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시에서는 보기힘들것 같아요.....
헷빛쏟아지는 밭한가운데에
토마토지지대에 빨래가 결국에는 널리게 되었답니다....
이른아침, 여섯시경부터
나는 밭으로나가 고랑의풀도 쪼아주고 물도주고 이런저런일로
땀에 흠벅젖어서 웃옷2가지를 동시에 땀범벅이 되었어요....
집에까지 갖고오기도 그렇고해서
수도가에서 오랫만에 빨래비누로 비벼빨았지요...
근대요, 이걸 어째요?......빨래널곳이 없어서요...ㅎㅎㅎ
밭을 휘휘 둘러보아도 여의치가 않았답니다....
결국에는 체면불구하고
지나가는사람들이 쳐다볼걸 감수하고
밭한가운데에 토마토지지대에 용감하게도
널어놓고는 울할배님과 한바탕 웃고말았지요...
정말로 도시에서는, 서울에서는 보기힘든 진풍경이
되고 말았답니다.....
여러분, 귀농사모가있어
나이든 울할배님과 할매는 항상 즐겁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센스쟁이시네요^^
아 하...보니님...
빨래감에서 물은 뚝뚝 떨어지는데
주위를 둘러보아도 마땅치가않았지요....
울토지가 도로변이라 좀 신경은쓰였지만
사람살아가는게 다 그런거쟎아요?
그냥 용기를냈는데
쏟아지는 벌판이라 한시간도 안되어서
빨래는 바싹 말랐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