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_=...지금이 몇시야............
자다 일어나니까 아무도없ㄴ ㅔ...
해연뇬은 어딜 간거야-_-
똑똑-
..=_=..누가 새삼스레 노크를한담??
"들어와=_="
달칵-
세화놈인가?? 먹을거 사왔나??>_<
"ㅇ ㅓ..."
아냐.. 세화놈이 아ㄴ ㅕ..
"맞게 찾아왔네..~ 나 알지?^-^"
"....어.....세화............."
"기억 하는거야?? 나 세화 형~ 사도현~"
"...아..안녕하세요.."
..바보 은수련!! 또 버벅댔어...ㅜ_ㅜ...
"몸 괜찮아?? 많이 안다쳤어??"
"아 괜찮아요..=_=.."
"말 까~ 동갑인데 뭐~"
"어, 응. 그럴까..?ㅡ_ㅡ"
....ㅎ ㅣ야.. 지금봐도 잘 생겼구나....
"세화는 어디갔어?"
"일어나보니까 아무도 없었어..=_=.."
"아~ 근데 내가 어떻게 왔는지 궁금하지않아?"
"....궁금해......-_-........"
"세화한테 전화했었었거든~ 근데 병원이라길래 놀랐었는데 알고보니
너가 입원한 거였더라고~ 그래도 동생 여자친구니까 한번 와봤지^-^
좀 이따 아마 다 올걸"
"...아...암튼 와줘서 고마워..-_-..."
"먹을 것 좀 사올걸 그랬다. 그치??"
"아냐. 여기 먹을거 많아"
..=_=..와준것만으로도 고마운걸 무 ㅓ..으흐흐
"세화 이 놈은 아픈 여자친구 놔두고 어디간거야-_-"
".....그러게...ㅡ.,ㅡ..........."
"...근데...아무리 봐도 너 낯이 익는데...."
"..엉..?? 내가???"
..=_=흠.. 내가 그렇게 흔하게 생긴 얼굴인가???
"응. 어디서 봤드라..생각이 날듯말 듯.."
"글세.. 난 너 처음보는데.. 하늘상고 주위에 얼씬거린적도 없는데..."
"어? 내가 하늘상고 다니는거 어떻게알아??ㅇ_ㅇ"
"엉?? 아..-_-..한때 내 친구가 너 좋아했었거든"
"진짜???? 누구야 누구??"
...-_-하지만 그 아이에겐 이미 임자가 있단다.
이새민 이라는 임자가..=_=..
"아무튼 고마워 수련아"
"...어..??=_+??뭐가???"
"세화말야. 세화 잡아준게 너지?"
어머님하고 똑같은 소리하네..=.,=...
난 특별히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세화 예전같았더라면 자기 생일이더라도 절대 안왔을 놈이야. 그놈이
우리들하고는 그래도 조금씩 연락이라도 하고 사는데 엄마하고는 아예
연락 두절로 살았거든. 옆에 너가 있었기 때문에 세화가 오지않았나싶어."
"...글세..=_=..."
"그 병신 언제까지 그렇게 다 담아두며 살건지.. 아무튼 수련이 너가
세화곁에 있어줘서 다행이야. 세화가 여자를 집에 데리고 온적 처음이거든"
"...그럼.....하채인......."
...이런 ㅂ ㅏ보..=_=....
이런걸 왜 묻는거야!! 너그러워지자 수련아...-_-후읍..
"우리 가정사가 복잡한건 수련이 너도알지? 그 중에서도 제일 힘들어한
게 세화였거든... 남자새끼가 돼가지고 무슨 마음이 그렇게도 여린지...
어떻게된게 세연누나보다도 더 여리니...그래서 쉽게 잊지를 못해.. 다
쌓아두고 사는.. 그런 성격이야 세화...."
".....응........"
...그렇구나....세화 의외로 세심한 성격을 가졌구나..=_=...
..후아...세화 너 형 하난 잘 얻었다.
이렇게 널 걱정하니... 이 복받은놈..>.,<...
"흠..수련아 뭐 먹고싶어???"
"...엉..?? 먹을거 많은데 뭐..=_=..."
