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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 강세로 태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계, 수출과 관광 영향 우려
태국 정부와 태국 중앙은행(BOT)이 5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바트 강세(เงินบาทแข็ง)’바트 강세에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엑니띠(เอกนิติ นิติทัณฑ์ประภาศ) 재무부 장관은 “매우 큰 우려”라고 밝혔으며, 위타이 중앙은행 총재도 환율 개입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을 표명했다.
바트는 현재 1달러 당 31바트 선을 오가며 5년 만에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엑니띠 장관 말에 따르면, 달러 대비 1바트 상승할 때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0.2%포인트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태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약 2%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바트 강세 배경으로 달러 약세 진행, 태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투기적 자금 유입을 꼽았다. 정부는 해외 투자 유치와 함께 금 거래 관련 투기적 거래 억제를 통해 통화 강세 압력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타이(วิทัย รัตนากร) 중앙은행 총재는 “외환 시장은 규모가 크고 중앙은행의 영향력도 국내 거래에 한정되기 때문에 개입으로 인한 바트 환율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트를 원하는 수준까지 하락시킬 만한 힘은 없다”고 덧붙였다.
총재 발언 후 바트는 2021년 이후 최고치에서 다소 하락했다. 바트는 2025년 달러 약세 진행과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계속 갱신한 것을 배경으로 약 8% 상승했다. 국내 경제의 기조 약세에도 불구하고 통화 강세가 진행된 형태로, 당국은 수출과 관광업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며 금괴 거래에 대한 과세 강화와 감시 엄격화를 경고해왔다.
엑니띠 장관은 바트화 표시 온라인 금 거래가 환율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앙은행과 협력해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위타이 총재 역시 1월 29일 온라인 바트화 표시 금 거래에 관한 새로운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개인 거래에 대해서는 하루 5000만~1억 바트 거래 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태국 질병관리국 경계 강화, 사람 간 전파 가능성 확인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인도에서 발생 중인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ไวรัสนิปาห์) 유행에 대해 엄중히 감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근 태국을 찾는 인도인 관광객 증가로 인헤 태국으로 유입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부 서벵골주에서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 바이러스' 감염자 5명이 확인되었으며, 감염자와 접촉 이력이 있는 약 100명이 격리되어 증상 유무에 대해 엄중히 경과 관찰되고 있다고 한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요 자연 숙주는 과일박쥐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감염원으로 보고된 동물로는 돼지, 말, 고양이, 염소, 양 등이 있다.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이나 분비물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한다. 또한 사람 간 감염은 환자의 타액이나 혈액 등의 체액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한다.
최초의 대규모 유행은 1998~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확인되었으며, 이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에서도 1999~2001년 유행이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2018년 인도에서 다시 유행이 확인되었으나 태국 국내에서의 발생 보고는 지금까지 없다.
이 질병의 잠복기는 약 2~14일으로 긴 경우 1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초기 증상은 인플루엔자와 유사하며, 고열,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호흡기 증상이나 뇌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현기증, 비틀거림, 의식 장애, 혼란, 경련, 비정상적인 안구 운동, 사지 경련 등의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게다가 중증화에 이르면 사망할 수도 있다.
방콕 공항에서 니파바이러스 단계적 방역 강화, 인도 서벵골주 출신 여행객 대상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경계를 배경으로 인도 서벵골주에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국경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국은 먼저 2026년 1월 24일 밤, 대상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에게 ‘건강 주의 카드(Health Beware Card)’ 배포를 시작했다. 이 카드는 태국 입국 후 21일 이내에 몸살 증상이 나타날 경우의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주의 카드로, 여행객 스스로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드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호흡곤란, 심한 졸음, 의식 장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여행 이력 및 증상 발현일, 박쥐나 건강 이상 동물, 감염자와의 접촉 이력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건강에 이상을 느낄 경우 질병관리청 핫라인 '1422'로 연락하거나 QR 코드를 통한 증상 보고도 안내되고 있다.
이에 이어 2026년 1월 25일부터는 쑤완나품 국제공항 및 돈무앙 공항에 설치된 질병관리 검문소에서 인도 서벵골주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건강 검진이 시작되었다. 이는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예방적 공항 대책이다.
질병관리국에 따르면, 검역 대응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시행되고 있으며, 입국 심사를 통과하는 승객들로부터는 양호한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대응에는 태국 공항공사 및 입국 관리 당국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이 협력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공항 내 운영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태국 보건부는 현재 시점에서 태국 국내에 니파바이러스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번 조치는 어디까지나 예방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제적 감염병 동향을 주시하면서 주요 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경 방역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태국에서 결혼평등법 시행 1년, 동성결혼 등록 26,000쌍 돌파
태국에서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는 결혼평등법(Equal Marriage Act, พ.ร.บ.สมรสเท่าเทียม)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는데, 전국에서 26,000쌍 이상의 동성 커플이 합법적으로 결혼 등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체 혼인 등록 건수의 약 10%에 해당한다.
방콕에서 매년 개최되는 LGBTQ+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의 주최 단체인 방콕 프라이드는 공식 통계를 인용해 SNS를 통해 현재 상황을 공개했다.
결혼 평등법은 2025년 1월 23일 시행되어 동성 커플이 법적으로 결혼 등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성 커플과 동등한 권리·보호·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태국 내 LGBTQ+ 권리 확대에 있어 역사적인 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2일까지 전국에서 265,816쌍이 결혼 등록을 했다. 자세 내역으로는 여성 동성 커플이 20,083쌍, 남성 동성 커플이 6,204쌍, 이성 커플이 239,530쌍이었다.
