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림픽예선을 대비한 한국 농구대표팀의 연습상대는 미국 드림팀
대충해도 여유롭게 이기는 드림팀과
열심히해도 지니 대충하는 대표팀
2.
한 마디로 무기력한 경기.
80다마는 300다마르 상대할 때 쓰리쿠션과 걸어치기보다는 노잉글리시에 충실해야 한다.
패스축구가 무서운 것은 패스는 사람보다 빠르고 드리블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맨유에 있던 시절 맨유는 첼시, 아스날과 같은 EPL의 강호들과의 게임에서
중원을 장악하지 못했고 거의 항상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찌만,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운 방어와
호날두, 루니, 박지성, 나니로 이어지는 가공할만한 역습을 무기로 승리를 가져왔다.
호날두가 무서운 것은 그의 가공할만한 스피드지만, 그 빛을 발하게 한 것은 수비진영에서의 인터셉트 후
호날두에게 두 세번의 패스로 바로 연결되는 맨유 공격진의 패스의 속도였다.
스페인을 상대로하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들고 나올 수 밖에 없다.
그 역습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뛰어난 드리블러, 창조적인 플레이메이커의 존재 이전에
수비라인에서의 첫번째 패스의 정확도와 빠른 패스가 필요하다.
스페인의 압박은 경기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스페인의 압박을 대단하게 보여지는 경기를 만들어준건 느린(죽은) 패스를 경기내내 보여준
대표팀의 수비, 미드필더진이 아닐까?
지동원, 손흥민, 구자철, 염기훈 등의 공격진은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간혹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었지만
클래스가 다른 상대에게는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김남일 이후 주축이 될 홀딩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대표팀의 미드필더진은 좌우풀백보다 더 큰 고민거리.
아드보카트가 FQ가 부족한 이호를 낙점한 이유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남아공을 성공적으로 치뤘던 이정수, 조용형 조합은 더 이상 국대의 옵션이 되기는 부족.
3.
남아공 월드컵 때 칠레의 축구가 전세계를 매료시킨 이유는 화려한 공격축구 이전에
열정과 끈기있는 모습일 것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부상을 경계해야 하는 평가전임은 이해하지만
강한 상대에게 피지컬적이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다.
시즌중에 먼 비행으로 시차적응에 얼움을 겪었을 국내파와
시즌 중에 잦은 부상과 시즌 후 몸이 올라오지 못한 해외파들의 상황은 이해하나
몇몇 선수들의 플레이는 대표팀 자리를 안심하는 듯한 안일한 모습이라 아쉽다.
축구는 4년에 한번 하는 것이 아니라. 매경기마다의 모습으로 4년을 준비하는 것이리라.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ㅠ)
4.
선수별 주관적인 평점
김진현 5
무난한 국가대표 데뷔전.
4골을 먹었음에도 신예답지 않은 안정감이 느껴졌지만 나올 때의 판단력이 떨어지는 모습
박주호 5
숭실대의 화려한 윙어에서 단단한 풀백으로의 변신.
이영표 이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서 느낀 안정감.
이정수 5
수비진 최후의 보루. 안정감있는 볼처리와 강한 피지컬.
이정수의 아쉬움은 개인능력은 뛰어나나 수비진을 조율하기에는 2%부족.
조용형 3
뒷공간을 책임지지 못하는 커팅형 센터백. 페널티킥 허용은 하이라이트.
최효진 4
장, 단이 뚜렷한 선수. 오늘도 열심히는 뛰었다.
김두현 5
기대했던 한방은 인크레더블. 미드필더로서의 나머지 모든 부분은 테러블
골이 없었다면....?
구자철 6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활발한 몸놀림. 과감한 드리블과 슈팅은 빅리거의 모습
가장 적극적이었고, 가장 전투적이었다
염기훈 5
초반 실수가 있었지만 국대에서 오랜만에 염기훈의 멋진 경기를 봤다
분명 전반막판 페이스의 변화는 염기훈의 인터셉트와 드리블에서 시작되었다.
