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서
그냥 간만에 입지 않은 면바지와 반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오랫만에 운동화를 신고
홍대에 나름 유명하다는 쪼금한 장어집에 갔다.
홍대장어집에서 소주4명을 혼자서 홀짝 거리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마시는 술에는 취함이란 단어를 연상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정신을 말짱하게 만들고,
술이 더 들어가면 자제를 못할까봐서리
그만 먹고 자리를 털어 버리고 집에 가고자 도로변으로 나오는데,
금요일이고 그래서 사람이 무척이나 붐비던 거리를 걸으면서 사람들과 부딪히기 싫어서 나름 천천히 걷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어린늠의 쉐키가 부딪히지도 않는데,
새로산 라운드 반팔티 뒷목을 잡고 나를 질질 끌어대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따라오랍니다.
속으로는 기분도 꿀꿀한데 어린넘이 시비아닌 시비를 걸면서 한번 하자는 식으로 골목길로 가는겁니다
평소 같았으면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그냥 지나치기 마련인데 어제는
기분도 그렇고 누가 건들면 진짜 터질것 같았는데 딱 그케이스 엿습니다
대략 얼굴은 마니 먹어봣자 23살 정도 된거 같은데
30먹은 제게 육두문자와 함께 야 따라와 이러면서 티를 늘려 놓는 그더러운 기분에
길가에 많은 사람들을 배제한채 하이킥과 동시에 ufc에서 싸우는듯한 스탈로 엎어트려놓고 3분 쳐버리니깐
기절해버리더라구요..
세상에 별 미친넘은 많지만,
상황보면서 아무 사람에게 시비 걸지 말았어야지
시비걸어서 니 얼굴 찢어졋잖니..
다음부터는 조신히 길거리에 다니면서 홍대에 이쁜 여자들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거라
더 웃겼던건 그 짧은 시간에 동생들이 어디선가 나타나 90도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링을 만들며,
나를 바라보는 여자들의 시선은 정말인지 불편했습니다.
반팔티 입고 문신거창하게하고 돼지 같은 동생 두녀석이 90도 인사하니 사람들은 당근 저사람 깡패인가 보다 라는 눈빛으로..
맘잡고 산지 오랜데 ㅠㅠ
저한테 시비 거신분,
이름도 잘 모르지만, 때린거 미안해요.
집에 가서 바지 보니깐
피범벅에 티셔츠 나름 예쁘다고 산 한정판 찢어줘서 고맙구요.
덕분에 간만에 몸좀 풀고, 격하게 타격하느라 손톱안으로 멍들고, 팔꿈치좀 까졋네요.
다음부터 스파링할려면, 길거리에서 우리 하지 말자구요.
그리고 그시각, 길거리에 지나가시면서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다시는 두번 다시는 안싸울게요.
덕분에 이별과 함께 벌금이라는 위로금을 받아서 기분 매우 좋네요.
그리고 위로 해주신 일삼일공님, 아치미님, chickahoy님,뱁스님, roypark님, 사이다님, 큐세븐님, anytime님, 아우디a8님, 노바님,흰달님 ,라스님, A5님, 동글아빠님, 감사합니다.
방금 나도 한마디 폴더 들어 가니깐 제 홈피 주소를 알고 싶어 하시는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공개해드릴게요 cyworld.com/special28 이겁니다. 일촌해주세요 저 많이 지금 외로워요
제 마음과 똑같은 MC몽의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ㅠ_ㅠ
첫댓글 닉네임에 맞는 낭만을 찾으시길~~당분간 가슴이 많이 답답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먼지를 털듯이 훌훌 털어버리려고요
헉.....아픔이 있으셨군요....그래도 다시는 싸우지마세효..ㅠ.ㅠ 치료도 잘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안싸울게요, ㅠ_ㅠ
님이랑 만나서 술한잔 하면 헤어진 사람들 때문에 기분만 더 우울 하겠죠?? -.-
어제 선배들이 위로한다고 술한잔 하고 나이트 갔는데 뭐 그럭저럭.....
아무생각 안하고 편하게 이여자 저여자 만나 볼렵니다 (당분간만이라도 ^^)
님도 힘 내세요~~~
감사합니다. ^^
과거 채이는 일에 전문가로서(?) 오래 갈 겁니다....굳이 털어 버리려고 하면 더 오래 갑니다.. 아래 글에 일부러 댓글 안달았는데 싸움까지 하셨다니 다행입니다...그리고 나이 먹고 보니 가슴속에 묻어 줄 사람 하나 있는것도 나름 의미 있더군요.....