"그래도 빨리 말해봐~~"
...ㅡ.,ㅡ..내가 먹고싶은게 아냐.....
너가 그렇게 애원을 하니까...말하는거야.. (☜애원한적 결코없음-_-)
"..어..난..-_-..난말야...그러니까..아몬드봉봉이..."
"아몬드봉봉??? 그거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말하는거지?? 알았어 기다려봐~"
그리고는 준-_-핸드폰을 들고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도현놈-_- (☜어느새 친구됐음-_-^)
저 놈도 준이네?? 세화놈네는 다 준인가?? 부러워라..ㅜ.,ㅜ..
"어, 하늘이?? 어디야?? 아 정말?? 그럼 쫌만 더 돌아가서 베스킨라빈스
에서 아몬드봉봉 사와라~ 수련이가 먹고싶대. 응. 알았어 빨리와~"
그리고 전화를 뚝 끊는 도현놈.
근데 하늘..?? Hi 보컬 정하늘?????????????
ㄲ ㅑ>_< 웬일이야~~ 정하늘이 내 병문안을 와주다니..!!!
"좀만 기다려. 하늘이가 곧 사올거야^-^"
"어 응..-_-..."
그리고 5분후 병실 문이 열리더니
베스킨라빈스 봉투를 손에 들고있는 정하늘이 보였다.=_=.
"내가 너무 늦었나? 안녕 수련아^ㅇ^"
ㅇ ㅓ어억.. 안녕 수련이래...안녕이래..ㅜ_ㅜ...
어떡해......너무좋아.....ㅜ.,ㅜ.......
해연뇬이 봤으면 아주 기절했겠고만....
"어...안..녕..=_=.."
"^ㅇ^쿼터에다가 아몬드봉봉만 담아달라고 우겼는데..괜찮아..??"
"..어...그럼..^ㅇ^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아몬드봉봉인걸~~"
..근데..=_=..아몬드봉봉만 담아달라고 우기니까 정말 담아줬단말야..?
"..아..근데 이렇게 돌아다녀도돼..?? 그러다...."
"괜찮아괜찮아^ㅇ^ 그래서 이렇게 변장했잖아~~"
"...=_=....어..응.."
ㅇ ㅣ보세요..-_-...
지금 그걸 변장이라고 한겁니까..??
모자쓰고 선글라스 낀거밖에 없고만..=_=...
"근데 이상해, 도현아ㅇ_ㅇ 나 이렇게 완벽하게 변장했는데 나보고 싸인
해달래. 그 사람은 일반인한테도 싸인받나봐.특이하지??"
"엉. 특이하다 야-_- 싸인 받는게 취민가???"
"그런가봐ㅇ_ㅇ"
..=_=..ㅇ ㅣ럴수가...
이렇게나 바보같을수가... 정말 둘은 몰라서 하는소린가..??
그건 들킨거잖아..-_-..세상에나....
"어? 근데 세화 어디갔어??ㅇ_ㅇ"
"나 올때부터 없었어. 그놈은 여자친구 아픈데 어디간거야"
"수련아ㅇ_ㅇ 고마워"
난데없이 하늘놈이=_=나보고 고맙다고한다.
"..응..뭐가...???"
"세화 맘 잡아줘서. 수련이가 꽁꽁 붙잡아둬서 세화가 그때 집에 온거야"
...-_-..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대체 내가 뭘 했다고 다들 고맙다고 하는걸까..=_=a..
"아니.. 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_-..."
"앗!! 수련이 겸손하기까지하네??ㅇ_ㅇ 우와- 세화가 진짜 여자 잘 골랐다"
"...응..??..."
..=_=쑥쓰럽게 얘들이 정말..
"세화는 말이지. 너무너무 바보라서 서툴러. 모든게 다 서툴러. 그니까
수련이가 먼저 다가서야해. 세화는 바보니까ㅇ_ㅇ"
"..ㅆ ㅣ파 누가 바보야-_-^"
이 목소리 낯익은 목소리...!!!!
여자친구 버려두고 사라져버린 세화놈이다>_<!!
