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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2016.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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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년체전]원주(1부)·횡성(2부) 나란히 정상 등극 | ||
도소년체육대회 폐막 | ||
강원일보 | ||
2016-4-12 (화) 11면 - 강경모 기자 | ||
1부 춘천 2위·강릉 3위 올라 2부 평창 2위·정선 3위 차지 수영·롤러 등서 신기록 49개 김영준·이가원 체조 `8관왕' 원주교육지원청과 횡성교육지원청이 2016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1부, 2부 정상에 올랐다. 원주교육지원청은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116개, 은메달 125개, 동메달 92개로 종합점수 1,075점을 획득하며 춘천의 대회 3연패 달성을 저지했다. 이어 춘천이 1,014점으로 준우승을 했고, 강릉이 62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2부에서는 횡성교육지원청이 종합 점수 750점을 획득, 지난해 우승팀인 평창(580점)과 정선(566점)을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7년 만에 원주에서 열린 이번 도소년체전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나흘간의 일전에서 총 49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종목별로는 수영 25개, 롤러 8개, 사이클 6개, 역도 5개, 사격 2개, 육상 2개, 양궁 1개 등이다. 신기록 풍년과 더불어 다관왕 역시 무더기로 배출됐다. 3관왕 이상 선수만 무려 89명이다. 특히 김영준(태장중 2년)과 이가원(화천초 6년)은 각각 남중부, 남초부 체조에서 각각 8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현우(원주초 5년) 역시 남초부 체조에서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보다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팀에게 주는 협동상은 1, 2부에서 홍천교육지원청과 횡성교육지원청이 각각 받았다. 또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영월교육지원청이 각각 1, 2부에서 질서상을 수상했다. 폐회식에 앞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중부 축구 결승에서는 춘천 후평중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태백 황지중을 1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최종국 도교육청 교육국장이 2017년 대회 주관청인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김종헌 교육장에게 대회기를 전달,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다음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릉종합운동장 등 도내 4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
[도소년체전]“구기종목 선전 일등공신” | ||
1부 우승 원주교육지원청 | ||
2016-4-12 (화) 11면 - 강경모 기자 | ||
◇도소년체육대회 폐회식이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려 1부 우승을 차지한 원주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
원주교육지원청이 2016 도소년체전 1부에서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고 도내 유소년체육 최고 자리에 등극. 2013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원주는 춘천교육지원청의 3연패를 저지. 문막초의 테니스, 일산초의 야구, 남원주초의 배드민턴 등 구기종목의 선전이 종합우승의 일등공신. 권정한 교육장은 “날씨도 대회 치르기에 적당했고,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없는 무결점 대회를 치른 것이 뿌듯하다”면서 “경기장에서 땀 흘려준 선수들과 대회 일정에 주말이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원주지역 학교 교장 등 모든 구성원에게 공을 돌린다”고 소감. 강경모기자 |
[도소년체전]“유소년 체육의 메카 입증” | ||
2부 우승 횡성교육지원청 | ||
2016-4-12 (화) 11면 - 강경모 기자 | ||
◇도소년체육대회 폐회식이 1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려 2부 우승을 차지한 횡성군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
횡성교육지원청이 2016 도소년체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평창을 제치고 우승. 지난 대회에서 횡성은 대회 막판까지 100여점 차로 앞서고 있었으나 평창의 막판 대역전극 희생양이 돼. 하지만 1년간 우수종목과 집중투자종목, 전략종목 등으로 나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 횡성은 탄탄한 전력을 과시, 유소년체육의 메카임을 입증. 최혜원 교육장은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공을 기울였지만, 무엇보다도 대회에 나가서도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풍토가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종합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온 만큼 내년에도 우승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강경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