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5건… 화상 50건으로 최다 처우 대비 노동강도 높고 위험 퇴직 증가 추세 속 인력난 심화 조리로봇 도입 학교는 1곳뿐 환기시설 개선도 소폭에 그쳐 市교육청 “추경으로 예산 확보”
지난해 서울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 종사자 업계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갈수록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대책으로 내놓은 ‘급식로봇’은 설치율이 10%에 그쳤다.
12일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학교에서 발생한 전체 산재는 총 232건으로 2023년(167건) 대비 38.1% 늘었다. 3건(교육 행정기관)을 제외한 229건이 공립학교에서 발생했다. 직종별로 나눠 보면 급식, 시설관리, 미화, 통학차량보조, 기타직종(교원 및 공무원, 사서, 감사, 돌봄전담사 등) 중 급식 분야에서 발생이 가장 많았다. 2020년 34건에 불과했던 급식 분야 산재는 매해 증가해 지난해 145건을 기록했다.
전체 산재를 재해 유형별로 보면 ‘화상’이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43건), ’물체에 맞음’(22건) 순이었다. 해당 통계는 근로복지공단에 접수된 것과 별도로 시 교육청이 자체 집계한 것이다.
급식 종사자들은 처우 대비 높은 노동 강도를 토로하고 있다.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사업도 지지부진하다. 시 교육청은 2023년 41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77개교, 올해 274개교의 급식실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 관련 예산이 크게 줄어 실제 사업이 가능한 학교는 25개교에 그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추경으로 예산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첫댓글 진짜 급식 갈아엎어야 됨 ㅋㅋ 급식 아니더라도 여성 노동자 특히 5060이 주인 곳은 너무 극악이야 진짜
여성노동자 갈아서 값싸게 쓰는거 진심 바뀌어야함. 진심 이런곳들은 특히 여성노동자 착취로 모든걸 해결하니까 환경도 안좋음;;
원래 있었는데 이제야 인정받는거겠지... 진짜 착취여 제대로 대우해주길...
나 초딩때는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와서 도우미했던거같은데 이것도 에바였네 돌아보면...
진짜 우리 어머니 세대나 하지 조금이라도 젊은 분들 채용하면 일주일이 뭐야 하루만 일하고 도망가는 경우 허다함
조리실무사 직종만 월급 진짜 개쎄게 올려야함...
진심 여자 노동자 인권은 어떻게할건데;; 돈이라도 많이주던가 애새끼들 밥먹이자고 이렇게까지 고생해야하나?
솔직히... 돌봄이나 실무사랑 묶어서 급여를 안올리는데 이해가 안돼 업무 강도가 다른데;; 조리사 급여올리면 교육공무직 묶어서 다 올려야한다며 안된다는데... 몸쓰는일은 더줘야 하는거아닌가;
우리엄마 수술안한데가 없음 진심.. 어깨는 물론이고 약은 달고살아 ..
진짜 착취야.. 조리사님들 급여도 올려야하지만 근무여건 개선 절실함 인력도 늘려야하고 환경도 개선해야하고 우리 학교 다닐때랑 달라진 게 없음
남초였으면 월 500찍었어..
임금 올리고 환경 개선해야 누구라도 하지
이렇게 열악해서 누가하려해
ㄹㅇ 울엄마 한달일하고 살쫙빠지고 맨날 멍들어서옴.. 진짜 급식환경보면 답없어 10명도 안되는 대여섯명이서 몇백명식사 만들고 주휴수당도 제대로 안줘
산재가 확 늘어났겠냐 쉬쉬하고 덮다가 이제야 제대로 처리되는 거겠지
군인 월급 늘리지 말고 급식 종사자들한테 드리라고
여초 직업군이라서 관심도 없죠? 개선도 안 되고요
늘봄 교실 리모델링 하느라(교실당 3천만원) 돈 다 끌어다 쓴다고 하던데 학교마다 1-3개는 공사했다고 ㅎㅎ 그돈만 줄여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