"어? 세화야^ㅇ^"
"다시 말해봐 정하늘-_-^ 누가 바보야"
"^ㅇ^세화 너~ 세화 너 바보잖아ㅇ_ㅇ"
"-_-"
대답대신 눈썹을 계속 꼼톨꼼톨대는 세화=_=
"어디갔다왔어??=_= 나 혼자 냅두고"
"이거먹어라"
"..이게뭐야..?????"
내게로 봉다리 하나를 훽 던지는 세화놈.
"너가 좋아하는거"
"...내가 좋아하는거..??"
봉다리를 열고 속안의 내용물을 봤을때......
난 목이 맥혀왔다.......
"........너.......또 우겼어.....????"
"..어-_-"
...그땐 몰랐었는데......너 쪽팔린거 싫어한다며........
근데......근데.............................
"어? 이게뭐야?ㅇ_ㅇ오 ㅏ~ 스테이크 정식이잖아?? 나도 먹을래>_<"
"니꺼없어-_-"
"나도 먹을ㄹ ㅐ>_<!!!"
"야 사도현-_- 너 얘 델고가. 누가 얘 데려오래"
"내가 안데려왔어. 지 발로왔지-_- 야, 웬만하면 하늘이 먹게해줘라.
저놈 요즘 픽픽 쓰러지드만"
"....에씨파...기다려 쟤꺼 뺏어먹지마!!!"
그리고 다시 어딘가로 휭하니 나가버리는 세화놈=_=.
"이거먹어..=_=.."
"아냐 수련이먹어ㅇ_ㅇ 세화가 뺏어먹지 말랬잖아."
"...아냐...먹어...=_=......"
안먹을거면 부담스럽게 쳐다보지나 말지..!!ㅜ_ㅜ
부담스러워서 먹을수가 없잖ㅇ ㅓㅜ.,ㅜ
"하늘아 먹을 때 쳐다보는거 아니다. 수련이 부담스러워서 못먹고있잖아"
"어? 그런거야? 그럼 나 눈감고 있을게>_<"
그러자 손으로 눈을 가리는 시늉을 하는 하늘이=_=
구 ㅣ여워..*-_-*..
"근데 세화 스테이크 정식 어디서 사온거야?? 이거 싸주는데 있나??"
".....레스토랑에서 바득바득 우겨서 싸왔을걸........"
"..진짜?? 와..말도안돼..-_-..."
"전에도 한번 그랬었거든........."
"....ㅎ ㅑ..~ 류세화 진짜 완전 변했네. 딴 사람됐어"
ㅠ^ㅠ세화 너 이놈 자꼬만 나 감동먹일거야???
"도현아 나 졸리다=_="
"...좀 참아. 나중에 가서 자"
"...나 지금 졸린데......=_=........"
"지금 여기서 잘데가 어딨어-_-"
"..어..괜찮으면 여기서 자..^ㅇ^..난 잠 안오니까"
"그래두돼??ㅇ_ㅇ"
"야, 수련이 환자야-_-"
"괜찮아^ㅇ^"
암-_- 괜찮고말고!!!
ㅁ ㅏ음껏 누워서 너의 체취를 묻혀줘>.,< (☜변태같음-_-^)
"이힛>_< 그럼 쪼꼼만 실례할게~~"
그러자 덥썩 침대에 누워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하늘이..=_=..
"..이해해라..-_-..쟤가 요즘 몸이 좀 허해서그래"
"응. 몇일전에도 쓰러졌었지..? 많이 힘든가보다...."
"힘들지. 연예계라는게. 그런데도 뭐가 그렇게 좋은지 그만둘 생각을안
해. 하늘이는 우리들 중에서 그래도 제일 엄마를 존경하거든. 그래서
엄마를 이해하고 싶다고 뛰어들었어 연예계에. 뭐..노래도 좋아하긴 했었지만.."
"..아...그렇구나............"
세화네 식구들을 보면 따뜻하고 정말 보기좋다...
서로 아껴주고 이해해주고...위해주고........
쾅-
"......헉...야 사왔다"
"..어 세화야..=_=........"
