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정농단인가?>
241008 법사위 국정감사_법무부_재보충질의
정청래 법사위원장: 오늘도 명태균 씨의 단독보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JTBC> [단독] “‘내가 입 열면 세상 뒤집어진다’... 대통령 집 구조 다 안다”라는 게 명태균 씨 인터뷰 내용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김검희 여사에 대한 협박 같습니다. “명태균 ‘김건희 여사 녹취 담긴 휴대전화 4대 포렌식 했다’”, 본인이 다 갖고 있다는 겁니다.
텔레그램은 어제 <채널A>를 통해서 하나를 깠고, 김건희 여사하고 통화한 것은 휴대폰 4대를 포렌식해서 본인이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자신감에 의해서 ‘내가 입 열면 세상 뒤집어진다’ 이런 겁니다. 그리고 “명태균 ‘전당대회 전 나경원·원희룡도 독대’”, 이런 거고요. 오늘 또 하나 난타전이 벌어진 것은요, 이준석과 대통령실과의 반박과 재반박, 또 반박, 또 반박, 이것이 이뤄졌습니다, 네. 대통령실에서 ‘경선 후에는 연락 끊었다’ 그러니까, 이준석이 ‘확인해 볼까요?’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그리고서 온갖 오늘 이준석 의원과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저는 아무런 근거 없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날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이 저는 생각이 납니다. 최순실은 ‘선생님’으로 호칭이 됐다고 그래요, 박근혜 대통령한테. 명태균 씨는 대통령이 ‘명 박사’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요, 최순실 씨도 ‘청와대를 본 일도 없고, 기억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명태균 씨는 ‘집 구조를 다 안다’라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실에서 ‘두 번 정도 왔나’ 뭐 이렇게 얘기하니까, ‘어림없는 소리’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대통령 자택 수시로 방문했거나, 청와대를 수시로 방문했던 거나. 아니면 대통령 연설문을 검토했던 최순실이나, 여론조사로 깜깜이 때 윤석열 대통령한테 매일 보고했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3억 6천의 대가로 김영선 공천이 이뤄졌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태균 게이트’, ‘명태균 국정농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재 진압을 할 때요,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저는 브레이크 없는 폭주가 지금 시작됐다, 그리고 대통령 실에서 왠지 밀리는 듯한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장관도 대통령의 참모라면 참모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조언하시겠습니까?
박성재 법무부장관: 지금 수사하고 있는데서 여러 가지 절차를 밟고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아마 처리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