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182285.html
대만의 전체 인구는 2342만명(2024년 기준)으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런데도 이 나라 사람들의 책에 대한 관심은 한국을 능가하는 듯했다.
대만의 최대 책 축제인 ‘제33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이 지난 4~9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층에서 열렸다. 아시아 최대 책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도서전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체코 등 28개국 504개 출판사가 참여해 책을 알리고 다양한 포럼·행사 등을 열었다.
올해 도서전 관람객은 총 57만명으로 지난해(55만명)보다 2만명 늘었다. 현장에서는 인솔 교사를 따라 곳곳을 다니는 학생들이 특히 눈에 띄었다. 452개 도시에서 온 5220명의 학생들이 관람했다고 한다.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 관람객이 15만명 정도였다는 것에 견주면, 타이베이도서전의 열기가 도드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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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에 참가한 조미현 현암사 대표는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면적도 작고, 인구도 적은 나라이지만 책을 대하는 태도는 더 낫다”며 “대만 총통이 긴 시간 동안 도서전에 머물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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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다… 우리도 좋은 건 도입 좀 했으면
부럽다
대만 독립 서점도 엄청 많고 24 시간 하는 서점도 있어서 확실히 독서 문화가 잘 돼 있구나 느낌
대만은 책에 대한 관심이 높구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