쾅 소리가 나도록 문을 열자마자
등장한건 세화놈-_- 문 부셔지겄다 이놈아
"..-_-야 쟤 뭐냐"
"하늘이가 졸리다고해서 잠시 빌려줬어=_="
"...씨파..-_-...너가 환자잖아"
"응? 아 난 괜찮아. 자다 일어났잖아^ㅇ^"
"하늘이 몇일전에 쓰러졌었잖아. 피로가 많이 누적되서 자꾸만 피곤한거
래. 좀만 있다가 깨워서 데리고갈게-_-"
"..스테이크.."
"엉??"
"왜 안먹어"
ㅇ ㅏ참!=_+
도현이랑 계속 얘기하다 까먹었다..=_=..
"지금 먹을게^ㅇ^ 나 안그래도 배 고팠어~! 잘 먹을게 세화야~~"
우와>_< 진짜 맛나겠다!!!!!!!!
"이거 정하늘꺼"
"하늘이꺼 그새 사왔어??"
"어-_-"
"요 귀여운놈~~~"
헉..ㅇ_ㅇ..난 지금 신기한 장면을 보았다....
사도현이..도현이가 세화의 볼을 마구 꼬집고있었다.
오 ㅏ..그러고도 살아있는게 용하다..ㅇ_ㅇ
"에씨바 손떼-_-^"
"싫어~ 요요 귀여운놈!! 귀여워 죽겠대두>_< 말만 쫌만 더 이쁘게하면
더 귀여울텐데~"
"손ㄸ ㅔ"
"귀여워귀여워>_< 역시 내 동생>_<"
와..세화의 눈썹꼼톨에도 아무 반응 없는사람은
ㅊ ㅓ음봤다..ㅇ_ㅇ..
"그만하라니까!!!!!!!"
"어? 너 형한테 화내는거야??? 안돼겠어. 도혁이형 부른다-_-^"
"...-_-...ㅆ ㅣ바..."
ㅇ_ㅇ도혁이란 이름이 나오자마자
꼼톨대던 눈썹을 푸는 세화놈.=_=.
.......세화가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단말야..????????
"말하지마-_- 형한텐 아무말 하지마"
"너너..!! 도혁이형한테만 형이라고 부르고..>_<..왜 나랑 하늘이한테는
말 까는거야!!"
"-_-^당연한거아냐?...........니까"
......엉??? 뭐라고.?????????
"-_-치. 왜 도혁이형만 존경하는데!! 나랑 하늘인!!"
"-_-^"
ㅇ ㅏ..무서워하는게 아니라 존경하는 거구나...
세화놈이 존경하는 사람이라니... 어떤 사람일까..ㅇ_ㅇ...
얼굴은 봤었지만...-_-....흐음..
"이제 자주 좀 집에 들어와. 엄마가 맨날 너 걱정해."
"............"
"그리고 이제 도혁이형도 아예 들어온댔어. 그니까 집에서 살아"
"...나중에"
엄마 얘기가 나오자 다시 표정이 굳어지는 세화놈..=_=..
"아구. 이제 그만 가야겠다. 야, 하늘아 일어나"
"..........=_=.............."
"정하늘. 일어나"
몇번을 불러도 그냥 계속 콜콜 자고있는 하늘이..=_=..
"정하늘-_- 너 냅두고간다?"
"........"
"어? 세연이누나"
벌떡-
"세연이누나?? 어디?? 세연이누나가 어딨어????"
..ㅇ_ㅇ..신기하ㄷ ㅏ..
세연이란 이름이 나오니까 자다가 벌떡 일어나는 하늘이..
"ㅇ ㅣ씨.. 도현이 너 또 나 속였어-_ㅜ"
"-_-너가 안일어나니까 그렇지. 빨리 일어나. 가자"
"벌써가?? 나 세화랑 대화 하나도 못했는데.."
"이거가져가"
까만 봉다리를 하늘이에게 넘기는 세화놈=_=.
"이게뭐야???"
"스테이크-_- 몸이 허실하다며"
.......허실......??? 허실하다는건 무슨말이니 대체..- _ -..