남태희에게의 치명적인 크로스도 일품
남태희 3
몸싸움, 볼트래핑, 크로스, 슈팅, 개인기가 없는 설기현
손흥민 5
깔끔한 볼트래핑과 빠른 패스연결, 과감한 턴과 슈팅 모두 인상적.
지동원 4
스피드, 피지컬, 슈팅력, 드리블 모두 어중간한 느낌.
현대축구에서는 어중간한 토탈패키지보다 특화된 공격수가 매력적이다
김보경 5
마지막 돌파와 크로스는 인상적.
7번을 이어받고 박지성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훨씬 더 활동적이어야 한다
김재성 4
임팩트를 줄 수 없는 시간과 상황
김치우 4
감독이 바란 역할은 공을 돌리는 것이 아닌 활발한 돌파였을 것
오범석 5
짧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동국 5
공격진에서 여유있게 볼을 컨트롤하면서 좌우로 벌려주는 모습은 역시 베테라의 모습.
카시야스의 정면으로간 중거리슛은 98 네덜란드전의 그 슛이 떠올라 경기상황과 겹쳐 괜히 슬펐다
박현범 4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는 느낌.
볼관리에 급급했다
Best: 구자철
Worst: 남태희
첫댓글 2선과 수비라인은 02년이후로 성장을 안하네요 수비라인을 잡아줄 감독이 필요한데 이런감독이 국내에는 안익수나 박경훈정도죠
최강희감독의 닥공도 대단하지만 수비라인을 안정화하는 스타일의 감독이 아니고 그렇다고 수비진 리더가 있는것도 아니고
김두현-구자철같은 이런 중미조합은 그만봤으면 하고 홍정호가 아쉽네요 올시즌 포텐만개에 수비리딩,일대일마크,공중볼,빌드업까지 올시즌 완전체다운모습이었는데말이죠
저도 최감독이 아시아깡패역할 하시고 최종예선 후 물러나실 거라면 박경훈 감독이 적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용형은 스위스에서 카타르가 가까워서 선발된거라 생각하고 홍정호가 곽태휘를 빨리 밀어냈으면 좋겠습니다. 홀딩이 없다고 하더라도 김정우 구자철 기성용 조합이 정상 가동되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듯 해요.
김정우는 그래도 요즘 전북서 수미로뛰며 폼좀 많이올렸습니다 김정우백업은 올림픽끝나면 올대인 한국영이
테스트받을겁니다 j리그일본올대선수들이 왜j2서 활약하는지 모르겠다고 할정도고 최강희감독도 직접
올림픽후 발탁을 고려중이라고 인터뷰도 했죠 이번 올림픽팀 중요한게 구자철-기성용조합에 뒤를 맡아줄
수비형미들이 필요한데 한국영이 이자리를 차지할겁니다 올림픽서 좋은성적과 이둘과 좋은호흡을 보여준다면
국대승선과 주전경쟁에 뛰어들수 있을겁니다 물론 j리그로 이적하든 k리로오든 유럽가든 이적이 필요하지만요
오만전 할 때 남태희, 김보경, 백성동 다 저리가라고 한국영만 보이더군요. 그야말로 중원을 활동량으로 씹어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건 과감한 태클과 몸으로 먼저 비집고 들어가는게 거침이 없더군요.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성용, 구자철 외에 고만고만한 미드필더들이 너무 많은게 오히려 더 난감하네요. 하대성, 김재성, 신형민 ,박현범, 윤빛가람, 고명진 등등등... 한명이 확 치고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네요.
정말 고만고만하죠 거기다 구자철,기성용과 겹치고 이들이 구자철,기성용을 못뛰어넘는다면 결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커야하는데 신형민,하대성은 국대서 별로였고 특히신형민은 이상하게 못했죠 국대서
그러면 남은선수가 이용래나 올대의 한국영 성남의 김성환 서울의 최현태정도죠 울산의 에스테벤
같은선수가 필요한데 이런선수는세계적으로도 수미포지션이 부족한상황이라 그냥 잘커주길 빌뿐이죠
홍정호 부상 그래서 안타까움
허정무가 늪축구로 지지않는 축구 하나는 국내 쵝오죠....
수비는 고질적인문제... 90년도에도 그렇지만 현재는 더하더군요 이정수는 한숨만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