 애기해보고 CT촬영 가능 여부 문의해야겠네요.
비타민 C는 이번에 ^^ 꼭 애기해바야겠네요.
생선회는 삼가라 하며, 역시 저염식은 권장 했읍니다. 그외에 간이식, 신장에 관한 예후음식에 특별한 답변이 없고, 매번 체크때마다 정리(사람마다 다르므로)해가는 모양입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 비율적으로 신장이식이 쉽고, 간이식이 어려운 한국과는 정반대로 미국서는 신장이식에 목숨들 걸듯이 그만큼 신장이식 대기환자들이 많은 것 같읍니다. 간/신장 같은 외과 의사들이라 음식에 대해서 별다른 코맨트가 없고, 한국음식에 대해서 점심/저녁 말해봤자 이해도가 낮은지 신경쓸거 없이 평소되로 먹으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