"..우와..>_<..내 몸 생각해주는건 세화뿐이야..>_<"
"요즘도 세연이한테 혼나냐?"
"응ㅜ_ㅜ 세연이누난 나만 미워해. 맨날 나만 구박해"
"모르냐-_- 꼼지락대는거 제일 싫어하는거"
ㅅ ㅔ연이언닌 늑장부리는걸 제일 싫어하나보다..=_=..
기억해둬야겠어...- _ -..
"갈게ㅜ^ㅜ 수련이안녕..나중에 또 병문안오께>_<"
"엉..와줘서 고마우 ㅓ..ㅡ_ㅡ"
"갈게. 집에 좀 들리고 연락도 하고. 나도 나중에 또 올게 수련아"
"엉.고마워. 잘가=_="
이렇게 저 아이들은 다 사라졌다.=_=.
우오 ㅏ..아프니까 병문안도 와주고...좋네..ㅡ.,ㅡ
"이씽..근데 마민 왜 안오는거야..-_ㅜ"
".....안왔어?????"
"엉.나 병원에 입원하고나서 한번도 안왔어-_-"
"이틀"
"엉?? 뭐가??"
"너 입원한지 이틀"
..ㅜ_ㅜ맞아.. 나 입원한지 이틀짼데
오 ㅐ 마미랑 파파는 얼굴을 안비추는거야!!
오빠가 말 안했나??
"..나 가봐야돼"
"어딜ㅜ_ㅜ"
"단합"
"여자친구 아픈데 단합이 중해??"
"-_-지금은 중해"
"...=_=...가버려..ㅜ_ㅜ엉엉 가버려.."
나쁜놈..ㅜ^ㅜ 지금 여자친구가 죽네사네 하는 마당에.. (☜그런적 결코
없음-_-^)
네놈은 무 ㅓ? 지금은 중해??????????
"해연이뇬은 뭐하느라 코빼기도 안비추는거야-_-^"
"간다"
"진짜 가는거야?ㅜ_ㅜ"
"엉"
"ㅇ ㅓ억..나 또 피가 역류하는거같아..핏줄이 막 샘솟고있어"
..=_=..나쁜짓이지만...사람은 아프면 서럽다 했던가..
아무도 내 곁에 없다는게 너무 서럽다..- _ -...
그래서..난 네놈을 보내줄수없어..>.,<...
"............아줌마 부를게"
"아줌마가 필요한게아냐= _ ="
"그럼 니 친구"
"해연이뇬이 필요한게아냐- _ -"
...엉엉ㅜ_ㅜ 나에겐 네놈이 필요하다구..!!
"그럼 혼자있어"
"....-_-....야..!!ㅜ^ㅜ"
"이따올게"
그리고 병실문을 닫고 나가버리는 세화놈
이 나쁜놈..>.,<!!! 너가 간절히 필요하다는데...-_ㅜ
"수련아"
"어-_- 넌 다친애가 어딜 그렇게 빨빨대고 돌아댕기냐=_="
"새민이 가는거 보고왔어"
"새민이 어디갔는데??=_="
"너 몰라? 오늘 한일공고랑 싸운다는데"
ㅁ ㅔ야??=_+?????????
"진짜야?? 진짜로 싸우는거야??"
"응-_- 수렴오빠가 엄청 화났대. 그래서 먼저 선전포고했대"
"허어..= _ =.."
...그래서 너 말 안한거야??-_ㅜ
이ㅆ ㅣ.. 너 다쳐서 오기만해봐ㅠ_ㅠ
"근데 너가 웬일로 조용하냐? 새민이 싸우러 간다는데-_-"
"기도할거야-_- 새민이 맞지않도록. 나 기도할거니까 방해하지마"
그리고 침대위에 앉아 무릎을 꿇고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기 시작하는 해연뇬=_=^
"하나님 아버지. 우리새민이가 맞지않도록 해주세요. 꼭 맞아야 한다면
류세화만 맞게 해주세요-_- 새민이 털끝하나도 다치지 않게 해주세요.
