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박3일의 일정으로 지리산 둘레길(중군리에서 장항리까지)과 순천, 여수 그리고 통영을 다녀 왔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선전만 요란할 뿐이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길을 잘못 들어 고생하였고, 여수의 게장백반은 무한리필이란 이름 값을 하지 못하고(간장게장은 너무 짰고, 손님이 남긴 것을 다시 담아 오는 것 같았슴) 일행 중에 몇명이서 설사를 했고, 통영의 중앙시장 회는 값이 싼 것은 좋았으나
역시 위생에 문제가 있었는지 일행 중에 식중독에 걸린 사람도 있어 나머지 일정은 전부 취소하여야 했던, 조금은 어수선한 여행이었습니다. 단지 지리산 마을 인월에서 맛본 어탕(국수)은 일품이었습니다.
중군리에서 바라본 지리산 자락
통영 앞바다의 일출과 빛내림
순천만의 갈대
여수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돌산대교
여수에 있는 진남관, 옛날의 전라좌수영 터이다
첫댓글 한번에 너무 많은 곳을 들르려 한 것 같소이다.