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조된 유기견 구정이(왼쪽)와 신정이. 두 강아지의 이름은 이들이 발견된 동물보호센터에서 지었다. [동물권행동 카라 제공]
설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달 27일. 새벽부터 눈·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쓴 사람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 손에는 뭔가를 들고 있었다. 주변을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건물 현관에 손에 든 물건을 두고 반대편 인도로 사라졌다.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은 가운데 해마다 유실·유기되는 동물은 11만 마리를 웃돌고 있다.
1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유실·유기 동물 구조 현황에 따르면 국내 유실·유기동물 발생은 2019년 13만5791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2021년 11만8273마리 ▷2022년 11만3440마리 ▷2023년 11만3072마리 등으로 여전히 매년 약 11만 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가 작성한 ‘2023 유실·유기동물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였던 2023년 2월 유실·유기동물 발견 건수는 7272건으로 전년(6432건)보다 13.1% 증가했다. 추석 연휴가 있던 그해 10월에는 1만312건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각 지자체 차원에서 버려지는 동물을 줄여보겠다고 나름대로 묘책을 내놓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유실·유기동물 제보를 받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첫댓글 유기한놈들 모아서 옆나라 섬에 던지고싶네
아진짜 열받아
책임없이 키우지 좀 말라고... ㅠ
구정이 내 동생 닮았다..
제발 애기들 버리지 마...
반려동물 키우는거 진짜 빡쎄게 관리할 수 있는 법같은거 나오면 좋겠다 유기했을때 존나 큰 처벌있다던가 하긴 뭐 사람 죽여도 10년도 안나오는데 동물 유기했다고 큰 처벌 받겠냐만은
아 진짜 키우지를 마!!!!!!
저거 다 자신한테 돌아가길 바란다 정말
ㅜㅜ
새끼 아니야? 이젠 하다하다 새끼도버리네 하
쓰레기들 많네 진짜
졸라많아 잘못인줄도 몰라
초등학교에서부터 가르쳐야돼
동물 안키웠을땐 저게 왜 문제인지 몰랐는데 키우고 나니까 정말 유기하는사람들 사람같지도 않더라.. 어떻게 내새끼를 버려?? 나이들고 병들어서? 그치만 그거 감수하고 키우기로 한거잖아
똑같이 고려장 당해봐야
진짜 제발 정신차려라....ㅠ
반려견 무조건 등록하는 시스템 생겨야됨
유기학대하면 격리하고 관리비 뜯어내고 깜냥도 안되는것들은 안키웠으면
안그래도 동네에 첨보는 2-3마리가 있더라고 딱 설지나고..
추석때도 그럼..ㅜㅜ
우리 동네 떠돌던 개도 추석때쯤 보이기 시작했는데 애가 간질이 있는가 바들바들 떨다가 그러다가 죽었어....그래서 우리집 산에다가 묻어줌.....
아니 끝까지 책임질 마음도 없으면서 생명을 뭐 그리 쉽게 들여
진짜 열받아 ...... 못키울거면 첨부터 데려오질 말던지.... 얼마전에 울동네 당근에 애기강쥐 떠돌아다닌다고 글올라와서 헐레벌떡 찾으러 나갔었는데 그 추위에 한시간 반을 동네 다 돌아다녀도 없어서 결국 돌아왔는데 제발 누가 임보 해주고있길 바랄뿐.......... 지가 낳은 새끼도 못키울거같음 버릴거냐고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