꼭 다쳐야 한다면 류세화만 다치게 해주세요-_-"
ㅈ ㅓ저..!! 썩을뇬이..??!!!!!!!!!!!!!=_=^
"야!!!!!=_=^!!!!!세화가 왜 맞아!!!세화가 왜 다쳐!!!!! 기도를 왜
그렇게 재수털리게해!!!!"
"-_-건들지마. 나 지금 예민ㅎ ㅐ"
어 그ㄹ ㅐ-_-^ 어련하시겠어
이런 ㅆ ㅣ폴.. 나도 기도해야 하는거아냐 이거??
저뇬의 저 재수없는 기도가 맞아떨어지면..=_=...........
신해연...난 네뇬의 그 깜찍한-_-^혀를 돌돌 말아버리겠어=_=^.
............................
3시간이 지나도 세화놈은 나타날 기미조차 안보인다ㅜ_ㅜ
"엉엉ㅜ_ㅜ수련아 어떡해. 벌써 3시간 지났는데 왜 안올까.."
"몰ㄹ ㅏ..ㅜ^ㅜ 이것들 산거야 죽은거야...엉엉엉"
"...우리........가볼까...??????"
"..=_=..엉..?? 가보자고...?? 야, 아서라..-_-.. 그러다 걔네 진짜 화내"
....- _ -...난 말과달리 어느새
병원복을 갈아입고있는 나를 보았다.=_=.
"야 근데 이 링겔은 어쩌냐ㅡ.,ㅡ"
"그러게..-_-..너 전에 링겔 그냥 빼버려서 피 엄청났지??"
"엉=_=. 이제 다신 그딴짓안해. 죨라 아팠어..ㅜ^ㅜ"
"...링겔을 들고 뛸수도없고...=_=....."
허허..ㅡ_ㅡ..링겔을 들고뛴다......
고거 한번 해볼만 하겠는걸=_=...
"...자..어쩔수없어... 이 방법밖엔..-_-!!.."
"..ㅜ_ㅜㅆ ㅣ이.. 쪽팔려...쪽팔려 죽어버릴거같아.."
"..해연아-_-.. 자 하나, 둘, 셋 하면 뛰는거다"
"....응...ㅜ_ㅜ"
"하나......둘..............ㅅ ㅔ엣! 앞만보고뛰어!!! 간호사 아줌마 말
따윈 듣지마!!!!ㅡ.,ㅡ!!!"
그리고 뛰었다...
나와 해연뇬은 링겔을 들고 정말 미친 듯이 뛰었다=_=.
뒤에서 '어머! 은수련, 신해연환자! 빨리 돌아와요!! 링겔을 들고 가면
어떡해요!!'라는 말이 계속해서 들려왔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ㄷ ㅏ
..근데..저 간호사는 우리보단 링겔이 더 걱정되나보다-_-^씨폴
"하악하악..=_=...이제 거의 벗어났나..??"
"응.허억허억. 후아후아..."
"..=_=..숨쉬는 소리 한번 특이하다"
"-_-^근데 수련이 너 어디서 싸우는지알아?"
"아ㄴ ㅣㅡ_ㅡ 너 알잖아"
"나? 모르는데=_=. 너 몰라???"
뭐야..??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ㅇ ㅑ!!
"나는 오늘 싸움 있는것도 몰랐는데 장소를 어떻게알아!!-_-"
"아 맞다..=_=..이를 어쩌지..? 나도 장소는 모르는데..."
"ㅇ ㅏ유 정말!!-_-^!!! 그러면서 왜 오자고 한거야!!!!!!!"
"걱정되니까 그렇지!!ㅜ_ㅜ 3시간이 지나도 올 생각을 안하니까"
...후우..=_=..미치겠네 정말.
장소도 모르는데 무작정 나와서 뭘 어쩌자는거야..-_ㅜ
"......전화해볼까.?????"
"-_-물으면 알려줄거같아? 그리고 지금 한참 싸우고 있을수도 있잖아"
"..그럼 어떡해 수련아ㅜ^ㅜ"
"이 대책없는뇬 같으니=_=^"
"..어..수련언니..?>_<"
앗!! 이 목소리는??!!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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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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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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