한편 방콕 프라이드는 진전을 환영하면서도 공식 통계가 LGBTQ+ 커뮤니티의 실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혼인 등록 제도는 출생시 부여된 성별에 따라 분류되며, 성 정체성은 고려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특히 출생시 성별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트랜스젠더들이 정부 통계상 정확히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실제 LGBTQ+ 결혼 건수는 공식 발표보다 많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국적 군사훈련 ‘코브라 골드’ 실시, 한국에서 300여명 파견
태국 군과 미군은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태국 국내에서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 '코브라 골드 2026(Cobra Gold 2026)'을 실시한다. 45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는 주요 참가국 7개국을 포함한 총 30개국에서 8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태국군 사령부에 따르면 주요 참가국은 태국,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라고 한다. 여기에 중국, 인도, 호주가 추가 참가국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참모 요원으로서 10개국이 계획 수립에 합류하고, 브루나이, 독일, 라오스, 베트남 등 10개국이 옵저버로 각각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이번 훈련에 해군·해병대는 장병 300여 명을 파견한다. 또한 한국 해군 지휘부와 미군 등 다국적군 지휘부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통역장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가 파견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브라 골드는 태국 군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다국적 군사훈련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훈련 중 하나다. 올해는 '헤비 이어(Heavy Year)'로 지정되어 지휘통제 훈련과 실동 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내용이 될 전망이다.
훈련에서는 상륙 작전을 상정한 지휘통제 훈련 외에도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를 목적으로 한 민생 지원 활동, 실탄 사격을 동반한 야외 훈련 등을 실시한다. 육해공에 더해 우주 및 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다영역 통합 작전을 상정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참가국 간 협력 강화와 군사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재난 대응 등 비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방콕 도심부 운하 관광 루트, 1월 26일 시험 개업
방콕 도청은 시내 방람푸 운하(คลองบางลำพู)와 옹앙 운하(คลองโอ่งอ่าง)를 연결하는 새로운 수상 관광 루트 개설을 앞두고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최종 확인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적인 첫 운항은 1월 26일 오후 4시에 실시된다.
방콕 도청 지라뎃(จิระเดช กรุณกฤตกุล) 사무차관보는 태국 관광청(TAT) 담당자 등과 함께 프라나콘구 방람푸 박물관 앞 선착장에서 SCG 다리 부근까지 전동 보트로 운하를 순회하며 준비 상황과 진행 현황을 확인했다.
수상 관광 루트 정비는 프라나콘구, 총리실 창조경제진흥사무국(CEA), TAT가 협력해 추진해 온 것으로 왕실 주도의 운하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수질 개선, 도시 경관 향상,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루트의 공식 공개는 첫 시험 운항과 동시에 진행되며, CEA 주최 '방콕 디자인 위크 2026'의 관련 기획으로 소개된다. 일반 대상 실증 운항은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BMA는 이번 수상 관광 노선을 통해 도심부 운하에 다시 사람들의 흐름을 불러오고, 시민과 여행자·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외국인 대상 ‘무워이타이 지도자 기초 과정’ 무료 강좌 개최
태국 스포츠청은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사무국과 협력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무워이타이 지도자 기초 훈련 강좌(Free basic Muay Thai instructor training course for foreign nationals)'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제1회 강좌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푸켓에서 개최된다.
본 강좌는 장래 무워이타이 지도자를 목표로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Discover. Train. Inspi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도는 복싱 경기 위원회 사무국의 인증을 받은 마스터 클래스 강사가 담당한다.
수강자에게는 수강료 외에도 푸켓 다라 호텔에서 5박 숙박, 기간 중 식사 및 간식, 무워이타이 훈련복과 와이클루 용품, 교재 일체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강좌를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커리큘럼에는 무워이타이 역사와 기초 이론, 지도자를 위한 해부학 및 생리학 기초, 펀치, 킥, 팔꿈치, 무릎을 활용한 공방 기술 실기 지도가 포함되는 이론과 실기를 결합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관광객, 거주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 등 외국 국적자로, 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로 무워이타이에 대한 명확한 관심이 있는 것이 참가 조건이다. 정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참가 희망자는 홍보 자료에 게재된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상세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이 프로그램은 무워이타이를 통한 스포츠 관광 촉진과 태국의 소프트 파워 확산을 목표로 한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61세 태국인 여성과 34세 영국인 남성이 파타야 해변에서 부적절한 행위, 경찰이 신병 확보
1월 23일 새벽 동부 파타야 해변 일대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61세 태국인 여성과 34세 외국인 남성 2명을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4시경 시민으로부터 “해변에서 외국인 남성과 태국인 여성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부적절한 행위를 해 관광객들이 동요하고 있다”는 연락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달려가 두 사람을 즉시 구속했다.
신병이 확보된 외국인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으나 이후 영국 국적으로 확인되었다. 동행했던 태국인 여성은 방콕 거주 61세 여성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파타야시 경찰서로 연행해 자세한 사정을 청취했다. 초기 조사에서 두 사람 모두 행위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제3자가 촬영한 영상이 확인되었다. 이 영상은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상황을 녹화했는데, 방콕 출신의 61세 태국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외국인에게 노골적으로 도발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것을 증거로 수사 기록을 작성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 혐의는 최대 5,000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후 용의자를 수사관에게 넘겨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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