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무엘하 20:1~13
찬송: 484장 내 맘의 주여
다윗이 왕궁으로 돌아오지만 세바가 반란을 일으키고 다윗은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보냅니다.
세바의 반란
유다와 이스라엘의 갈등으로 또다른 반란이 일어납니다. 베냐민 사람 세바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선동하여 다윗에게 반역합니다. 그는 시므이와 함께 다윗을
마중나왔을 텐데 유다 사람들을 두둔하는 다윗의 태도에 불만을 품은 세바는
다윗과 나눌 몫도 없고 그에게 받을 유산도 없다며 전쟁을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세바를 따라가자 다윗은 유다 사람들만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은 다윗의 유화정책이 이스라엘에 또다시 분열을
가져왔고, 이스라엘 지파는 자기들의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고 불량자를 따라
어리석은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인생에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그분께 삶을
의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압의 거역
다윗은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아마사에게 유다 지파 중에서 군대를
모으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시일이 지체되자 아비새에게 군대를 인솔하여
세바를 추격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군대장관을 했던 요압이 맡아야 하지만,
의도적으로 요압을 견제한 것이지요. 이러한 처사에 화가 난 요압은 출정 도중에
만난 아마샤를 칼로 찔러 죽입니다. 이종사촌인 아마사가 자기보다 정치적 우위에
오르자 백주에 비열한 방법으로 그를 제거하고 군대의 주도권을 되찾습니다.
세바의 반란을 진압해야 하는 사명을 잊은 채 사적 욕심에 눈이 멀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보다 사적 욕심에 눈이 멀면 안 됩니다. 요압이 여러번
거역한 것을 다윗은 참아주었지만, 솔로몬 때에 죄에 대한 심판을 받고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심판이 닥치기 전에 교만을 버리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남으로 그 권위를 인정하고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도는 범사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