고맙습니다. 조용히 집에 가려는데 한청년이 저에게 도전을 해와서.. 인제 안싸울게요
그 친구 기절해서 다행입니다. 괜히 또 경찰오고 그러면 골치 아파집니다 ㅠ.ㅠ 그래도 스트레스는 제대로 푸신 듯^^
이제는 안싸울라고요, 간만에 몸풀긴 햇는데 30대라는 사실에 ㅋㅋ
어떤 일인지는 잘 모르나.. 싸움까지 가는 건 별로 안 좋아 보입니다. 시비를 걸더라도 유연하게 피해가셨으면 좋았을 듯 한데. 아무튼 빨리 잊으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여자문제 때문에.. 이래 저래 일 커지는 것은 당사자 손해입니다. 빨리 맘 추수리시길. ^^;
조언 감사합니다. 두번다시 인제 싸우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약~!!! ^^ 오늘은 축구로 마음을 달래보심이~
우루과이 대파 화이팅~
어이쿠... 싸움까지... 떠난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시지 마시고 빨리 잊으세요... 글구 보란듯이 이쁜사랑 다시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으이구 그러다. 별안간 뒤에서 머리터지고 칼맞을 수 있읍니다. 조심하시고, 사랑은 사랑으로 다시 용서하고 다시 잘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뒤에는 아픔도 잊을 수 있는게 사람입니다.
제발 누가와서 연장질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 칼맞으면 동생들이 쥐잡듯이 잡으러 댕겨서 쥐도 새도 모르게 땅에다가 묻어 버릴테니깐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많이 아픕니다. 가슴이.. 아직 마음은 성숙이 덜된 나이인거 같습니다.
아니그럼 그 사건보고 전 여친분이 문자로 이별통보하셨던거에요?
아니요 이별통보 받고 그런건데요
ㅡㅡ;;;;이런 ..... 낭만님 싸이에 수많은 분들중 낭만님과 어울릴만한 분은 없으신지요?
다들 동생이고 누나들뿐입니다. 거기에 있는 여자를 애인으로 만나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큰일 날뻔 했네요...봉변 당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만...담부턴...맞서지 마삼..
하하하 큰일은요, 한때는 나름 잘나갓는데 어린녀석에게 맞겠습니까 ㅋㅋ 감사합니다 절대로 싸우지 않겠습니다.
트윗친구분이네요^^.....얼릉 마음 추스리세요...아자아자 화이팅....
안녕하세요 트윗을 잘 안들어가서 ㅋㅋㅋ 그래도 동호회에서 뵙는군요 오늘도 역시나 술먹고 비 흠뻑 맞아주면서 바보같이 집에서 컴터 켜놧네요 ㅠ
멋지십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나대는 애들은 매가 약이지요. 멋진님이시니 더 좋은 인연이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런말이 있죠 상대방이 무서움을 알려면 죽기직전까지 죠져라.... 저희 선배가 하셧던 말입니다. 5분동안 그녀석은 차라리 죽었으면 햇을겁니다.
,에고고....요즘 애들이 무서워요. 그냥 조금만 참으시고 그래야 현명해지는것 같아요 ㅠㅠ
큰 탈없이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이젠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래봅니다 ^^
오늘 축구도 파이팅이에요~~~~
감사합니다. 두번다시 제가 싸울일은 없을듯 합니다.
왜 길거리에서 싸우고다녀요?그래도 때렸으니 다행~^^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싸울게요 ㅠ
누구신가 했는데 저와 트윗으로 첨 맞팔하신(yuki7104)님이시군요...최근 타임라인에 잘안보이시더니 이런일이 있으셨군요..어서빨리 힘내시길 바랍니다~~
네 흑흑 ㅠ
사람은 기분과 감정에 많이 치우치는 동물이지요. 자제라는것도 쉽지 않고요... 저도 딱한번 그런적이 있었는데 한달을 훼인처럼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그기억도 추억이구요 ^^ 앞으론 좋은일만 가득하실겁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ㅋ 얼른 맘 추스리시길 ^^
감사합니다. 두번다시 스파링은 길거리에서 하지 않겠습니다
스파링의 전모로군요.
스트레스 해소했다 생각하시고 얼른 우울한 일은 털어버리세요 ^^
감사합니다 담부터는 안싸울게요
소주 4병을 혼자 드셨으면...결국은...취하셨다는 말씀이네요. 사람으로 인해 힘든 마음에 술은 경험상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제 아버지는 주사가 심한 편이셨죠, 그래서 늘 어린 시절을 기억해 보면, 오늘은 또 무슨 난리가 일어날까 싶어서 가슴 졸이며 지냈던 기억도 나구요, 아버지도 오빠도 어디 가서 맞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어머니만 늘 고생하셨던 그 기억이 새삼 낭만님의 글을 읽으며 나는군요. 마음이 힘들 때일수록 술은 멀리 하시고, 될 수 있으면 사람들과 섞이는 자리도 갖지 않도록 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괜히 내가 힘든 마음을 남한테 풀어서는 안되니까요, 맨정신에도 그게 잘 안되는데 취해서는...내 추한 모
습, 힘든 모습, 보기 싫은 그 모습을 다 보여줘도 괜찮은 그런 친구, 아니,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함께는 술 마시며 욕하며 망가져도 괜찮더군요. 어떤 경우든 폭력엔 내 자신을 맡기지 않도록 조심하셨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절대로 취하지 않았어요 주량이 좀되는편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