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늦장부리다 느즈막하게일어나 이른점심을대충먹고
티비나 보려는데 갑자기 집에있는여자가 충주호갈까?한다.
그려 가자!
오후1시 집을출발 영동고속도로 산본으로올라갔다.
도로가한산해 여주휴게소까지 50분만에도착할수있었다.
커피한잔하고 바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방향으로 들어섰는데
이상하다,차들이너무업다.
반대쪽차로엔 가끔차가 보이지만 나그네가 진행하는방향으론 너무한산했다. 전세낸기분이다.30분만에 충주에도착,수안보방향으로 진행하다
월악나루쪽으로 좌회전 청풍명월의고장, 청풍팔경을향하여!
몇년에한번은 돌아보는길이지만 차창너머로보이는 충주호는 언제나
멋지다. 단풍이아직은 절정이아니지만 가을이깊어가는모습을
만끽할수있었다.
청풍에 들어서니 금수산을다녀오는 등산버스들이 간간히다닐뿐 도로도
한산하다.드라마촬영지라나 낮으막한산자라락에,호수가보이는언덕에
아주였날마을을만들어놓고 사극을촬영한모양이다.
관심없어 언덕에서 슬적내려다보고 청풍교로향했다.
몇년전 유람선타고 지나친다리다.다리가높아 조금보태면 하느에걸린것같다.
청풍교가 끝난지점에서 우회전 금수산쪽으로향했다.새로만든 도로가
드라이브코스로는 죽인단다. 호수도 가까이서볼수있고 경치또한죽인다.잘왔다는생각이들었다. 정방사에들리니 충주호가 한눈에들어온다.추적추적 비가내리기시작한다.정방사를뒤로하고 계속진행하니 새로지은 다리가 정말아름답다. 어둑할무렵인데 중년으로 보이는 연인이 우산을받고 천천히,아주천천히걸으며 데이트를즐기는모습이 너무보기좋았다.
우리방님이라면 박수를보냅니다.
날이어두워져 더이상은 길만보고집으로왔읍다.
가을호수를,드라이브를,가족과의 여행을위한코스로 추천합니다.
달이뜬 밤이면 더욱 운치가있을것같아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방
중부내륙고속도로 전세가 4500원!
나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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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
03.10.13 19:3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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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보고 싶다.... 난 길치고... 짱은 시간만 나면 운동가고 ㅠㅠㅠㅠㅠ 나도 데려가지는.....
그럼 시방 당장 떠나봐??? 누구 같이 갈사람 읍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