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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PGA 메이저챔프 양용은 프로골퍼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양용은 선수 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양 선수는 위촉식에서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템플스테이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은 불교신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세계인들이 마음을 닦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국불교와 템플스테이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 선수는 또 “미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사찰을 자주 찾지는 못한다”며 “내년 봄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서 산사체험의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양용은 선수의 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위촉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양용은 선수는 지난 10월11일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제의를 받고 즉석에서 위촉을 수락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위촉식에 앞서 양용은 선수에게 ‘크게 움직여 세상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의 ‘무백(舞白)’이라는 법명을 주었다. 이에 대해 양 선수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법명첩(法名帖)을 받았다”며 “무(舞)는 멋이고 다함이며 백(白)은 세상의 바탕이고 밝음이니 크게 움직여 세상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으로 골프선수뿐 아니라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서 교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은 “메이저챔프 양용은 선수로 인해 템플스테이가 더 많이 알려지고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준 양용은 불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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