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전우 석주화백 친구, 부여에서 만나 커피 솝에서 히히 )
하늘도 달리고 인생도 달리고
大河/ 임용식 시
한 치 앞도 모르고 사는 삶
시종일관 정과 사랑을 손으로 쥐었다 폈다
욕망의 바다 파도치는 세상살이
해오리 바람 속에 둥지 틀어 살자니
애달프고 고달픈
날들
히히 덕, 히히 덕 웃으며
부정보다, 긍정으로, 여정을 살고, 살고파서
다, 네 탓도, 내 탓이요
하늘도 달리고, 인생도 달리고, 세월도 달리고
나도 달려서요, 여기까지, 왔 는 데
꽃피는 인생
마냥 헛 다리 극다, 흘러간 세월이요, 세상이요
하얀물결 파도치는 날, 가슴에 별이 떨어지니
인생무상, 공허한 그림자만
훠이
훠
이
빙글빙글 돌고 도는 미친 세상
大河/ 임용식 시
젊음은 환상에 으쓱으쓱
낭만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청춘
심장 팔딱팔딱 뛰는 가슴, 불어 놓고 싶은
온기
첢음아 우리 간드러지게 웃자, 웃자
세월아 웃음꽃 살랑살랑 가득 피고 싶은 청춘
오매불망 빙글빙글 돌고 도는 미친 세상
눈에 욕망과 야망의 콩깍지가 히히 덕 히히
산 넘으면 산, 강을 건너 강, 인생은
구름 나그네
하얀 억새꽃 위에 보름달빛 노래 부르니
이승의 고통과 고난을 내동댕이 치려니
사나이 가슴, 흘린 눈물은 강물 되어 흐르네
망향의 인생여울, 세월은 팔색조 날개
추억은 잿빛 하늘, 뭉게구름 속, 망각의 그림자
세월은 생명 속에 영원한 영혼의 날개
날개
여
1) 세상 살자니 (시조시)
大河/ 임용식 시
세상에
홨다가는 한번 인 번뇌의 강
가슴을
짖 뜯고서 세월을 짖 이기고
인생은
운명 속에서 고개숙인 헛 웃음
2) 세상이 여보시요
大河/ 임용식 시
세상아
불러 보고 애절히 외처 보고
인생아
애교 떨며 부등겨 안아 봐도
세월은
허공 잠자리 매미 슬픈 운명 곡
나팔꽃
大河/ 임용식 시
활짝활짝, 깔깔, 껄껄 껄 , 수즙은 웃음으로
활활 활, 꽃피운 보랏빛 , 분홍빛 나팔꽃, 나팔꽃
백마강 , 구드래 공원에도, 강변 뚝 길에도
보랏빛 치마 입고, 분홍빛 웃음이, 히히 히히덕
영광, 영광의 얼굴로
온누리, 기쁨과 사랑이, 아침햇살에 웃어주니
해맑은 얼굴이, 방긋방긋 방긋
보랏빛 나팔꽃, 띄엄띄엄, 연분홍 천사 얼굴들
하늘 은하수 강물에, 꽃별들이 세수하고
소곤소곤 소곤
진주빛 이슬로 이생과 저생, 붉은 심장과 영혼
햇님에 방글방글, 행복하게 웃어주는 나팔꽃
백제의 역사를, 가슴에 안고 흐르는 백마강
백마강 물에 얼비친 보랏빛 꽃구름, 미소, 마소
반짝반짝 연분홍 나팔꽃 아름다운 미소 , 미소
활짝 활짝활짝, 행복한 영광의 얼굴들이
불볕 더위에도 덩실덩실 덩실, 더덩실
나팔꽃, 나팔꽃, 기쁨주고 사랑주는 웃음꽃
웃음꽃
꽃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부여시사랑 연구회
백마강시인들 회장, 백마강시낭송회, 회장
부여 사비문학 원로회 회장, 전) 한국문학정신
작가회 회장, 전) 농민문학 충남 회장
귀여운 헐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